보통 사람들의 의사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가요?
저같은 경우는 (자랑아님) 아버지께서 의사시다 보니까 어릴 때부터 의사에 대해 진짜 아무 생각이 없었거든요. 근데 어제 친구들이랑 직업 얘기하다가 의사 얘기가 나왔는데, 다들 의사가 돈을 쉽게 잘 번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 같더군요.
글쎄, 다른 의사분들은 모르겠지만, 저희 아버지 같은 경우는 평일에도 논문 보시면서 공부하고 주말에도 종종 타지역으로 가서 다른 의사분들이 치료하는거 참관 (?) 하시고 오세요. 저는 의사가 합당한 노력을 하면서 그에 적합한 보수(사실 아버지께서 페이에 대한 정확한 언급을 하신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를 받는다고 생각하는데, 주위사람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하는거 같더군요... 오르비언 분들은 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안오르니까 개빡치네 아니 올1 나오는애들은 도대체 어케 하는건데
-
바탕 9회 후기 0
독서 -0 문학 -0 언매 -2 총점 98점 1컷 90점이라고 하는데 바탕 원래...
-
건방지게 다 풀 생각 하지 말고 40문제만 건져라 현재 넌 45문제 다 풀 실력 안된다
-
1.과탐은 절대로 누가 칼들고 협박해도 하지 않는다 2.사문을 무조건 한다...
-
올해 9평 주제통합 지문과 유사한 리트지문 첨부합니다. 이와 비슷한 법지문도...
-
중학교 베이스도 없는 대가리 청순 인간인데 바야흐로 코로롱 터진 고등학교 1학년 때...
-
미쳣다 미쳣어
-
설맞이 풀 때 0
답지에 수록되어있는 유사 기출문제들도 시간내서 다 풀어보는게 좋을까요?? 전 지금...
-
나만 틀딱인거야? 어릴때 학교끝나면 그것만 몇번씩 계속 돌려봤는데........
-
[ebs=리트] 경제지문 수특138페이지. 분석지 pdf첨부. 0
올해 수특 138페이지 내용과 표그래프 까지 완벽히 동일한 리트지문 분서지...
-
방금전까지 계속활동해서 정체를 숨길수가없는
-
에어팟 깜빡했을때도 든든하네
-
스카'이'!
-
ㅇㅂㄱ가 뭔가요 2
일베각의 초성인가요?
-
1교시발 0
그래도오늘만나가면이번주는그냥개날먹이다버텨버텨
-
제국주의 정당회 9
제국주의 정당화하려는게 자문화중심주의라고 하면 틀린거예요?
-
뭔가 잊음을 논함 같은 거 쳐 내는 출제기조면 나올까 싶다가도 딱히 뭔가 큰 의미가...
-
나도 정병이긴한데 다른레벨같아요..
-
대우명제 멍청하지 않으면 날 욕하지 않는다
-
법지문에서 '물권변동은 공시되어야 한다.'라고 명확하게 말한 뒤에, '법률에 의한...
-
현 고2 정시파이턴데 수능전까지 수1, 2, 확통 시발점 끝날 예정인데 시발점...
-
성대 라인 12
진짜 궁금해서 물어보는건데 진심으로 서성한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음…? 뭐...
-
곧 보게 될 듯ㅋㅋ 아 새끼 수능 끝나고 짤리지 애매하게...
-
영어 독해 마더텅이나 자이스토리 풀 때 목적표나 도표같은 쉬운 문제도 더 푸는 게...
-
9시간 풀잠 4
그래도 졸리네
-
전역... 9
을 했습니다. 공부 다시 시작.. 군복무중이신분들 팟팅
-
디스차지? 3
이드미숑? 어드밋숑??
-
동네서점에도 없고 메가스터디에도 다 팔려버렸네
-
수능 끝나고 다푼실모 번장에서 싸개 사자!
-
정시러입니다 보통 병결로 많이 빠지다가 아주 가끔 무단 결석 3~4번 했는데 이러면...
-
지능낮다고 꼽사리주는거 수준부터가..
-
어느 정도 액수의 선물 정도가 부담 없이 받을 수 있을거 같음?
-
ㄹㅇ..
-
올해고전소설왜이리폭탄이많냐
-
강의실 맨 뒷자리 겟또 11
-
진짜미친년일세 4
보편적이지 못한 수준의 지능을 보면 짜증이나는 병이 있음 아예 다운증후군이면...
-
언매미적영어생지 6모 54355 9모 33233 수능날 32233 가능할까요?...
-
러셀 이새끼 그래서 둥근 사각형 대상으로 인정해안해 이러다가...
-
이대정도면 7
여대의 특수성 이런거 다 집어치우고 객관적으로 입결이 어디쯤인가요 입시뉴비라 모름
-
아수라 0
심통성정론인가 뭔가 읽다가 엥만 50번 한듯 뭔소리냐
-
폭풍이 지나갔나 보군요
-
이젠 남들한테 시선돌려서 열폭하노
-
전통놀이가 또
-
파트1만 해도되나?
-
징맘이나 그런 사람들이랑은 다르게 불쾌하노
그 주변의 인식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끼는 인식이야. 세상에 자기일이 제일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꽤 많아
아...대부분은 저런 식으로 생각하는거군요...
쉽게는 모르겠고 의사면 무조건 떼돈 버는 줄 암 ㅜㅜㅜㅜ
의사도 진짜 과마다 천지차인데. 되게 차이 많이 납니다.
개원의도 망하는 경우 허다합니다.
아 글죠. 자리 잘못 잡으면 ㅈ되는건데. 병원도 결국엔 사업이다보니깐 아버지께서 돈 좀 벌려면 테크닉도 테크닉이지만 사업수완이 좋아야된다. 자리도 잘 잡아야한다고 말씀하셨어요.
돈 많이 벌겠구나. 매일 몇시간씩 아프다 소리 들어서 힘들겠구나. 본인은 힘들어도 가족들은 복받았구나. 정도요?
본인은 힘들어도 가족들은 복받았구나.
이 소리 꽤 자주 들었습니다. 되게 묘하네요 기분이.
의사는 자기가 아니라 마누라랑 자식들에게만 좋은 직업이라네요ㅇㅅㅇ
저도 어머니포함 외가쪽이 다 의사셔서 별생각없었는데 점점 크면서 주변에서 이런저런 말들을 많이듣네여..
부럽다 멋지다 등등에서부터 집에 돈 많겠네, 편하게살겠네ㅋ 이런반응도 많고..
그래서 웬만하면 안밝히는쪽이에요 바로 대하는 태도나 그런게 달라지는게 보인적이있어서.. 제가 상처받음 ㅠ
전 어머니께서 고생하시는걸 봐서그런지 의사가 돈 쉽게번다고 생각안해요 ㅠㅠ
모든의사에 대해서는 판단할수없지만 적어도 제주변분들은 진짜 치열하게사셔서..
아 근데 진짜 단순히 의사라고 밝히기만 햇는데 싸가지 없다는 식으로 보는 시선도 잇엇어요 하....굉장히..
양가 조부모님 농사 지으셨고 친가, 외가 통틀어서 전문직 한명도 없고 제일 잘나가는 직업이 학교 선생님인 집안 출신에서 딸랑 혼자만 의대에 와서 의사가 되어보니 전체적으로 봤을땐 의사가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이 맞는 것 같습니다.
쉽게 돈을 번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돈을 많이 번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죠.
실제로 절대적인 액수를 따져도 많긴 많습니다.
세상엔 무슨일을 해도 본인이 돈을 충분히 많이 번다고 생각하거나 쉽게 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어요.
마지막줄 정답이네요.
뒤 늦게 답 드리는데
부모님이 농사하시고 친척중에 전문직 하나 없고
교사정도가 최대인데
상대적으로도 매우 많이 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부모님이 농사일 하시고 벌어오는 돈 보면
어떤 노력을 했든, 얼마나 재능이 있든
의사가 받는 돈은 절대적으로 합당한 액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 다니는 삼촌도 있는데
그 쪽도 전혀 상황이 좋아보이지 않더군요
의사란 직업은 하위 50%의 보수를 받는 직업보다
압도적인 액수를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건복지부가 의사 평균 수입 500으로 낮추겠다고
들었는데(사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정도가 합당한 보수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저 보수받고서라도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입니다.
의사는 여러면에서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의사를 꿈꾸는 학생의 인식이였습니다.
절대적으로 합당한 액수가 아니라...흠... 의사가 되기까지의 길고, 길면서도 정말로 고된 수련과정과, 되고나서도 끊임없이 해야하는 연구를 생각해도 일반적으로 알려진 의사 보수가 합당하지 않나요?
긴 글 다시 적다가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일 것같아 짧게 얘기하자면
의사와 그 사람의 가족들만 합당하다고 생각할 정도로 비합당한 보수입니다.
혹시 긴 글 적어주실수 있으신지요?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은지라...
올해 레지던트 수련 마친 사람으로서 댓글 달게요.
그냥 사족이지만 월 500 받으면서 의사하라고 그러면 저라면 안합니다. 만약에 60세 정년 보장 주 5일 근무 보장에 당직 근무 없고 연 14일 휴가 무조건 보장한다면 조금 고민해볼까말까 하겠네요.
다르게 말하면 사람 목숨 다루는 사람의 가치를 사회에서 그정도로 밖에 인정 안한다는 소리고 그렇게 인정해주지 않는다면 능력 있는 사람들은 의사 안하겠죠. 그럼 결국 딱 500만원 수준의 의사가 양성 되는 것입니다.
여튼 저보고 월 500받으면서 의사로 일하라고 하면 저는 의사 안하거 다른 길을 찾을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의대 지망이신것 같습니다.
의대 와서 졸업하고 수련의 기간에 군복무까지 총 14년입니다.
와서 직접 경험해보세요
의사 월급이 500이된다... 전 자퇴하고 공대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