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고3이 풀어본 수능 국어
여태 어렵다 어렵다 말만 들어봤지 6월9월도 문제만 보고 진짜 풀어본건 이번이 처음인데....
말이 안나옵니다..ㅋㅋ
2학년 모의고사 문제만 풀어보다 그래서인지 일단 지문 길이 스케일에 읽기 전에 겁부터 나더라고요.
시간도 안재고 엄청 오래걸려 풀었는데도 이해도 잘 안되고...
정말 이럴 때 자괴감 드는건가요 ㅋㅋㅋㅋ
특히 수능날 이런문제 풀생각하면 토나옵니다 하,,,
수능장에서 시간제한에, 긴장감에도 1등급 받으시는 분들 대단하다는 말밖엔...
어떻게 해야 제시간에 문제를 다보기라도 할 수 있는건가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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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캬.
익숙해지면 됩니다. 되려 어렵다는 마음을 먹고 시험치면 체감 난이도는 더 크죠.
실제로 수험장에선 멘탈도 흔들릴듯... 괜히 어렵다는건 아니였군요
괜찮아요. 저도 6월에 1뜨고 9월에 2떠서 불안했는데 막상 수능 당일에는 이상하게 안떨리더라구요. 덕분에 100점 맞았는데 이렇게 경험을 해보니 국어는 자신감이 점수를 형성하는데 큰 기여를 한다고 봅니다.
와... 100점이시라니 ㅋㅋㅋ 축하드려요.. 노력하신만큼 잘보신거같네요
시간부족은 연습을 계속하시면 어느정도 해결되요
선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손가락걸기 판단력을 기르고.. 완급 조절하고 시간계획 짜고..
국어는 전략이고 멘탈싸움이에요
진짜 시험장에서 그 시험지를 받았을때의 압박감이란 ㄷㄷ
시험난이도가 6 9랑 비슷했다고 하는데 저는 한 69배정도 어려웠던거같네요..
69배 .. 전 학교 선배들 응원만 하는데도 엄청 긴장되던데... 정말 멘탈관리 잘해야겠어요
제시간에 문제 다 봐도 4등급나왔어요...쉬벌;;;;
매기면서 울뻔...
포퍼 진짜...
힘내세요... ㅜ
스킬강의같은거 듣지 마시고 독해력 올리는 강의를 들으세요 여건이 되시면 대치동가서 김동욱 수업 듣는 걸 추천합니다, 수능 20분 남김
와 20분.. 일단 방학 때 박광일 현강 가게 됐는데 김동욱쌤 대성 맞으신가요? 대성 프리패스는 있어서..
어릴때 독서충으로 살면 국어공부 안하고 1등급 ㅆㄱㄴ임
ㅋㅋㅋㅋ인정합니다
'수능'이라는 중압감에서 벗어나 조금 헷갈리고 오래 걸리겠다 싶은 문제 있으면 빨리 체크해서 넘기는 것, 확실한 문제는 빨리 답 고르고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것(흔히 손가락 걸기)이 중요한 것 같아요. 말은 쉬워보이지만 이대로 하기 절대 쉽지 않습니다. 수능 때 이거 하나 제대로 했더니 6평 89 9평 92 수능 97(가채점이 확실히 맞으면)로 올랐어요. 저도 작년에 2016학년도 수능 국어B 풀어보니까 시간도 쫄리고 점수도 92(2등급)점으로 그리 좋지 않아 충격받았던 때가 떠오르네요
9월모의 완전 쉽게풀고1등급이었는데 수능장에서 긴장하고 감독신경쓰이고 총체적난국이어서 문학 모든문제 한번쓱읽고풀었습니다ㅠㅠㅠㅠ 문법도헷갈리고
신채호 아 비아 , 슈퍼문 풀면서 이걸 왜못풀지?엄청 쉬운데 라고 한 과거의 저를 때리고싶을만큼 많은걸느꼈어요
확실히 마음가짐이 젤중요한듯.. 9월에 70점이엇는데 ㅇ이번엔 98맞았어여 그래도 수학때문에 재수행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