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에 [403589] · MS 2012 · 쪽지

2016-01-04 11:14:45
조회수 1,649

3년만에 독학으로 재수하려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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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나이 벌써 스물셋.

시간은 정말 강물 흐르듯 막힘 없이 흘러 가네요.

현역 때 잘못된 선택으로 후회와 방황속에 살다가 이제서야 제 길 찾아가려합니다.

그래서 재수를 택하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3년간 공부를 거의 안했다는 점...

대학교에서도 눈 시력 보다 낮은 학점이 나올 정도로 공부와는 손을 떼고 살았습니다.

다행인건 독서를 아예 놓지 않았다는 것과 길고 깊은 고민과 독백으로 사고력이 컸다는 것.

재수하기로 마음먹고 2016수능 언어와 외국어 지문을 봤었는데 속도는 줄었지만 

확실히 이해력은 늘었습니다
(제일 문제가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문학 같은 글에 너무 감정이입을 해버리는것 같기도...)

어쨋거나 이제는 맴잡았으 내년은 내꺼야 뚜따우젼드씩스틴 저슽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하려합니다.

일단 최고로 좋은 것은 당장 책상 앞에서 책을 펴서 닥치고 공부하는 것이지만,

이미 경험이 있는 분들에게 소소한 조언이나 도움을 받고 시작하면 어떨까 해서요.^^

제 현재 상태는요. 공익근무 중 입니다. 그런데 워낙 편한 곳을 배치 받아서요..

09:00 ~ 18:00 근무시간 중에 거의 2시간을 제외한 시간들을 공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끝나고는 친구네 가게에 아르바이트를 갑니다. 친구가 전역할 때 까지만 해서 올해 4월까지

는 도와드리려구요. 아르바이트는 22시까지 합니다. 주말에는 공익근무는 쉬고 아르바이트는 하구

요. 현역 때 성적은 2 3 3 5 3 3 이었습니다. 고2때 성적이 6~7등급이었는데 1년만에 저정도 혼자힘

으로 올렸다는것에 저는 되게 만족했습니다.ㅎㅎ 공부스타일은 인강보다는 책으로 보면서 이해하는

편이 더 잘 기억나고 재미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래서 수능 끝나고 선생님께서 1년만 더 재수해보

어떠겠냐고도 하셨고요.


제가 글솜씨가 좋지 않아서 조금 정신없게 썼지만. 저는 이렇습니다.

짧아도 좋은 조언이나 도움들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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