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an.T] [학과 선택] 영어는 기본 아닌가요? 굳이 전공을 해야 하나?
§ 라는 질문에 답을 드리기 위해 좋은 글 하나 퍼왔어요. 안녕하세요
션쌤입니다.
§ 학과 선택에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5년 전 이 맘 때
고민을 정말 많이 했어요. 특히, ‘에잇, 서울대
갈 점수는 안 나왔네 ㅠㅠ’ + ‘쓸데없이 강한 독립심’으로 4년 장학되는 각 학교 대표과만 썼습니다. 한양대 정책, 외대 통번, 시립 세무(자전). 다 붙고 나서, 정말 정말 고민 많이했어요. 폐인처럼. 학교도 다를 뿐더러, 세
학과의 성격도 너무 다르니까요.
§ 그래서 열심히
인터넷 질을 하던 도중, 아래의 글이 영어통번역학과를 고르게 하는 데 큰 몫을 했습니다. 영어 전공이 짱이야!! 이런 글도 아니고, 다른
전공은 안 좋아, 이런 글도 당연히 아닙니다. 또한, 어떠한 전공을 선택하든지 자신이 열심히 한다면 전공자 이상으로 영어 잘할 수 있는 건 당연하고요. 그저, 자신의 학과 선택지에 ‘영어
관련 전공’이 있는데, 영어를 전공해도 되는 건가 고민이
된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거란 생각에 올립니다. 저도 영어
공부를 하다 가끔 회의감이 들 때면, 아직도 떠오르는 글이고, 보면서 영어 전공이라는 것에 자부심을 되찾는 글입니다.
§ 사실 외대
중국어과 선배님이 ㄷㅅ 외대갤(이거 표현 가능한가요… 혹시
안 된다면 몰라서 그랬으니 Judge님 자비 부탁드려요 ㅠㅠ)에
쓴 글이라, 조~금 외영 홍보 성격이 있어 중립을 유지해야하는
강사로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전혀 그럴 생각이 있는 건
아니니 감안해주세요. 글의 서두에서 약간 홍보? 자랑? 성격이 짙은 부분은 생략하였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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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좁아지고 교류가 많아지면서
영어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기에
외영의 전통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영어는 기본 아닌가요?
영어는 기본아니냐고 묻는 꼬꼬마들이 있다.
어떤 의미로 그런말을 하는지 하나하나 분석해보자.
먼저 이렇게 해석해 볼수 있다.
'영어는 스펙으로써 갖춰야할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조건이다.'
이것은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한 말이다.
다른건 몰라도 영어공부만은 꼭 하라는 의미기 때문이다.
그러한 의미로 '영어는 기본' 이라고 말을 했다면
충분히 이해할수 있다.
근데 이렇게 묻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는 기본인데
굳이 전공까지 해야하나요?
영어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영어를 왜 전공해야 하냐고 묻는 것은
도대체 뭘 어쩌자는 것인가?
사회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을
전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
저 말이 정신나간 질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영어는 기본이다' 라는 말이 이런
뜻을 내포하고 있어야 한다.
' 이 정도면 영어는 잘하는것이 아닌가? '
그렇다면 실제 실력과 그 기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자.
과연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에 능통한지,
혹은 고위직이나 나름 '배운' 사람들은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있는지를.
세계적 투자분석가 마크파버 "한국, 영어
제대로 가르칠 필요있어"
블랙 먼데이를 예측한 세계적인 투자분석가인 마크 파버를 알고 있냐?
1987년 블랙 먼데이를 1주일 앞두고 고객들에게 증시에서 빠져나오라고
정확하게 조언하면서 'Dr. Doom' 이란 별명으로 유명해진 투자분석가이다.
이 마크파버가 올해 한 신문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현재 어려운 한국경제의 사정에 대해 조언하면서
동시에 영어에 대한 이야기도 했다.
"한국은 영어를 제대로 가르쳐야 합니다.
가끔 한국사람과 통화해보면 환벽한 대화가 되는 경우가 거의 없어요.
한국처럼 외국과의 거래가 중요한 나라에서 영어는 생존입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마크파버와 전화통화 한 사람이 동네 아주머니
였을까?
전공하지 않아도 영어는 기본이라던 사람들은 다들 어디갔을까?
윌리엄 라이백 특별고문의
조언도 영어를 못하면 무용지물
윌리엄 라이백 특별고문의 조언도 영어를 못하면 무용지물
'금융계의 히딩크'라는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금융감독원에 입성한 윌리엄 라이백 특별고문이 한국을 떠난 이유도
공무원들의 영어 실력과 관련이 있다는 설이 나돌았다.
영어가 되는 금감원 간부들이 많지 않아
결국 활용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간부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갓 들어온 공무원 역시 국제 기준에 비해서는
턱없이 낮은 수준의 영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국제기구 등을 통한 공동 활동에서
한국 공무원들의 영어 구사력은
이미 최하 점수로 평가받은 바 있고
영어로 된 법률지식과 협상 관련 전문지식도
부족하다는 지적이 자주 나오고 있다.
영어는 기본이라고 다들 말하는데
왜 외국인들은 그렇지 않다고 할까?
수능 외국어 영역 1등급만 맞으면 기본일까?
도대체 그 기본의 기준이 어디길래 다들 기본이라고 하는것일까?
외대 영어대 앞에서 기본을
논하지 말라.
나는 경영 전공자 앞에서
'나 경영학 원론 읽었어. 경영은 기본 아님?'
이라며 나대는 짓을 하지 않는다.
내가 만난 타대의 한사람이 나에게
자기는 중국어학원을 다녀서
실력이 중급정도 된다고 하길래
중국어로 대화를 시작했더니
내가 1학년때 하던거 띄엄띄엄 말하고
있더라.
기준의 차이라는 것이다.
함부로 기본이다 어쩐다 하지 말라는 거다.
물론
영어 전공자라고 해서 학생 모두가 영어를 퍼팩트하게 잘할수는 없다.
경영전공자가 모두 다 기업경영을 잘할수는 없고
법학 전공자가 모두 다 변호사가 되지는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허나 외국에 살다온 영어괴물들과
학점이라는 열매를 두고
4년 이상을 똥줄타며 치열하게 싸우면서
고급영어를 습득한 사람 앞에서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인 학원에서
발려도 학점손해 없는 웰빙교육을 받은 다음
해외가서 '왓썹' 만 외치다가 온 사람이
영어는 기본이다 어쩐다를 외쳐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영어는 기본아니냐고 하는
훌리들에게는
영어로 작문을 해달라고 하거나 스피치를 시켜봐라.
그럼 그 훌리의 기본이 나올것이다.
출처: ㄷㅅ 외대갤 소탑. 외대 중국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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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그 전공이
자신한테 맞을 지 말지는 직접 ‘가봐야’ 제대로 압니다. 하지만, 충분히 조사하고, 고민하고 선택하여 자신이
선택한 길에 ‘책임’은 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 Keep It Short and Simple
§ English Interpretation and Translation at Hankuk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
§ Graduate School of Business at Seoul National University
§ TOEIC 990
§ Specialization in 수능영어
§ I started from the bottom(영어 5등급) and made it to where I am today.
Now it's time for YOU to make your 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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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학교가 하도 과통폐합을 밥먹듯이해서(우리과도 사라졌습니다 ㅜㅜㅜ), 제가 있을 땐 없었는데 새로 생겼나보네요. 큰 틀에서 다 외대 영어이기에 큰 차이는 없으나, 과 이름으로 보건대 영문학과에 가까울 것 같네요.
좀 홍보같긴 하지만 화이팅 하세요. 맨땅에서 성공하신듯
ㅋㅋㅋ 네 감사합니다!
링크타고 왔습니다
외대 붙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