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능 썰.
수학 시간에 마킹 검토 하다가 1분 남은 시점에 틀린 거 발견.
화이트로 짝짝 그은 다음에 컴싸를 손 덜덜 떨면서 주워 들었는데
뚜껑 열다가 바주카포 마냥 뚜껑을 날려버림.
그나마 다행인 건 내가 맨 앞자리였음.
내 멘탈도 같이 날아가는 것 같았지만 빨리 마킹 고침.
고치자 마자 종 울림.
감독관 분이 나이 지긋한 교감 선생님 상인 분이었는데
뚜껑 주워다 주면서 껄껄 웃으시더라...
그러곤 많이 급했나 보이...
하시고 유유히 가심.
날 보며 웃참하던 그 표정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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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시네요
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