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지금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있는데.. 헤어질까 생각중입니다..
마음은 아직 사랑하는데.. 지쳤어요..
어제도.. 그러고 나니 이제 조금 확신이 들더군요.. 헤어져야 할때 같다고..
현재 2년 반쯤 되었는데 제가 헤어지려 하는 원인은 "대화(소통)"입니다
여자친구가 저를 많이 사랑합니다. 저도 그렇구요.
하지만 그때문인지 평소에 사소한 조그만한 말실수나(여자들은 이런거에 민감하죠..) 행동같은거??에도
민감하게 반응을 하고, 또 제가 어떤 잘못을 해서 여자친구가 화났을때마다 여자친구는 대화의 창을 닫아버립니다..
무슨말씀인지 아시죠? 여자들은 대게 이러지 않을까 싶은데..
그냥 아무말이 없습니다 화가 나면..
그냥 표정만 굳고 같이 있어도 땅만 보고 걷고.. 떨어져있을 경우에는 잘못했다는 사과 문자에도 답장도 없고 전화도 안받습니다
도대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잘 모르겠어서 찾아가서 왜 그러냐고 물어봐도 아무말도 없고(왜 그러냐고 묻지도 말라더군요.. 스트레스 받는다고.. 여자친구가 원하는건 제가 무슨 잘못을 했는지 제가 스스로 깨달아서 거기에 대한 사과를 해주기를 원하던데.. 이게 좀처럼 쉽습니까.. 휴ㅠ)
거기다 설령 제가 여자친구가 삐진 원인을 집어내어 말하더라도 그것도 바로 맞다고 하지 않습니다.. 그게 맞냐고 계속 물어보면 한참뒤에야 그래 맞다고, 그래도 어떻게 그걸 맞다고 할수있냐고 하더군요..
저는 그냥 답답해 미칠 지경이죠.. 사람이 대화를 해야하는데.. 차라리 화를 내주던지 화도 내지 않고 반응도 안보이고 그냥 대화의 창을 닫아버리니..
차라리 말을 해주지 니가 이래서 화가 났다.. 아니면 조금의 반응이라도 보이던지.. ㅜㅜ
처음에는 괜찮았습니다.. 연애 초창기부터 왠만하면 여자친구를 다 감싸안고 포용(?)했는데 (심지어 제가 잘못을 했어도, 제가 먼저 잘못을 했다 하고 달래고.. 그런식이었습니다)
먼 나중에 기념일이나 편지에 보면 이런 저를 보고 항상 감사하게 여기고, 자기도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더군요..
하지만.. 말만 그럴뿐.. 발전이 없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저는 지쳤어요 이제..
그래서 어제도.. 정말 오랜만에 만났는데(한 2개월 만에 만났습니다. 다만 문자나 전화 연락은 계속했었구요) 하루에 연속으로 이런일이 두번 생기니..
힘이 쫙 빠지더군요.. 그래서 그냥.. 쉰다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하.. 정말 어떻게 해아될찌 모르겠어요
이별이라는걸 겪어본적이 없고, 아직 많이 사랑하기 때문에 분명 후회 할것 같기는 한데..
이런 상황을 떠올리면 더 이상 계속 이끌어 갈 자신도 없고, 그때마다 너무 힘들고..
여자친구가 저를 예전보다 더더욱 사랑해서 이런거는 알겠는데.. 저는 너무 힘드네요
평소에 미래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었는데.. 이렇게 되니 슬프기도 하고..
지금 한 2주간 생각을 가지려고 하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로 혼자 고심을 많이 하고 이런생각도 가끔 했었답니다.. 답답할 뿐이네요 휴..
아참 저희들의 나이는 23살..
그냥.. 지나가는 나그네의 신세한탄이었습니다..ㅜㅎ
너무 답답해서 적어보았어요
그래도 마음속의 말을 표출하고 나니 한결 나은것 같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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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pi/3< <pi*5/3 2.7/9 3.-루트21/7 4. 19, 9, 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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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밌음 ㅋㅋ 빨리 성적표 나와라
님이 버릇을 잘 못들이셨군요
저렇게 삐지면 아주 말도 없이 모르쇠로 일관하는 여자들이랑 사귀면 뚜껑열립니다 진짜
제 여자친구도 100일 정도까지는 저런식으로 나와서 참다참다 제가 한번 길거리에서 폭발했거든요?
진짜 이성을 잃고 엄청 화내니까 무섭다면서 앞으로는 절대 안그러겠다고 하더군요..
그떄 이후로 삐지면 왜 삐졌는지 서운한 이유를 다 말합니다~ 저희는 3년동안 잘 사귀고 잇어요
님 여자친구는 이미 버릇 나빠질대로 나빠졌으니 그냥 헤어지시고 다른 여자 만나서
초반에 버릇을 잘 길들여노세요.. 그래야지 나중이 편합니다...
애완동물도 아니고 이건 뭔
여자들 다 똑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