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1 -> 43223 재수 허락을 안 해주심
집 대치고 금전적인 부분보다 제 생활패턴에 많이 실망하셔서 사람 쉽게 안 바뀐다고 허락을 안 해주십니다ㅠ 12시에 집와서 폰하다가 한시에 자고 7시에 일어나서 학교가고 그랬는데 이러면 일요일날 꼭 머리가 매우 아팠어서 집에서 쉬다가 독서실가고 그랬었어요
수학은 6,9평 둘다 백분위 98이었는데..ㅠ 심지어 9평은 실수 1틀인데ㅠㅠㅠㅠ수능때 컨디션때매 국수영 다 죽 쒔어요.. 쉬는시간에 뭐 먹지도 못하고 바로 잤습니다..제가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고무줄이었어서.. 컨디션 ㅈ같을때 나오던 하방이 수능에서 다 나오더라구요…. 영어는 6월에 88점, 9월에 90점대 후반, 경찰대 시험도 90점대 나왔어서 죽어도 1일줄 알았는데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도 있고 컨디션 영향이 국영수에 너무 크게 미쳤네요… 재수는 대가리 깨져도 6-10시 생활 할 건데 아빠가 그게 정말 힘들거라고… 사람 잘 안바뀌어서… 근데 지금은 저 진짜 억울해 죽겠었어라도 그렇게 생활할 자신 있거든요ㅠㅠㅠㅠ 어떻게 설득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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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해봤는데 몸 갈리긴 하더라구요 공부로 채우려고 하니
근데 제가 현역때 1-7시 생활을 하긴 했어요.. 저녁에 폰하느라 ㅎㅎ…ㅠ 그래서 머리아플때 즉 컨디션 안좋을때 저정도 성적 나왔었은데 그게 수능 3일전에 컨디션 관리 시작해도 복구가 안 되더라구요ㅠㅠ
21121이 수능이 아니라 평가원 시험이었으면
평소보다 엄청 망한거라고 보긴 어려울듯요
고3 초반에는 수능 혼자 풀어보면 거의 전과목 3~4등급 수준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