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곡의 재수생 [1255715] · MS 2023 (수정됨) · 쪽지

2024-11-15 16:35:05
조회수 561

우리나라 입시제도가 잘못된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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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처럼 유럽처럼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게 해줬으면 뭔가 달라졌을려나 나같이 공부 안되는 사람 데리고 공부시키니깐.. 이런 비극이 나타나는게 아닐까. 내 노력의 최대치였는데.. 공부방법도 효율적으로 수정했는데.. 다시 돌아가도 그게 최선이였는데 난 많은거 안바라고 건대 공대만 가도 만족할 수 있었는데

내가 멍청하다는게 증명나니깐, 우울하다. 난 20살인생 공부만 해왔는데ㅋㅋㅋㅋ..  ㅋㅋ.. 이게 내 길이 아니래.


나 이제 뭐해? 다른건 어떻게 시작해야하는데? 이런건 학교에서 안 가르쳤잖아. 공부만이 살길이라고해서 믿고 공부했는데 이젠 다른 길 찾으래. 노력하면 다 된다고 했으면서 이제와서는 노력해도 안 될 수도 있대. 나 어카냐.. 이제 어디로가야할지 모르겠어. 


암기 잘하고 사회성 좋지.. 근데 어디다 써먹을지 감도 안와. 문과가기엔 언어를 못하고 이과가기엔 멍청해. 학력고사 인재인 나는 뭘까? 할 수 있는건 영어 지문 60p 줄줄 읊는 통암기밖에 못하는데.  나는 뭘까 왜 영어랑 지구를 이렇게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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