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공부 팁 뿌림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영어 시험은 우리의 영어 실력을 '측정'하기 위한 시험임.
그리고 영어 시험이 측정하는 건 딱 4가지임.
1. 단어를 아는가?
2. 문장을 읽을 수 있는가? (단어 + 문법)
3. 문맥을 이해할 수 있는가? (단어 + 문법 + 이해)
4. 문맥을 응용할 수 있는가? (단어 + 문법 + 이해 + 응용)
그리고 위 내용 중 내가 부족한게 뭔지 정확히 아는게,
영어 공부의 핵심임.
1단계: 단어 암기
가장 먼저 해야하는 건 바로 단어 암기임.
단어를 알아야,
문장 이해던 뭐던 시작할 수 있으니까.
다행인 점은 '시험 영어'의 단어는 생각보다 협소하다는 것임.
시험은 표준화가 중요함.
그러니까 써야 하는 어휘도 (공식적으로 발표만 하지 않을 뿐) 딱 정해져 있음.
그럼 어느 정도 단어를 외워야 할까? 만점이 목표라면:
- 수능은 대략 5,000단어
- 토익은 대략 8,000단어 정도를 외우면 됨
물론 이 범위를 외운다고
시험장에서 모든 단어를 안다는게 100% 보장되는 건 아님.
그런데... 우리 수능에서 영어 시험만 치는건 아니잖아?
수학 공부도 해야하고 해야할 공부가 많은데,
단어만 영원히 외울수는 없음.
그러니 영어 단어는 5,000개 정도만 확실히 외우고,
차라리 남는 시간에는 문장 독해 연습이나
기출 문제 풀이에 집중하는게 현명한 거임.
2단계: 문장 독해
단어를 외운 뒤에는 문장 독해력을 키워야 함.
문장 독해법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시험을 대비한다면 난 직독직해를 추천함.
직독직해란 영어 문장을 영어 어순 그대로 읽는 방법임.
간단한 예시를 보자.
이 예시를 보시면 문장을 요소별로 잘라서 읽고 있지?
1. 문장을 자르고
Good friends - can influence - you - to make - good choices
2. 한국말로 해석해서 읽음
좋은 친구들은 - 영향을 줄 수 있다 - 당신에게 - 하도록 - 좋은 선택들을
이 방법이 직독직해임.
왜 직독직해를 해야하는 걸까?
가장 큰 이유는 직독직해가 훨씬 더 빠르기 때문임.
영어 문장을 한국어 어순으로 바꾸려면 문장 독해 스텝을 한 단계 더 밟아야 함.
한번 비교해 볼까?
직독 직해 방법
1. Good friends - can influence - you - to make - good choices
2. 좋은 친구들은 - 영향을 줄 수 있다 - 당신에게 - 하도록 - 좋은 선택들을
→ 총 2단계
일반 해석 방법
1. Good friends - can influence - you - to make - good choices
2. 좋은 친구들은 - 영향을 줄 수 있다 - 당신에게 - 하도록 - 좋은 선택들을
3. 좋은 친구들은 당신이 좋은 선택들을 하도록 영향을 줄 수 있어요
→ 총 3단계
일반 해석 방법을 사용할 경우,
모든 문장별로 1.5배나 시간이 더 걸릴 수 밖에 없음.
일반 해석은 문장이 어려워서 이해가 안될 때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게 남.
그리고...
문장 해석력까지 키운다면,
영어 공부에 필요한 기초의 90%는 다 쌓은거임.
대부분의 경우,
소위 킬러문제를 제외하고는
단어와 문장이 제대로 안 읽히니까
영어 점수가 잘 나오지 않는 거임.
단어와 문장이 완벽히 읽히는데,
문제를 못푸는건 '영어'실력 문제가 아니라
엄밀히 보면 '언어'실력 문제임...
3. 핵심요약
1. 외국어 시험은 단어 + 문장독해력. 이후에는 외국어 능력이 아니라 언어능력의 문제.
2. 외워야 하는 단어는 약 5,000개 정도.
3. 가급적 직독직해로 독해하는 것을 연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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