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과 진학, 대학 물리학 등 질받
예 물리학과 대학원생 아저씨입니다.
물리학과 어떤지, 아니면 타 자연대는 어떤지 제가 아는 것 만큼 성실히 답해드림
공대 관심 있는 분들도 어떤 과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등도 물어봐도 괜춘
대학 범위 물리학 내용, 개념,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등등도요.
학부생들 시험 채점하기 귀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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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포공은 군대 전문연구요원으로 가나요
제 위로는 대부분 전문연이구요
제 세대 언저리는 7:3~6:4로 전문연이 많고
지금 저학년 언저리는 반반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전문연 제도가 갈수록 쓰레기가 되고 있고, 해외 학회나 뭐 불편한 점이 많아서 저도 후배들한텐 눈 딱 감고 갔다오는 걸 추천하는 편임
화학과 가서 신소재 개발 연구원 하고 싶은데 대학원은 당연히 갈 거고요, 복전으로 컴공이나 물리학과 중 하나 고를 건데 물리학과는 화학과랑 좀 겹치려나요? 또 물리학과는 공부 어렵나요?
어떤 쪽 신소재 개발일지 잘 모르겠긴 한데, 앵간하면 물리 복전이 도움 될 겁니다.
아예 소재과 친구들 좀 있는데 걔들 물리과 전자기, 양자 수업 들으러 오고 저한테 물어보고 그러더라고요.
아무래도 소재 물성이나 구조 파악하려면 양자역학 없이는 안 되고, 광학적 상호작용 생각하려면 전자기학 들어야되고,,
아, 신소재공에서 배우는 세라믹이나 철강, 반도체가 아닌, 그래핀이나 고분자, 초전도체 같은 것들이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고분자는 제가 잘 모르고
그래핀이나 초천도체면 물리학과 공부 안 하고서는 물성 이해 불가능
물리학과 입장에서는 조금? 겹치는 것 같습니다.
대충 학부 3학년 4학년 쯤에 원자 분자 구조 양자역학적으로 푸는 게 있는데, 그걸 보통 화학과에서는 학부 때 가볍게 다루고, 대학원 '양자화학' 이런 과목으로 제대로 배우는 듯
그거 말고는 뭐 고체 격자 정도 소재과랑은 많이 겹치는데 화학에서 그걸 어떻게 배우는지 잘 모르겠음
공부는 학부 범위는 의외로 할만합니다.
지금 고등학교 물1,2가 대학 물리학전공에 도움이 되나요?
전공은 차라리 미적II, 기하와벡터 요 친구들이 더 도움 되는 듯
물리학과 진학엔 기하가 더 도움되는군요
연구원은 하는업무가 어떤 업무인가요? 질문이 너무 막연한가..
연구원은 실험이나 시뮬레이션, 아니면 뭐 그냥 칠판에 문제풀기 이런 연구를 하고 논문을 씁니다.
그 외에도 구매 증빙서류 작성 등등 행정 서류 작성도 꽤 하는 편
우리나라에서 이론 연구하면 돈은 못버나요
어떤 이론 연구하는지에 따라 다르지요.
고체 쪽 연구하는 그룹은 삼성이나 국가에서 연구비 많이 따와요
근데 이제 입자 끈 이런 쪽은 좀 배고픔
대학원을 다니다가 다시 수능을 준비하는 경우를 보셨나요?
저는 못 봄
주변인들에게 지인이 어쨌다 이야기 들은 것도 없는듯?
수학 문제가 안풀린다거나 이해가 안될때는 어떤식으로 해결을 하시나요?
수능이나 시험 공부를 할 때는, 그냥 답지를 외워버렸던 것 같음
근데 무식하게 그냥 외운다기보단, '내가 이 부분이 떠오르지 못했다', '이걸 못했다'를 혹시나 막히면 금방 떠올릴 수 있도록...
1학기 물리 B+인데 저 바보인가요
세상이 좁아서 선생님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 겁니다
문과인데요.
같은 속도로 공중에서 떨어진다고 할 때,
수심 2m의 물 위에 착지하는 것과
그냥 땅바닥 위에 착지하는 것 사이의
충격량이 몇 배 차이나나요
그리고, 사람은 같은 충격량을 받으면
신체조건이 같다는 가정하에 똑같이 다치나요?
충격량은 (운동량의 변화량)이라서 똑같아요
I= ∆p = 적분( F(t)dt )인데, 작용 시간이 차이나서 받는 힘이 달라진다고 해석해요.
충격량이 같아도 걸린시간 차이 때문에 다르게 다칠 수 있음
옹 그렇군요 고맙습니다
원자공 붐은 올까요…
저는 온다고 믿습니다
에너지 수요는 증가하게 되어 있지만 친환경은 그걸 못 따라잡고 핵융합은 뜬구름임
포공에서 제일 좋았던 점은 뭔가요
우리 학교"만의" 특이점만 대충 뽑아내보자면
학업 외로는 학생 수가 적다보니 1인당 지원이 많이 빵빵한 편이다, 다 기숙사 모여서 살다보니 대학 친구들도 고등학교 친구들처럼(혹은 그 이상으로) 가깝고 친하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막 붐비고 그러면 공황 살짝 와서 고즈넉한 캠퍼스 분위기도 ㄱㅊ
학업적으로는 또 학생 수가 적어서 교수-학생 사이가 가깝다 요런 쪽?
미대(산업디자인) 전공인데 물리 관심 있어서 복전하고 싶어요. 수능으로 기하랑 물1 공부했으면 수업 따라갈 수 있을까요?
물리학과는 아니지만 우주론 양자론에 관심이 많아서 꼭 언젠가는(졸업 후 편입을 하든) 기회가 되면 대학원 수준에 버금가는 공부를 하고 싶습니다. 나이가 큰 디매릿이 될까요,,,
그리고 우주/양자론의 현장은 분위기가 어떤가요?어떤 식으로 연구가 진행되는지, 한국보단 해외로 진출하는 분위기인지, 워라밸은 개나줘야 하는지, 이 분야애서 성공하기 위해선 뭐가 중요한지 등등
대학원에는 문외한이라 그냥 이것저것 나열해봤습니다. 생각나는대로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갰습니다.
양자컴퓨터 실현가능성, 또 실현되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기존 암호 체계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연다고들 하던데 궁금하네요 지금 개인정보나 재산이 일순간에 무법지대에 고스란히 놓이게 된다는 게 가능할지
전자구조이론 연구에서 물리학과 대학원과 화학과 대학원의 분위기? 접근법? 등등 차이가 어떤지 느끼시는 바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