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술이랑 담배는 왤캐 이미지가 다름??
일단 난 술이랑 담배 둘다 입에도 안대본 사람인데
이상하게 술에는 관대하고 담배에는 엄격한 사회 분위기가 마음에 안듦
솔직히 사회적 해악은 담배보다 술이 압도적으로 많잖음
교통사고 가해/피해는 물론이고 살인이나 자살도 술이 계기가 되는 경우가 많고, 폭행이나 가정폭력도 술 마신 사람이 저지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술 때문에 가정 파탄나고 관계 박살나는 경우도 허다하고. 알다시피 셀수없이 많음.
근데 담배는 산불 제외하면 길거리 민폐랑 본인 건강 나빠지는 거 말고 더 있음? 주변 사람들이 건강에 치명적일 정도로 간접흡연을 할 일이 많은 것도 아니고.
그런데 소주 광고에는 아이유 수지 같은 제일 잘나가는 여자 연예인 쓰고 맥주 광고에는 공유 쓰면서 TV에 지겹도록 광고 처하는데 TV에 나오는 담배 관련 광고는 노담 금연캠페인 (이것도 많이 부드러워진거긴 함... 예전에는 살벌한 분위기로 흡연은 질병입니다 그랬으니까) 이고 편의점에서 파는 담배에는 혐짤 박아넣고 '이래도 피시겠습니까?' 하는게 좀 웃기다는 거임
심지어 청소년한테 영향 많이 준다고 대중들이 예민한 잣대 들이미는 아이돌들도 아예 술먹방을 컨셉으로 한 콘텐츠랑 방송은 ㅈㄴ 인기 많은데 다 큰 성인이 어디서 담배 좀 피는 사진 올라오면 '논란' ㅇㅈㄹ하는게 역겨움
TV에서 영화 틀어줄 때도 블러처리하는게 누드, 칼, 선혈 뭐 그런건데 그중에 담배도 포함되어있음. 그러니까 담배가 나체, 살인 그런거랑 동급이란거임
둘다 청소년이 손대면 보기 안좋아보이는 건 똑같음.
다만 드라마에서도 "술은 아빠한테 배우는 거다" <-- 자상한 아빠
엄마가 자식 방에서 찾은 담배갑 <-- 방황의 상징
뭐 이런식으로 나오긴 하잖음
이태원 클라쓰에서 박새로이 아빠가 "술맛이 달다는 건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 증거다" 라는 대사 대신 "담배맛이 달다면 오늘 하루가 인상적이었다는 증거다"라는 대사를 했다면 드라마 이미지가 확 달라지지 않았을까??
물론 담배를 옹호하고 술을 비하하는게 아님. 둘다 기호식품이고 각자의 장단점이 있는거니까. 다만 사회에서 이중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아서 보기 불편하다는 거지.
이상 흡연자도 아닌데 갑자기 열불 나서 쓴 뻘글이었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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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여자는 담배를 잘 안피니까
요즘은 많이 보이긴 하던데
소주병 깨면서 7ㅐ추
술 마셔보면앎
하..흡연자 서러워서 살겠나
살아가면서 담배는 선택이지만 술은 내가싫어해도
반필?수니까 그런거 아닐까용
흠 그런가
술은 살아가면서 안하고 싶다고 전혀 안할수 있는게 아닌데
담배는 뭐 핑계는 한사바린데 결국 본인이 원해서 그런거임
본인도 술 전혀 안하는데 대학가면 권유로 한두잔쯤은 어쩌다가 할수밖엔..없던데
근데 방송에서도 버젓이 술먹방 하고 그걸 분위기 좋게 연출하는 거 보면 거의 술을 장려하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음
그런걸로 뭐라하면 요즘은 오티티 드라마에는 흡연 장면 그대로 노출시켜서..
근데 본인은 이런게 딱히 담배를 장려한다? 라고 할수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함
담배는 근무시간 내에 피는데 음주는 근무의 연장선상
즉 실근로시간을 늘리기 위한 자본가들의 농간이다
그마저도 없으면 견디기 너무 힘드니까...
술을 마심으로써 생긴 범죄의 피해자가 간접흡연을 당한 사람들보다 적어서 그런 것 아닐끼요? 물론 전자는 사망자가 생길정도의 심각한 일이긴 하지만 본인이 당하지 않으면 사람들은 별 생각 없을겁니다. 그냥 신문에 한줄 실린거 읽어보고 말겠죠. 하지만 간접흡연은 집 밖에서 걸어다니다보면 일주일에 한두번쯤은 당하고, 강한 불쾌감을 남기죠. 그 불쾌감은 꽤나 오래 갈겁니다. 직접 당한 일에 사람들은 더 분개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오 그럴수도 있겠군요
냄새가 직접적으로 바로 영향이 와서 그런것도
ㄱㄴㄲ.. 난 차라리 같이 담배피고 술 안마시는 남자가 더 좋음
술은 소수의 특정인이 피해자가 되지만 간접흡연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불쾌함을 겪어봐서?
근데 솔직히 둘다 별로 좋은 시선 안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음
담배는 그냥 길거리 걸어가면서도 길빵충있으면 강제로 맡아야하는데
술은 술집 안들어가면 볼일 거의 없음 간혹 음주범죄 일어나긴 하지만 빈도수가 차원이 다르지
음 확실히 이 의견이 많은 것 같네요
술은 적당히먹으면 괜찮음
과하면 문제가되는거지
근데 담배는....걍
담배는 시작하면 기본 중독이여서 그런듯요
술은 어느정도 조절이 가능하지만
담배는 그게 힘들다고하더라고요
사회적 분위기는 거시적으로 사회적 해악이 심각한지가 아니라 사회 구성원 개개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결정한다고 봅니다. 차이점은 술은 내 선택으로 나나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만 담배는 내 선택과 상관없이 피해를 입어야 하기 때문에 더 분개하는 것입니다. 음주운전하는 사람이 날 박아버릴 수도 있지 않냐? 한다면 개개인들 입장에서 그런 희박한 사건은 직접 본인이 겪기 전까지 딴세상 이야기구요
하긴 매일 뉴스에 등장하는 중범죄자는 한번 욕하고 잊어버리지만 날 못살게 구는 직장상사는 미치도록 미워하니까...
짧고 존나굵은 피해 vs 길지만 약한 피해
걍 정답은 없는듯
맞긴함
담배는 경고문구 크게 박아놓는데, 주류는 조그맣게 해놓은 거 보면 괘씸하긴 함
둘 다 싫긴 해
전 그냥 둘 다 없어졌으면 좋겠음
술, 담배로 남에게 피해끼치는 사람이 많아서
별개로 근무시간에 담배피러 나가는거 개싫음
비흡연자들 한테도 쉬라고 하던가
사망률 1위가 폐암인데 폐암의 주 원인이 담배니까 잡으려는거겠죠?
담배를 잡지 말라는게 아니라 술도 담배처럼 잡았으면 좋겠음...
뭐 술은 사망률에 기여하는 비중도 많거나 크게 직접적이지 않고 위에서 누가 쓰신 것처럼 정책 주도자들이 마시니까 술에는 조금 더 관대한 것 같긴 하네요
술은소중해,,,
냄새에 심각하게 예민한 사람 입장으로서 술이 더 개같긴 합니다
뭔가 찐득찐득한게 내 몸에 계속 붙어있는 느낌
저는 담배쩐내+향수 이 섞인 냄새가 너무 맡기 힘들어서 담배가 더 별로인듯
피는 사람은 근처에만 가도 담배피는 사람인걸 알 수 있음
그것도 맞는데 그런류의 냄새는 단발성이랄까요? 빡센 어퍼컷 맞는 느낌이라면 술을 진흙탕에서 기어다니는 느낌이에요
술을 코막는거로 해결이 안되서
둘다 안하는 입장에서 술이 훠어어어얼씬 싫음
술문화 자체가 대중적인것도 맘에 안듦….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