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천일문 수준 ㅋㅋㅋ
천일문은 어느정도 수준의 책인가요?
입문편
기본편
핵심편
심화편
각각 고3 평가원 기준으로 몇 등급정도의 수준인가요?
수능특강 영어, 영어독해연습, 수능완성 영어도 궁금합니다.
고맙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물2 개열받내 2
언제잘함
-
퇴근직전에 갑작스레 잡힌 통역일정... 오늘도 핵심 키워드 위주로 잘 잡고 실수...
-
화학 0
점수 안정화시키는게 쉽지 않군요 요즘 킬러를 풀 수 있게 되다보니 4페이지에 쓸...
-
비타민교재있어도 내가 구매를 하기가 뭐해서 중고나라 찾아봐야지
-
(대충 pc러를 위한 혐주의 썸네일)호~ 해줘요ㅠ
-
하루 평균 12시간 정도 하는 것 같은데 그중에 4-5시간은 국어에 투자하고,...
-
뭔가 왤케 5
대학을 잘가도 크게 행복할거같지가 않지
-
첫경험 나이 5
18살이면 서울대 간거랑 비슷한 급인가?
-
압축이 아닌 압착적 인문논술 출제의도에 딱 맞춰 (답안지에) 직격탄을 날린다는...
-
나이 고민 14
내년 수능 준비하는 중인데 나이에 대한 고민이 크네요. 계약학과를 목표로 수능 준비...
-
놀아줘 8
ㅇㅇ 밸런스게임이나 질문 아무거나 제발 해주십쇼
-
06 첫경험썰 5
수학 2틀 첫경험 했습니다 22,30틀에 15 찍맞이네요
-
애들이 대체로 순하고 원만한가 봄.
-
자신의 예측을 공유하고 남들한테 믿으라 하는 글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하는데 입시판...
-
아니 김준이뭔데 9
왜 아무도 내게 김준의 존재를 알려주지 않았지? ㅠㅠ 진짜 1년동안 화학때문에...
-
정오표에도 해설강의에도 언급이 없어서 환장하겟네요 1에서 함숫값 0이고 미계 6인데...
-
9평 등급컷 보고 침울해졌었는데 기운 챙겨주시네
-
늦잠자기 씹덕일러스트 n시간 구경하기 씹덕 소설 n시간 읽기 씹덕 게임 n시간 하기...
-
보시는 분들 화이팅입니다!!
-
우흥 우흥
-
기능이 어딧는지 못찾겠음
-
수학 73인데.. 언미영정법사문 21212 연대신학과기다려
-
어뎁터로 계속 머리갈구니 6평 시험지 오늘 새로 꺼내서 오랜만에 풀었는데 27분...
-
모든것=(A or Not A) (A or Not A)의 부정은 (Not A and...
-
한국사 팁 2
근우회 근우회 근우회 구눼 그눼 그눼 그네 근혜 > 여성단체 조광조 거꾸로해도...
-
카펠고트가 떠오르네요 에르고타민제제
-
근데 대학 반영비랑 가산점 차이가 진짜 말이 안되긴 하네 1
텔그 시립대 전기전자보다 시립대 철학과가 더 안나오네
-
9평 의미 없긴 한데 1134 언매 미적 물1 화1 순서대로 100 96 47 39...
-
꿈꾸는 자
-
제시문에서 하라는거 다 하고 남으면 약간 배경지식 추가해서 더 적어도 되나요?_?...
-
돌리면 백분위 93이라 뚝 떨어지는 거 열받는데 물2 2등급 블랭크는 수능 때였지...
-
금테를 찍어야겠다 14
어케찍지?
-
아 방송 마렵다 1
악질 채팅 보내고 싶어서 미치겠어
-
근데 몇일만에 몇등급, 어디간다 이거 성공한사람 있음? 2
오래된 유명한 수기들 말고는 본적없는거같은데
-
드릴이랑 킬캠 풀면서 엔축 50번은 쓴듯
-
수학 기출 마무리 뭐로 할까요?
-
영양제가 무엇인지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
요새 느끼는점 2
난 합격해도 절대 학교 과 안까야지
-
44-48 나오다가 갑자기 35점으로 처박는데 이게 수능이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에...
-
이원준 문제은행 <- 이게 진짜 씹간지인듯
-
모든것 = (A or Not A) 부정은 (Not A and A)이고 (Not A...
-
실검2위뭐냐 4
나도저정도급의네임드분탕충이되고싶구나..
-
5년전에 어떤 국어 강사 연계예측하다가 뒤지게 쳐맞았는데 8
자전거도둑이었나?
-
네모네모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음 님들 네모네모 듣지 마셈 수능금지곡임 ㄹㅇ 방금...
-
정석에서 배운 것 같은데 수2 들어가 보니 쓸 데가 없슴뇨
-
왠지 신입생 왔을까 여기 저기 둘러보아도 비어있는 언기도~만 저기 경비원 아저씨 . . .
-
설대/고대나 지방메디컬 지망이면 별 상관 없지 않나 어차피 다 과탐 강제인데
-
나는 왜 음함수미분 공벡 무연근 부등식의영역 등등을 알고 있는가 5
책이 조금 오래되었기 때문이다
안녕하세요. 천일문 1000회 이상 회독&지도 경험이 있는 강사입니다.
각각 고3 평가원 기준으로 몇 등급정도의 수준인가요?
A. 우선 한 가지를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영어를 해석하는 방식에는 '구문독해'만 있는 게 아닙니다. 즉, 구문독해를 쓸 줄 모르더라도 영어를 완벽하게 해석하는 사람이 있고, 또 어느정도 해석할 줄 아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리고 천일문은 '구문독해'를 다루는 교재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고3 기준 등급만으로 천일문 수준을 나누는 건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수능에서 2등급이 떴음에도 구문독해 수준은 천일문 베이직 또는 그만도 못한 경우도 매우 드물지만 있고, 수능영어 3등급이 뜨는 학생 중 대다수가 이센셜 수준의 구문독해에도 제대로 미치지 못합니다. 또 다른 예로 소위 말하는 '영유 출신' 분들은 구문독해로만 따진다면 천일문 베이직 수준에도 간당하겠지만 1-2등급을 쉽게 띄우는 경우가 많으니까요.
따라서 천일문 수준별로 고3모고가 대강 몇 등급 나오느냐? 로 접근하기보다는,
각 교재가 몇 학년 모의고사의 지문 수준이느냐? 로 접근하시는 게 맞습니다.
해당 기준으로 정리해 드리면
입문: 중1~중2수준
기본: 중3~고1모고 수준
핵심: 고2모고~수능에서 어려운 지문은 못 건드리는 수준
심화('완성'편을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수능 중급 ~ 수능 심화지문 또는 그 이상
즉, 기본편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고1모의고사는 대부분 정확하게 읽고 이해할 수 있으며,
핵심편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고2모의고사까지(+수능에서 초~중급 지문 수준까지),
심화편을 제대로 공부했다면 수능에서 등장하는 난해하고 긴 문장들도 대부분 정확히 읽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꿔 말하면, 수능에서 등장하는, 소위 '이상하고 난해하고 굉장히 지저분한 문장들'은 체계적인 공부 없이 완벽하게 읽고 이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학원가에서 천일문 마스터를 가르치고 천일문 마스터를 공부해봤다는 학생들을 수없이 많이 보고 들어왔지만 제대로 배운 학생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만큼 수준이 높은 교재입니다. 저조차도 가장 마지막 커리큘럼에 배치할 만큼, '학생이 배우고 싶어 해도 선행 내용이 완벽하지 못하면 가르치지 않는(=가르칠 수 없는)' 교재입니다.
EBS의 경우, 저는 개인적으로 부각될 만큼의 큰 차이는 없다 생각하지만 굳이 매긴다면 수특 영어 < 영독연습 =< 수능완성 순서같습니다.
천일문 핵심편하다가 런쳤는데 굳이...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