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신T] [칼럼] 2017 수능국어의 변화
안녕하세요- 국신T
신한종입니다.
이제 수능이 끝났습니다.예비 고3들은 이제 2017 수능에 포커스가
맞춰질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2017 수능부터 국어영역은
A, B형이 통합됩니다.
이에 따른 변화에 대해 관심들이 많을
것입니다.
오늘은 2016 수능이 주는 교훈과 더불어,
2017 수능국어 출제경향에 대해
예상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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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준별 수능국어의 목적과
문제점]
2016학년도 수능까지 시행되었던, 수준별 수능의 목적은
자연계의 국어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인문계에서는 국어의 변별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B형국어보다 A형 국어가
어렵게 출제된 사례도 있었고,
중하위권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계열을
무시하고, A형에 응시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
즉, 유형별 응시인원이나 백분위에 대한
예측이 어려워져,
수험생들과 대학들의 혼란을 야기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2016 수능국어의 교훈 -
수능 기본에 충실하자!]
(화법, 작문)
화법과 작문은 출제유형을 아무리 새롭게 한다
하여도, 출제자의 의도, 즉 답을 찾아야하는 패턴은 일정합니다. 올해 수능에서 유독 "화법, 작문에서 시간을 많이 썼어요~"라고 답하는 학생들이
많았던 것은, 겉으로 볼 때 새로운 유형이라고 생각되는 문제들이 다수 출제되었기 때문입니다.
화법과 작문 기출분석을 통해, 지문에서 파악해야 하는, 즉 출제가가 묻고자 하는 패턴을
이해한다면 어떤 새로운 유형이 나온다 하더라도 쉽게 답을 고를 수 있을 것입니다.
(문법)
이제 '감' 만으로 문법을 all
kill한다는 것은
위험합니다.
필수적인 개념의 뼈대(개념어)를 세워놓지
않고는 답을 확신할 수 없는 문항들이
섞여 출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개념과 기출학습을 철저히 해주어야만, 문법영역에서 시간단축+정확도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수능에서 다루는 개념의 패턴을 잡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쌤이 강조하는 문법에서의
출제패턴^^)
(비문학)
원래부터 EBS연계가 중요하다고 보기 어려운 비문학 파트는
스킬에 의존하기보다, 지문을 읽는 기본 훈련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던 수능이었습니다. 기본적인 독해력 없이는 주어진 시간내에 정확히 문제를
풀어내기 힘들었던 시험이었습니다. 정확히 선지를 골라내는 추론적 사고 등에 앞서 기본적인 독해력의 중요성을 인지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기출문제 학습을 중심으로 출제자의 의도를 읽고, 정확히 답을 골라내는
훈련이 병행되어야 합니다.
(문학)
이번 수능에서 문학은 EBS 연계가 계륵과도
같은 시험입니다. 토끼전과 제향날, 나목 등과 같은 작품들은 제가 '파이널 인강'에서 언급했던 부분만 숙지했더라도 상당히 높은 연계도를 느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아니라, 다른 누구의 수업을 들었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였죠. 그러나, 고공답주인가를 제외한 고전시가, 현대시 등은 작품에
대한 기본적인 해석력이 필요했습니다. 문학은 기본적인 작품해석력과 기출분석을 기본으로 하되, 이러한 작품해석력과 선지선택 연습용으로 EBS를
활용하는 학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참고 : 국신T 2016 수능국어 총평]
http://orbi.kr/bbs/board.php?bo_table=united&wr_id=6779338
[2017 수능국어의 변화]
(수준별
수능의 폐지)
A, B형 수준별 수능이 유명무실해지면서,
이제는 국어영역이 통합되어 실시됩니다. n수를 고민하고 있는 이과학생들은 고전시가에서 고어해석 부분, 문법에서 중세국어의 포함 등 범위의
상이함으로 추가적으로 공부해야하는 부분들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할 것입니다.
전년도 수능교재로 미리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은 일단 B형 교재를 보는 것이 적절하며, 기왕이면 2017 신규 강좌나 교재를 활용하신는 것이 좋습니다.
(시험범위의 변화-이과n수생
주목)
사실 올해까지 국어A는 화법과작문1,
독서와문법1, 문학1을 시험범위로 하며,
국어B는 화법과작문2, 독서와문법2,
문학2를 시험범위로 한다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 그러나, 국어B에서 각각의 2과목들을 범위로 하려면 A형 국어의 시험범위에 대한 학습이 기본이
되어야 했기에, B형 국어의 시험범위가 2017 통합국어의 시험범위로 봐도 무방하다고 보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이과 n수를 고민하는 학생이라면, 문법에서의
표준어규정, 중세국어, 로마자, 외래어표기, 고전시가에서의 고어해석 능력 등에 대한 추가적인 대비는 필수적입니다.
(EBS 연계도 변화에
주목)
사실 2016수능에서도 EBS만을 학습해서는
고득점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올해 EBS 연계교재에서 N제가 빠진 것과
같이, EBS 연계율이나 연계교재
축소 등 공식적 변화가 추가된다면 올해 수능에서와 같이 국어영역의 난이도는 꽤나 높을 수 있습니다. 이는 전체 입시에서 국어영역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화법/작문의 출제포인트와 패턴,
문법의 기본개념어와 출제패턴, 낯선 문학작품에 대한 해석능력, 비문학에서의 기본적인 독해력과 선지를 골라내는 추론적 사고방식 등에 대한 학습을
게을리 해서는 안됩니다.
==================================================================
이상, 2016 수능국어의 교훈과 2017
통합국어의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내년도 수능을 준비하는 예비 고3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 국신T 신한종 오르비 인강 : http://class.orbi.kr/grou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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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ㅎㅎ
별말씀을요^^
ㅎㅎ 감사합니다^^
ㅎㅎ 별말씀을요~~~^^
^^ 좋은 하루 되세요 쌤
질문게시판 답변도 잘 보았습니다^^
넵^^ 유니님도^^
내년수능부턴 현행 b형에 포커스를 맞추어야하는건가요?
아무래도 올해까지의 b형 커리가 a형 커리를 알아야 하는 커리 구조였기 때문에, 현행 b형을 기준으로 보신다면 거의 맞습니다.
그렇군요. ㅎㅎ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오늘도.. 좋은 하루!!
궁금한건
1.중세국어 및 b형 만의 문법범위로 유지인지
2. 고전시가는 b형스타일일지 a형스타일일지 ab나누기전 2-3년간은 원문보다는 해석이 된 형태로 출제됬었는데
3.
비문학이 과연 과학 기술이 한번에 다 나오는 형태로 나올지 ab로 나뉜뒤 a형만 저렇게내고 b형은 하나만 냈는데
이건 전부 내년이나 되야 알수있는 내용이겠죠?
1. 중세국어 및 b형 문법범위로 유지
-> 이제 독서와 문법1, 2가 같이 시험범위인 것은 확정입니다.
즉, a형과 b형 문법범위가 다 포함인 것이죠.
그러나 사실상 b형을 공부한 학생들은 a형 범위를 공부해왔으니,
사실상은 b형으로의 통합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2. 고전시가
-> 시중 문학교과서는 모두 고어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답니다.
이를 기반으로 출제한다는 것이 원칙이므로, 고어가 나온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다만, 정확한 것은 뚜껑을 열어봐야겠죠^^
3. 비문학 지문별 주제분류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되었을까요?^^
9월달에 93점으로 2등급을 받고 수능때 쉬우면 1등급을 노리고 어렵게 나온다면 유지만 하자!!! 하면서
마지막 파이널 강의를 국신샘으로 선택했고 시험이 어렵나왔어요 ㅠㅠ 하지만 높은 2등급 받아서 너무 다행이에요!!! 토끼전 문법!!!! 감사합니당
^^ 감사해요~~~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어 드릴 수 있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제, 정시 전략 잘 짜셔서 성공적으로 대학 입학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믿고, 선택해주셨던 점.. 진심 감사드려요~^^*
저도 쌤 파이널 강좌 덕분에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릴께요!!!
2년동안의 국어b 난이도보단 통합 됐을시에 난이도가 조금은 쉬워질까요?
올해 수능과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조금 쉬운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어렵게 나올 때를 기준으로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역일때 기출 10개년 거의 3번씩 돌려 풀었습니다. 문제 설명도 거의 할 수 있고요. (국어는 100점 맞을 줄 알았는데ㅠㅠ 페이스 조절을 못했네요.) 이번 재수할때는 국어 뭐 보고 하면 좋을까요?? 확실히 익숙한 기출만 보면 실전력이 떨어지는게 사실인거 같습니다ㅠㅠ 그래서 이번에는 기출 '반복' 공부법은 지양하려 해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학생과 같은 케이스는 이제 기출을 더 돌리는 것은 의미가 없을 것 같습니다.
실전모의고사 학습을 주기적으로 해주고, (오답정리 포함),
EBS 교재도 연습용이라고 생각하고 한 번 정도를 돌리는 것이 좋겠습니다.
재수학원들에서 괜히 매월 실전모의고사를 실시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분명 낯선 실모와 접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
ㅇㅋ
^^
솔찍히 국어연계는 걍 없앴으면 좋겠어요.. 의미도없고 안하면 불안감만 주는 ㅠㅠ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요즘 고2 전연학평 국어 문제 보면 A형처럼 고전시가 해석 주고 B형처럼 전체 문법에서 나오던데 고전시가 해석본 줄거 같으세요?
내년이 되어봐야 정확히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2013학년도 이전 평가원시험에서는 한자어를 제외한 고어는 출제되지 않았던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이후 교과서를 기본으로 한다는 출제경향이 강조되어, 지켜봐야한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고어로 나오더라도, 사실 중세문법에서 다루는 내용으로 해석이 어느 정도 가능한 부분이라 크게 부담될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고어로 출제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한자어에 대한 대비는 필요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