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어 8번 오류 아님????
8. 윗글에서 알 수 있는 내용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본문]
플라스틱은 ‘성형할 수 있는, 거푸집으로 조형이 가능한’이라는 의미의 ‘플라스티코스’라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열과 압력으로 성형할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을 이른다.
[3번 선지]
플라스틱이라는 명칭의 유래는 열과 압력으로 성형이 되는 성질과 관련이 있다.
여기서 “명칭의 유래”가
“열과 압력”으로 성형이 되는 성질과 관련이 있나요..
플라스틱은 ‘성형할 수 있는, 거푸집으로 조형이 가능한’이라는 의미의 ‘플라스티코스’라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
이게 명칭의 유래인거 아님??
여기서 “성형할 수 있는” 이라고 했지
“열과 압력으로” 성형한다고는 안했잔아..
뒤에 나오는 “열과 압력으로 성형할 수 있는 고분자 화합물을 이른다.“는 그냥 플라스틱의 정의이지 플라스틱의 명칭의 유래는 아니지 않나요..
사실 채점하고 아니 8번 왜틀렸지???? 하다가 이렇게 해놓은거 보고 너무 억울해서 글써봤슴..
진짜 수능때는 이런 실수 하지 않아야 할 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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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의미부여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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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풀 때 어라 했는데 다른 게 너무 답이어서 넘어가긴 함..
관련이 있다고 했지 그게 유래라는건 아니니 뭐..
거푸집 때문에 그런건 아닐까요
그럴수도 있겠네용
저도 거기서 멈칫했어요ㅋㅋ..
열과 압력으로 성형이 되는 “성질” = ’성형할 수 있는‘ = 플라스티코스 아닌가여 이게 왜 오류..?
플라스티코스 자체에는 성형할 때 열과 압력이 필요하다는 말이 없어서요..
점토같은건 열과 압력이 없어도 성형할 수 있잖아요..
근데 윗분말처럼 거푸집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네요
근데 저도 막 진지하게 오류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그냥 4번에 틀렸다고 / 표시해놓고 세모쳐둔 3번고른게 너무 어이없어서 다음부터는 안이래야지 하는 마음으로 쓴 글임니다..
저 3번찍고 바로 넘어갔는데 틀렸길래 뭔가 했음 저게 어떻게 맞냐
플라스틱은 (열과 압력으로) <성형>할 수 있는 성질을 가지고 있고, 이 이름이 '<성형>할 수 있는'이라는 의미의 '플라스티코스'에서 왔으니... '성형'이 되는 성질과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죠!
꼭 '플라스티코스'가 <열과 압력으로> 성형할 수 있다는 뜻을 갖고 있지 않아도 허용되는 문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성형이 되는 성질과 관련이 있다 (O)
열과 압력으로 성형이 되는 성질과 관련이 있다 (O)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국어.. 알다가도 모르겠는 과목..
좋은 댓글 감사합니당
남윤님의 설명보다는
성형이라는 단어 자체 뜻에 “원료에 물과 점결제를 넣거나 열을 가하여 물렁물렁하게 만든 것을, 적당한 물리적 과정을 거쳐 일정한 모형으로 만듦.”(표준국어대사전)이라는 뜻이 있어서 오류 인정은 안될겁니다.
어휘력도 키워야겠네요..
감사합니닷
맨탈 깨지는건 다른 문제는 설마 이렇게 봐야겠어? 하는데 그게 답이라는거
사설에서는 저런거로 낚는게 있는데 수능은 좀더 일상적인 상식까지 시험범위라고 생각하면 잘 안낚임
그래서 저도 사설 최대한 안보고 평가원 기출만 보는 편이긴 해요
갠적으로 리트 도움 많이 되었음
오 참고하겟슴다
ㄹㅇ 제가 이런거 때문에 고딩때부터 고생햇슴..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의문, 부분적으로 동의합니다. 댓글로 달린 '+너무 의미부여 ㄴㄴ' 이것도 공감하구요. 그런데 문제는... 최근 평가원 출제 문항이(특히 국어) 너무 조잡하다는 겁니다. 매력적인 오답이라는 선지들이 좀더 정제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지 구성에 통일성도 많이 부족한 듯하구요. 학평이나 사설 모의고사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비판에 공감이 가고 있습니다.
거푸집이 주조틀이니까 그러려니 싶어도
님 말도 맞을수도 있는듯
이번에 전체적으로 손가락걸기 위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