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상에사는진리찾는이길을 [488435] · MS 2014 · 쪽지

2015-11-13 18:08:05
조회수 1,617

야호 다 떨어졌다. 그럼 이제 행정심판 청구나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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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결국 6개월에 걸쳐 일어난 반수생의 난은 진압되고 저는 행당산의 중력에 끌려갑니다 ㅋㅋㅋㅋ 결국 수시까지 깨끗이 모두 불합되었네요...


그럼 이제... 탈락하면 하고 싶었던 일 중에 하나인 행정심판을 해봐야겠슴당.
행정심판을 할 생각을 한 건... 언젠가 문득 1학기 때 교수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 덕분인데요,
서울대 로스쿨 탈락한 사람이 탈락한 이유를 알려달라고 행심을 청구했다더라구요. 그게 인용되면 앞으로 모두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라서 주목받았다고 하셨던데... 별 말 없는거 보니 기각되었겠죠...


근데 여튼 그것에서 영감을 받아 저도 행심 내보려구요.
일단... 저는 평가원의 통수인지 아닌지 모르겠어서 수능 행심은 못하겠고..
(왜냐면... 제가 그냥 말도 안되게 못봤거든요. 평소 보이던 글도 안보이고 아주 쉬운 수학 문제도 분명 풀 줄 아는데 안 풀리더군요 ㅋㅋㅋㅋ... 아침에 큰 트라우마가 생길 일을 겪어서 그런지 아니면 그냥 제가 긴장을 과도하게 했는지...)


그래서 걍 서울대로 행심 내볼 생각.
일반전형 수시 탈락 이유 설명해주세요...라고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ㅋㅋ


반수 시작할 때 장난삼아 생각해봐서 알아봤떠니 서울대가 법인화되었지만 그래도 서울대 총장 상대로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행심 청구가 가능하더군요.
중앙행심위는 다 그런 건지 온라인 청구로 간단하게 할 수 있던데 ㅋㅋㅋ
해보고 싶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ㅋㅋ...
만약 제가 근데 평가원 통수 아쉬웠다면 저는 어차피 돈도 안 들고 하는 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상대로 행심 청구했을듯요 ㅋㅋㅋㅋ


저번에 초대평가원장인가 인터뷰 글이었나 오르비 올라온 거 보니 지금 수능 정확치 않다고, 소송하면 이길 거라 그러던데 ㅋㅋㅋㅋ


-자 이 글을 너무 심각하게 보진 마셔요... 그냥 쓰려고 쓴 건데 쓰다 보니 왠지 심각해진 것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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