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4월 1일 공부일기
오늘은 아주 기똥차게 휴식을 하였음을..
자의 반, 타의 반이지만
자의가 반이나 들어갔으니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
연유가 설명할 수 있겠지만
사연 없는 무덤 어딨는가!
아무튼, 6모 원서접수도 완벽하게 클리어-
서울에 세 곳 중에 골라서 가기만 하면 되는
아주 싱글벙글한 상황
근데 문득,
이
나이 쳐먹고
시험장 골라가는거에 행복해 했다는 사실이
나를
..
RED SUN.
당신은 깨어납니다
-넵
지금까지는 일기였다면
이젠 공부 향을 좀 첨가해볼까
내게 현재 다가오는 시험으로는
4/16일 더프
6/? 6모
단 두개
먼저 4더프 얘기부터 해보자면
4더프를 위한 공부를 하지는 않을거임
내가 기록에 광적인 집착을 보이는 만큼
나의 현 실력 또한 기록으로 남길 수 있는 방법이
무어가 있을까
하던 찰나에 택한 시험이기에
굳이 4더프를 위한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을듯
다음으로는 6모 얘기를 하자면
6모의 수학 범위는 일부분이 잘려나간 반퉁짜리 시험이기에
앞서 말한 4더프보다 더 ’특정 시험을 위한 공부‘가 통하는
시험일지도 모른다..
현재 미적분을 학습하고 있는 입장에서
6모에 들어가지 않는 적분 파트를 넘기느냐
에 관해 고민해볼 수도 있겠지만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NOPE-
6모가
나의 수험생활을 이어나가게 해줄
크나큰 토템이 될 것임은 분명하지만
난 수능을 준비하는 사람이다!!!
6모를 준비하는게
아니야!!!!
자긍심..
끽해야 고졸들이 보는 시험에 자긍심...
몇년동안 사그라들지 않는 똥고집 같은 자긍심...
이젠 좀 포기할줄도
rEd SuN
당신은 깨어납니다
-아....
그래
뭐 아무튼
6모는 앞서 말했듯이
나름 소중한 무언가기에
좀 준비는 하더라도
큰 틀을 바꾸지는 않을 것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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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 많으셨소
크아아악 아무것도 안했는데 수고라니...
개구리님은 좋은 결과 있으실 것 같아요
제가 실은 나이로 4수라 뭔가 동질감이 느껴지네요…
몇 년 동안 실패만 해왔음에도 잘 꺾이지 않는 고집…
올해는 달라집시다. 달라져서 성공합시다.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