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7 [56107] · MS 2004 · 쪽지

2015-09-27 19:23:47
조회수 2,657

동물 좋아해서 수의대 가려면 신중히 생각해봐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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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집 실내에서 키우는 수캐가 있는데 명절마다 데리고 옴

어느 설날이었나, 엄마가 그 개 보고 봄되면 바람나겠네 이랬더니 작은엄마가 중성화수술 했다고 함

그런갑다 했는데 오늘 보니 진짜로 ㅂㅇ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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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높이 · 588005 · 15/09/27 19:40

    수의대가면 거세도 배우겠네요...??

  • sulgeungje · 445606 · 15/09/27 20:02 · MS 2013

    윤리적문제도 어느정도 감수해야 할 것 같음

  • 5th avenue · 415799 · 15/09/28 02:58 · MS 2012

    중성화는 단순히 보호자의 편의를 위해서가 아니라 스트레스 조절과 유선종양, 자궁축농증, 전립샘염 등등의 비뇨생식기계 질병 예방 측면에서 시행하는거에요. BRCA 유전자가 있는 여성이 유방 절제술을 받는 것과 비슷한 맥락에 보호자들과 수의학의 현실적인 여건 등이 가미 된 결과죠. 수의사들과 보호자분들이 아무 생각 없이 시술하는게 아니에요 :)

  • BLUE7 · 56107 · 15/09/28 03:06 · MS 2004

    그렇군요
    설명 감사합니다~

  • 자은 · 521067 · 15/09/28 08:54

    그건 인간들이 합리화하는거죠 그런 논리로라면 모든여성이 유방암걸릴수있으니깐 가슴 짤라야함 중성화수술은 그냥 인간의 이기심

  • BLUE7 · 56107 · 15/09/28 11:29 · MS 2004

    누구말이 맞는거여

  • 5th avenue · 415799 · 15/09/28 19:32 · MS 2012

    그런 식으로 따지면 아예 반려동물을 들이면 안되는거에요. 반려동물을 입양하고 키우는 것조차 동물의 의사는 반영 되어있지 않으니까요. 혹시 번식기의 고양이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개체별로 차이는 있지만, 과한 스트레스로 60% 수준까지 몸무게가 줄거나 자해 행위를 하거나, 성대결절이 올 정도로 울기도 해요. 그렇다고 무한정 교배를 시킬 수도 없는 노릇이죠. 이런 일차적인 스트레스 문제는 차치하고, 질병적인 측면으로 들어가면 의학과 수의학의 중대한 차이가 드러나는데 보호자분들이 아무리 말로는 반려동물을 자식처럼 아낀다고 하더라도 적게는 4~50만원에서 크게는 기백만원까지 나가는 치료비를 아무 부담 없이 결제하기는 어려워요. 결과적으로 유선에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양성이길 바라며 손 놓고 있는 보호자분들이 많죠.

  • 5th avenue · 415799 · 15/09/28 19:35 · MS 2012

    이러한 안타까운 행태를 보호자분들의 경제력과 양심을 탓하며 마냥 두고 볼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논의된게 중성화 수술이고, 실제로 중성화 수술의 스트레스 경감 효과와 압도적인 비뇨생식기계 유병률 차이,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높은 Qol 지수 등의 긍정적 효과가 충분히 입증이 되었기에 시술 하는거에요.

    완전 무결한 이기적이지 않은 수술이라고는 말하지 않을게요. 하지만, 중성화는 보호자분들과 반려동물이 공생하기 위한 현재로서는 최선인 절충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수의사도, 반려동물의 보호자도 누구보다 반려동물을 진정으로 아끼고 위하는 사람들이에요. 충분한 윤리적/현실적 여건을 고려해왔고, 아이들에게 감수하기를 바라는 부분만큼 더 많은 복지와 행복한 생활을 보장해주려고 해요.

  • 5th avenue · 415799 · 15/09/28 19:58 · MS 2012

    한가지 묻고싶네요. 중성화 수술에 대한 윤리적 고민을 진중하게 몇시간이나 해보셨나요? 수십, 수백시간 동물 관련 봉사를 하고, 수의학의 발전과 함께 윤리적 인식의 신장을 도모해왔던 수의사나, 말로든 아니던 자기 자식처럼 반려동물을 여기는 보호자분들만큼 많이 해보시진 않았을거라 생각해요. 우리나라보다 훨신 더 동물 윤리/복지의 의식 신장이 잘 되어있는 유럽에서도 중성화에 대한 명쾌한 대안책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니까요.

    이러한 분들이 일차적인 생각만 가지고서 많은 고민과 도덕적 딜레마를 겪고, 그럼에도 최선의 선택을 위해 심리적, 경제적 요소를 감수하는 수의사와 보호자분들을 이기적이라며 매도하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해요. 차악 일 수도, 최선 일 수도 있지만 그게 어쨌던 비판이 하고 싶으면 현실적인 대안책을 들고 오세요. 대책 없는 비판은 누구나 할 수 있답니다.

  • 자은 · 521067 · 15/09/29 08:20

    오메 길게도 쓰셨네 이게 합리화라는거임 강아지키워보셨어요? 중성화수술시키는사람치고 님처럼 생각하는사람없음 그냥 발정나면 구찮으니깐 ㅂㅇ 잘라버리는거임 최소한 가족처럼 생각하면 고자만드는게 이상한거죠

  • 디모씨 · 257985 · 15/09/29 08:32 · MS 2008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형도형도기형도 · 516954 · 15/09/29 09:47 · MS 2014

    아진짜 말투 존 나 패고싶다진짜루

  • 자은 · 521067 · 15/09/29 19:18

    ㅋㅋㅋㅋㅋ 님도 싸가지없네요 갑자기 패고싶다니ㅋㅋㅋ 오르비 중2도 하나

  • 맛이써요 · 553539 · 15/09/29 22:00 · MS 2015

    저분이길게쓰셨는데 그냥 무시하고 자기말만하시네

  • 5th avenue · 415799 · 15/09/30 10:02 · MS 2012

    수의대생이고, 자은님보다는 더 많은 반려동물들 접해왔고 더 많은 보호자분들과 수의사분들 만나왔다고 생각되네요.

    자은님만 보라고 쓴 글 아니고, 혹시라도 대중들에게 중성화에 대한 잘못된 오해가 있을까 싶어 길게 써봤어요. 어떤 행위에 대한 가치판단은 본인 몫이지만, 다른 사람의 판단까지 본인만의 잣대와 가치관으로 평가하는건 굉장히 그릇되고, 교만하고 오만한 행태에요. 살면서 절실히 느끼실텐데 공부만 하시느라 아직 모르시는 것 같네요.

    눈 감고 귀 막고 본인 말만 하시니 코멘트는 더 이상 안달게요.

  • 수의학전공 · 415375 · 15/10/12 01:35 · MS 2012

    수의대생인데요 일단 님은 의견을 제시하시기 전에 상대의견을 읽는거 부터 연습을 하시고 댓글 다셨으면 하고 님 논리대로면 님도 합리화 아닌가요 중성화수술이 맘에 안든다고 장점다 무시하고 단점만 가지고 아 이게 맞는거야 내말이 최고야 ㅇㅇ 이게 합리화에요 ㅇㅇ

  • 연컴한솦 · 536189 · 15/09/30 17:32 · MS 2014

    우리집 강아지도 암컷인데 몇번 임신시도를 해봤으나 임신은 못하고 상상임신해서 젖만계속나오다보니 젖부분에 혹이생겼어요. 그거때문에 중성화수술했습니다
    암,수 발정나서 집나가지말라고 등등 편의를위해 하는사람도 있긴하겠지만 모든 중성화수술이 인간의 이기심을 합리화한다는것은 무슨논리인지 ㅋㅋ

  • 밖에비온다 주륵주륵 · 456462 · 15/09/28 19:43 · MS 2013

    그냥안키우는게편한듯..귀엽긴해도

  • 형도형도기형도 · 516954 · 15/09/29 09:46 · MS 2014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dfmql · 314866 · 15/10/11 01:43 · MS 2009

    자은같은분만 안들어오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