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음 [282112] · MS 2009 (수정됨) · 쪽지

2023-09-19 01: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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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세계병원평가서 '내분비·암·비뇨기'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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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5 병원 세계병원평가서 '내분비·암·비뇨기' 강세 



종합 성적은 올해도 서울아산 부동 1위 '약진'
서울대 '소아과' 삼성서울 '암' 세브란스 '정형외과' 국내 1위



2023-09-14 12:03 



국내 빅5 병원이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순위 조사에서 내분비·암·비뇨기 등 분야 강세를 나타냈다.



종합 성적은 지난해에 이어 서울아산병원이 1위를 차지했고, 서울대병원은 소아과, 삼성서울병원은 암,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 등에서 강점을 나타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임상분야별 세계 병원 평가를 공개했다. 평가는 세계 30여 개 국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형태로 두 달간 진행됐다.



올해도 국내 종합 1위는 서울아산병원에 돌아갔다. 



서울아산병원은 전 세계 기준 내분비 분야에서 3위, 비뇨기과 4위, 소화기내과 5위, 신경과 8위, 순환기내과 33위, 심장외과 52위 등을 기록해 6개 분야서 국내 1위를 가져갔다.



서울대병원은 소아과 분야에서 14위를 차지하며 강점을 드러냈다. 소아과 분야는 300위 안에 가장 많은 국내 병원이 이름을 올렸으나, 순위 격차는 크게 벌어졌다. 



국내 2위인 서울아산병원이 65위, 3위인 이화여대의료원이 90위라는 점을 고려할 때, 서울대병원 소아과 분야 전문성이 한층 부각됐다.



삼성서울병원은 국내 병원이 강세를 보인 암 분야에서 5위로 국내 1위를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이 6위, 서울대병원이 9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연대 세브란스병원은 27위, 서울성모병원은 29위 등 다수 병원이 상위 10% 내 이름을 올렸다.



연대 세브란스병원은 정형외과에서 10위를 차지하며 강점을 보였다. 서울아산병원이 11위, 서울대병원이 30위, 삼성서울병원이 56위 등으로 뒤를 이었다. 



국내 병원은 내분비과와 비뇨기과에서도 강세를 나타냈다.



내분비과의 경우 서울아산병원이 3위로 가장 높았고, 서울대병원 5위, 연대 세브란스병원 12위, 서울성모병원 13위, 삼성서울병원 16위 등 다수 병원이 20위권 이내에 안착했다. 이 밖에 경희대의료원 36위, 강남 세브란스병원 51위, 한양대의료원 63위 등 12개 병원이 1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비뇨기과에서도 서울아산병원 4위, 서울대병원 5위, 삼성서울병원 8위 등 10위권 내 3개 병원이 들어갔다. 분당서울대병원은 14위, 서울성모병원은 17위, 연대 세브란스병원은 26위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고려대 안암병원 44위, 여의도성모병원 56위 등 4개 병원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경과의 경우 서울아산병원 8위, 삼성서울병원 17위, 분당서울대병원 26위, 서울성모병원 30위, 서울대병원 33위, 연대 세브란스병원 62위 등 순위로 나타났다.



반면 신경외과, 산부인과, 심장외과 등에서는 국내 병원이 약세를 보였다.



신경외과의 경우 연대 세브란스병원 23위, 강남 세브란스병원 33위 등 두 병원만 이름을 올렸다. 심장외과도 서울아산병원 52위, 분당서울대병원 108위 등 두 곳만 순위에 올랐다. 



산부인과의 경우 순위에 들어간 국내 병원은 86위로 집계된 연대 세브란스병원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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