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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66129]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3-07-04 17:18:06
조회수 18,603

[노미]실력정체기극복방법

게시글 주소: https://gaemichin.orbi.kr/00063636814






대부분 선생님들은 실력이 오르지 않는다면

너의 문제 풀이 양이 적어서 그렇다고 

끊임없이 많은 문제들을 풀라고들 권합니다. 


하지만 실력이 꽉! 막혀있을 때는

아무리 많은 문제집을 풀어도 소용이 없습니다.

항상 틀리는 건 계속해서 틀리고 원래 맞추는 것들만 맞추니까요.



그렇다고 양치기를 하지 말라고 얘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양치기를 하되, 똑똑한 방법으로 양치기를 하면 되는 겁니다!












STEP 1 ■ 막히는 문제를 만났을 때


많이들 이렇게 생각해요. 안 풀리는 문제 오래 고민하다 보면

나 스스로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될 거고 

그 아이디어를 내가 떠올리기만 한다면 이제 그 문제 푸는 아이디어는 내 것이 될 거야!

라고 말이죠.


이렇게 한 문제를 붙잡고 30분~~~1시간~~~2시간 이렇게 계속 생각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보통 안 풀리는 문제를 놓고 고민하다 보면 이런 패턴으로 흘러가지 않나요?





이렇게 안풀리는 방법들만 머릿속에서 자꾸 뱅뱅돌게 됩니다.


최악의 경우는 분명 수학 문제를 놓고 계속 고민하고 있다가

갑자기 귀에 환청으로 이채연의 knock knock이 들려서

그렇게 유튜브 이채연 영상을 찾아보면서 날 위로! 더위로! 올려 이 순간! 하면서 딴짓으로 ㄱㄱ






■막히는 문제는 얼마나 고민해야 하는가



막히는 문제는 오래 고민해봤자 제자리 걸음일 거예요.

딱 1분만 고민하도록 해요. 1분 고민하고 안되면 세모 표시를 해두고 

다른 문제를 풀도록 합시다. (해설지 바로 보라는 거 아님)

다른 문제 풀다가 다시 한 번 쓱 다시 안 풀렸던 문제로 돌아오는 거예요.

그렇게 1분 동안 혼자서 최대한 고민해봅니다. 

그래도 안 풀리면 또 체크해두고 다른 문제로 풀다가 넘어 오는 것을 반복!



그렇게 최소 5번 정도 다른문제 풀다가 돌아오기를 반복하다가 안되면 

해설지를 봅니다. 그렇게 해설지를 보고 풀었던 문제는 체크해두고 다시 풀면 되죠. 


절대 한 큐에 오래 고민하지 마세요. 

핵심은 막히면 다른 문제로 갔다가 다시 한 번 돌아오는 겁니다. 

여러 차례 돌아와도 괜찮아요. 


한 번에 오랫동안 주구장창 한 문제만 붙잡고 생각하지 않기만 하면 됩니다. 

오랫동안 한 문제만을 고민하다보면 시간만 흐르고 

머리만 아프고 딴짓으로 빠지기도 쉽죠. 


 







STEP 2 ■ 내가 고난도 문제를 못푸는 이유



우리가 고난도 문제를 못 푸는 건 문제 풀이의 계산을 못해서 못 푸는 것이 아닙니다. 

문제 푸는 방법을 생각을 못해서지. 

틀리는 문제 해설만 보고 아~~~그렇구나~ 하는 건 별 도움이 안되고 

정체기를 그대로 쭉~ 가져갈 뿐입니다. 


그렇다면, 나 스스로 고난도문제를 풀고자 한다면 어떻게 하면 되는 걸까요? 

바로 수학에서 계산만 빼고 아이디어만 나열해 보는겁니다! 





이런식으로 고난도 문항의 생각 사고 훈련을 하는 겁니다.

준킬러가 약하면 준킬러를 이렇게 생각의 사고를 나열하면서 공부하면 되고 

고난도 문항이 약하면 이렇게 고난도 문항을 정리하면 됩니다. 


이렇게 내가 못풀었던 문제의 수학 사고를 정리해보세요. 


과감하게 계산을 빼고 생각의 훈련만 하다보면

처음 보는 고난도 문제도 날 괴롭히는 준킬러도 어느새 갑자기 모조리 풀 수 있게 될 겁니다. 



 







STEP 3 ■ 해설은 이해 가지만 

              풀라고 하면 못 풀 때



이건 내가 못 풀었던 문제에서 사용되는 기본개념과 실전개념이 

입력은 돼서 이해를 하고는 있지만 출력이 안돼서 정체기를 겪고 있는 겁니다. 



입력과 출력의 차이가 무엇인지 모르겠다면





내가 자주 신는 신발의 생김새를 

종이에 그려본다면 그릴 수 있나요?




당장 머릿 속에 떠오르는 모습도 어렴풋 할 겁니다. 

밑창의 모양은 어떻게 생겼더라.........운동화 끈 구멍은 몇 개였지?

색깔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잘 그려내기 힘들 겁니다.


하지만 내가 신는 운동화가 입력이 되어 있으니 

비슷한 운동화가 여러 켤레 있어도 

내가 신는 운동화는 바로 알아볼 수 있죠. 



이것이 바로 입력과 출력의 차이예요. 


내가 풀고있는 문제의 개념이 머릿속에 입력단계 까지 저장되어 있어서

해설지를 보면 아~~~~ 이해는 갑니다.



하지만 그 개념을 출력할 수가 없으니 막상 문제를 풀지를 못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설지만 보면 아~~ 이해는 가지만, 

막상 문제를 풀지 못하겠다면


내가 그 개념을 출력할 수 있는 지, 유도과정을 적어볼 수 있는 지를 

돌아보세요.


개념을 출력할 수 있다면 해결 될 수 있답니다! 






정체기 극복 3줄 요약



1. 한 문제를 오래 붙잡고 고민하지 말고 1분동안 고민하고 다른 문제 풀다가 다시 넘어와서 1분 고민하자.  

                                

                                   최대 1분 x n 번 고민 



2. 고난도 문제를 못푸는 건 계산을 못해서가 아니라 

수학적 사고의 흐름을 몰라서다. 

고난도 문제를 풀다가 틀리거나 막히는 문제가 있다면 

수학 계산만 빼고 문제를 푸는 생각을 쫓아서 따라 써보자.



3. 해설지보고 아~~~~ 하지만 문제를 막상 못 푼다면 개념을 출력을 못해서 그런 것. 해설지 보고 아~~한 문제들이 사용한 개념을 유도해낼 수 있을 때까지 출력연습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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