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윤구T [266289] · MS 2008 (수정됨) · 쪽지

2023-06-01 21: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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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윤구T] 정말 낯선 시험지일까? 6평총평 및 무료특강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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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학강사 강윤구입니다. 일단 시험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시험지도 이전과 다른 형식이라 심적으로 더 힘드셨을 것 같네요. 이런데 또 공부 얘기를 해서 죄송하지만..


워낙 오늘 6월 모의평가를 보고 수학에 대해 이런저런말이 많아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게 진짜 낯선 시험지인가에 대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오해하시면 안 되는 것이 쉽다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 입장에서는 겉모습보고 겁 먹고 힘들 수 있는 시험인 것이

당연합니다. 다만, 앞으로의 공부를 위해 객관적으로 분석해보자는 것이니 오해하지마세용~ㅎㅎ)


예전에 미적분에 도형의 길이를 f(theta)라고 하고 극한을 물어본 문제가 아니라 적분을 물어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도 신유형이다, 낯설다 이런 말이 많았는데요. 결국 본질은 도형의 길이를 각을 이용해서 구하는 것은


바뀌지 않았죠. 이번 6평도 단순히 겉모습이 다를 뿐이지 기출에 충실하게, 익숙한 주제만으로 출제가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수1수2미적 가지고 낯선 문제를 만드는 것은 이제 불가능하기 때문이죠.


그럼 각 문항별로 간단하게 평하면서 익숙한 문제인 이유를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1.  13번 삼각함수의 활용


삼각함수 활용은 도형문제가 아닙니다. 계산문제입니다. 제 수강생들은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죠?

보조선이 우선이 아니라 문자를 설정하고 식을 생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문자를 적게 설정하는 것이 기본이고 이를 위해 수능에서는 공통변, 공통각의 형태로 출제가 된다.


문자를 어떻게 설정할지를 고민하는 것이 우선이지 보조선을 긋는 것은 그 나중일이다.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단순히 사설 문제만 많이 푼 학생들은 보조선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시간을 허비하면 다른 문제에도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수능에서의 삼활, 지로함, 삼각함수 확정값 등은 문자설정 -> 식생성, 그리고 문자를 관계성 이용해서 적게

잡기가 포인트라는 것을 꼭 알아두셔야 합니다.



2. 21번 고정곡선은 직선상수


그래프 문제를 풀 때의 핵심은 어떤 그래프를 그릴지입니다.

이 문제는 작년 수능 21번과 동일한 것을 묻고 있습니다.

작년 수능 21번도 지수로그 함수를 직접 평행이동 하면서 그래프를 그리면 정답을 내기가 어려웠죠?


22번. 자연수/정수 부등식으로 관찰



3번 방식임을 알면 간단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이 주제는 작년 9평과 수능에 지속적으로 출제하는

최신 트렌드의 문제입니다. 자연수, 정수를 등식을 생성하고 고정관찰하는 것이 기존의 문제였다면

요즘 문제는 경향성 변화를 토대로 부등식을 생성시키는 문제이죠. 사실...요즘 문제는 아니고 8~9년전에도

자주나오는 문제이고 예비평가 22번 문제랑 같은 문제입니다.


이 문제의 특징은 제가 강의중에도 말씀드리는데 경향성 변화 전후의 숫자를 수능에서는 꼭 줍니다.

즉, 의도를 파악하고 1. 경향성 변화지점, 2. 그 주변숫자 두 개만 찾으면 간단하게 해결되죠


의외로 방향성만 알면 쉽게 풀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통 이 유형 자체를 나오지 않는다고 치부하고

스킵하거나 대충 보고 지나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빈틈없이 방법론을 메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적분도...사실 28번도 

항등식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대입해보면 간단하게 인수분해하여 f(x)구하고 

그러면 주로 선택형 함수 나오고 연결성으로 함수 결정하는


 

이 문제와 유사문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29번도 동일식 -> 방정식 놓고서 고1수학 공부해야 한다는 소리하는 사람도 있는데...미적 기출만 단순히 찾아봐도

3~4개는 넘습니다. 굳이 고1로 돌아가서 시간을 갖다 버린다라...휴..ㅠ 


이외에도 모든 문제가 방법론에 맞게 예시와 비교하면 모든 문제에 기출 3~4개는 대응합니다.


그리고...사실 평가원은 항등식해석, 자연수정수, 그래프해석 3가지 주제+도형으로 꾸준하게 준킬러를 내는데

그에 어긋나는 사설문제를 풀면서 나쁜습관이 생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삼각함수활용 말씀드린 것처럼 문자->식생성 보다는 단순히 보조선에만 집중하는..ㅠㅠ

우선순위 설정과 기준 없이 문제만 푸는 것은 평가원과 점점 멀어지는 독이 된다는 것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점점 멀어지다 보면 정작 평가원시험에서 문제가 낯설어서 어렵다 라는 이상한 말을 하는 경우가...

평가원이 사설스럽다든지..허허 안타깝죠.


즉, 이런 6평 시험지를 가지고 낯설다고 반응하는 것은 두 가지입니다.


1) 단순히 문제만 풀었다.

2) 하나의 문제를 여러 방식으로 푸는 것만 생각했지 

    방법론마다 예시를 채워 넣는 방식으로 공부하지는 않았다.


1번은 좀 아쉽죠... 세상의 모든 문제를 풀어도 사람의 능력에 따라, 시험에 따라 결과가 유동적입니다.

시험이라는 것은 합리적인 시간으로 안정적인 최대의 결과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꼭 시험이 아니어도 문제를 무지성으로 해결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다는 것은

당연히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부분이죠.


문제를 풀되, 어느 방법론에 어떤 방식으로 해결과정을 밟아가는지는 아는 상태로 풀 수 있어야 하며

그 이전에 기출에 대하여 방법론-예시 이렇게 set로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이전에 머리속에 도서관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수학문제의 표현 - 방법론 - 그에 맞는 예시


이것이 머릿속에 착 들어가 있고 그 상태에서 문제를 푸시면

훨씬 경쾌하게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시험을 잘 못 봤다는 슬픈 기분과 감정은 잠시 내려놓고

객관적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해결하는 방식을 도모하는 생산적인 시간을 갖는 것이 필요하겠죵?


이런 분석에 대해 더 자세하게 설명을 듣고 싶은 분은 


6월3일 오전 9~12시, 오르비학원에서


문항마다 방법론 - 기출예시 -> 향후 나아갈 POINT를 말씀드리는 시간을 갖을 예정이니


바쁘지 않다면 한 번 참석하는 것도...좋겠죠? 어차피 공짜니까용


6월모의평가 해설강의

수강신청 : https://academy.orbi.kr/intro/teacher/405/l



시험보시느라 고생하셨고 아직 많은 시간이 남았습니다.

천천히 정진해 나가시면 결과는 따라오는 법입니다. 깊은 고민보다는 뜨거운 가슴으로 

올바른 방향으로 힘차게 공부해 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ps. 특히 60~70점 정도의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 점수대 학생이 6평 끝나고 나서 조급함을 느끼며 이것저것 일을 벌리기 시작하는 시점입니다...

이 책 저 책 사고, 이 강의 저 강의 들으려고 하고 자기 능력을 벗어나는 일들을 벌리는 것이죠.

제가 여러 시험을 잘 보면서 느낀 것은 자기의 실력이 부족할 수록 


적은 양을 완벽하게 하는 것이 시험을 성공하는 길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저것 욕심내시기보다는 올바르다고 판단하는 것 하나를 반복하여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이

성적향상에 효과적이라는 점을 중위권 친구들은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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