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타과 과목을 듣는 게 가능하다던데...
한양 정외생이 철학이나 법학 등의 과목을 듣는 게 가능하며, 이들은 졸업학점에도 포함되고 성적처리가 된다고 하던데...............
1. 그럼... 정외 전공필수만 듣고 나머지는 자유로이 들을 수 있는 건가요? 그럼 교양이랑은 무슨 차이가 있는 건지요?
2. 그러면.... 원하는 공부 막 할 수 있는 거네요?? 서강의 다전공 같은 경우와의 차이점은 졸업장에 과 표시가 되고 안 되고의 차이일 뿐이고.......
3. 이렇게 해서 정치, 철학, 법 등 들으면..... 로스쿨 갈 때 안좋을까요? 타과 많이 들으면....
4. 그래도 군사학 관련 과목은 들을 수 있는 게 없죠? 일단 '군사학'이라는 과목은 ROTC 용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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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생은 아닌데요
학교마다 명칭, 구조에 약간 차이가 있으나
크게보면 [전공], [교양], [일반선택]이 있습니다.
졸업요건으로 정해진 전공(필수, 선택)과목을 요건 충족하도록 듣는다면 나머지는 교양, 일반선택으로 채울 수 있습니다. 교양은 말그대로 교양입니다. 전공관련없이 들을 수 있구요. 일반선택은 다른 학과의 전공과목을 수강할 경우 인정됩니다.
즉, 교양이 아니고 다른 전공 과목을 수강시 일반선택으로 들어갑니다. 원래 학교마다 졸업요건에 일반선택, 교양 학점을 지정해두고 있습니다. 자기 분야만 들으면 편협해지기 때문이죠. 제가 다녔던 학교는 일반선택을 몇학점 꼭 들으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교양으로 졸업학점을 채울 수 있었죠
학교에서 제한이 없다면 본인이 듣고싶은대로 들으면 됩니다. (다만 전공과목인만큼 교양에 비해서는 공부 어렵습니다.)
로스쿨은 잘 모르겠는데 오르비 어떤 글에서(사법시험 합격자)보니 로스쿨 제도의 취지상
님이 말씀하신 정치, 철학, 법 등의 과목을 들으면 좋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의욕 넘치시겠지만 나중에 다른 과 전공과목 안 듣고싶으실겁니다. 왜냐하면 자기 전공도 힘들고 벅찬데 다른 전공 공부를 하기 힘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