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평 영어로 보는 부정관사의 중요성(Feat: A turtle)
안녕하세요. "작까의 의도"라고 합니다.
오늘은 영어독해 시 부정관사 a/an의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볼텐데요.
잠시 부정관사(a/an) VS 정관사(the)의 차이를 살펴봅시다.
부정관사는 글을 쓴 작가(화자)는 알고 있고 글을 보고 있는 독자(청자)들은 모를 때 쓰는 단어 인데요.
정관사의 비교로 더욱 정확하게 개념을 잡아봅시다.
영화가 끝나고 흔히 "the end" 라는 문구가 나오면 정관사 "the"가 달린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시작과 끝"같은 개념들은 굳이 화자가 말해주지 않아도 청자인 우리는 알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그럼 작년 9평 영어 34번에 나오는 "A turtle"은 아시는 분 있으신가요?
글을 쓴 작가는 알고 우리는 몰랐죠? 그러니 "A turtle"인 겁니다.
이런 당연한 이야기를 왜 하는 거냐구요?
바로 부정관사(a/an)는 글을 읽는 우리가 모르는 개념 즉 작가가 소개하거나 앞선 문장에 대한 의문에 대답하려고 쓰는 개념이라는 것입니다.
바로 지문을 살펴보시죠.
34. Enabling animals t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is an almost universal function of learning. Most animals innately avoid objects they have not previously encountered. Unfamiliar objects may be dangerous; treating them with caution has survival value. If persisted in, however, such careful behavior could interfere with feeding and other necessary activities to the extent that the benefit of caution would be lost. A turtle that withdraws into its shell at every puff of wind or whenever a cloud casts a shadow would never win races, not even with a lazy rabbit. To overcome this problem, almost all animals habituate to safe stimuli that occur frequently. Confronted by a strange object, an inexperienced animal may freeze or attempt to hide, but if nothing unpleasant happens, sooner or later it will continue its activity. The possibility also exists that an unfamiliar object may be useful, so if it poses no immediate threat, a closer inspection may be worthwhile.
[3점] * innately: 선천적으로
① weigh the benefits of treating familiar things with care
② plan escape routes after predicting possible attacks
③ overcome repeated feeding failures for survival
④ operate in the presence of harmless stimuli
⑤ monitor the surrounding area regularly
여기서 이 부분을 살펴보면
If persisted in, however, such careful behavior could interfere with feeding and other necessary activities to the extent that the benefit of caution would be lost. A turtle that withdraws into its shell at every puff of wind or whenever a cloud casts a shadow would never win races, not even with a lazy rabbit.
갑자기 우리가 모르는 거북이가 등장합니다.
작가가 무언가 설명하려고 예시로 들었겠죠?
그럼 거북이로 설명하고 싶은 내용은 무엇이었을까요?
당연히 바로 앞 문장이었겠죠?
작가가 굳이 우리가 모르는 거북이를 소개해서 설명하는 내용은 당연히 중요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거북이는 토끼에게 이길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토끼띠라........???
죄송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면 거북이에게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리고 거북이 바로 앞에서 나온 문장이 바로
전반적인 그 문제에 대한 내용이죠.
그래서 거북이 앞에 나온 문장이 주제문이 되고 이 주제문에서 유발된 의문에 대한 대답이
To overcome this problem, almost all animals habituate to safe stimuli that occur frequently.
에서 나왔고 이 문장에서 나온 내용이 곧 = operate in the presence of harmless stimuli
이었습니다. 답이었지요!
제가 생각하는 수능영어풀이는 가장 당연한 것을 놓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주 당연한 이야기만 하고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여기까지 오고싶어서 온 건 아닌데
-
질받 21
암거나 다 ㄱㄱ
-
미국의 성씨 Trump는 원래 독일계 성씨 Drumpf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
개맛없네
-
5합 226이라 일단 O스퍼거는 아님
-
맞팔9 5
실테로 돌아가야겠어
-
완료 혹은 강제 종료 되었다 해방이다
-
국밥 제육 김치찌개 돈까스 햄버거 제가 생긴건 안 그래도 입맛은 상남자임 돈까스...
-
단순 궁금증!
-
소설 쓰기 어떻게 입문해보먄 좋을까여 플롯 짜기 이런거 좀 디테일하게 알아보고 싶음...
-
킥오프 본책 + 워크북 vs 킥오프 본책 + 기생집 2,3점 둘중에 추천...
-
진짜 내용이 별로 없는 파트라서 뭘 정리해야할질 모르겠음 롤스나 정리할까
-
올해 수능 미적 0
3컷이 70점대일 확률도 있나여??대충 6모정도 난이도라고 했을때
-
이렇게 스티커 다시 만들어줘
-
6시에 살껄 체결 안되길래 걍 안했는데
-
영어황분들 4
평가원 1 뜨시거나 변동이신 분들은 영어 실모도 1 뜨시나여 평가원 1~2 변동이고...
-
자연상태에서 소유권에 대한건데 홉스는 자연상태에선 소유권이라고 부를 만한 것이...
-
수학 찐노베 1
수시 6광탈한 후 쌩재수를 하게 됐습니다 정시 공부는 아예 해본 적 없는 상태에서...
-
다른 분들 후기 보고 재밌어보여서 저도 풀고 후기 써봅니다! 1. 점수: 88...
-
사람들이 생각하는 사문 킬러 '진짜 킬러'
-
미적 개념하고 잇는데 그냥 궁금
-
이감 파이널 8,9,10 회차 중 2개 or 서킷 22,23,24 모두 두가지 다는...
-
예에전에 썼다 지운 글 재탕 사건 당시 필자는 초5 잼민이였음 근데 이제 잡지식 좀...
-
걍 오개념 없는 곳이 없음 난 그래서 ebs 사설 이런거 걍 그런갑다 하고 기출만...
-
내 오다 2
ᄆᆡ오 시드러워 ᄌᆞ미 오놋다 내가 왔다 매우 지쳐 잠이 오는구나
-
전 조금만 난도 높아지면 10분 가까이 써먹는듯요.. 난도 불문 6 7분 이하로...
-
ㅠ
-
이정도면 기출분석 안해도 되겠네 ㅋㅋㅋㅋㅋㅋ
-
이감 항상 낮2정도면 백분위 어느정도로 생각하면 되나요? 8
제가 8월에 수능 공부를 처음 시작해서 등급대 백분위 이런걸 잘 몰라서요 9모도...
-
오리지널 브라더후드 다 보심? 아니면 하나만 보는게 국룰임?
-
바지 주머니에서 나옴. 이미 카시오 샀는데;; 레전드 정신머리
-
제곧내...
-
흠
-
독서2 1주차가 9모 분석이라 일단 1주차만 했고.. 그냥 실모 벅벅 하고싶어서...
-
26 언제 나오는지 ㅠㅠ 25랑 26이랑 별 차이 없겠죠??
-
집착하는 성격 1
어떻게 버리면 좋을까
-
시대 현강 대기 0
언제부터 걸 수 있음? 이미 시작했나 올해 대학가도 반수 무조건 할 거라서 서바부터...
-
미안하다이거보여주려고어그로끌었다...
-
원랴 수능 끝나고가 진짜임
-
프로필 보고 41
이미지 추측함 ㄱㄱ
-
고2 사탐런 6
한지랑 사문중에 뭐가 좋을까요
-
수학 실모 1
이해원 모의고사 2023 2024 서바이벌 2024 킬캠 2024 각각 3회 정도씩...
-
금욕하기 4
후
-
독서 연계가 급해서…평소에 주간지 안풀고 리트를 풀었던지라 8만원 짜리 5시간 요약...
-
진짜 나만큼 안전장치 많이 해놓은 사람 얼마 없을거다 1
수능 n번 망해보니까 망했을때 어떻게 하면 ㅈ되지 않을까 궁리하다가 진짜 완충장치로...
-
98 98 2 96 92 언미생지
-
사설에서 다들 연습한거 아님?
-
수능 긴장감 4
현역이고 이번에 수능 처음 보는데요. 떨려서 망칠까봐 또는 패닉 올거같아...
-
20살이나 먹은 나를 아기처럼 귀여워해주는 사람을 만나 6
더 확실한 취업의 동기를 얻고 있어 원래 2학년 끝나고 공부 시작하려 했지만 학점도...
국어처럼 한 편의 '글'이라는 관점이 잘 녹아있는 것 같네요.
제가 추구하는 바입니다! 집중해서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