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이 부끄럽다.
나는 공부를 인생 포기한 모지리 처럼 안하다가 중3 말에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해보니 친구들은 나보다 2배 3배 앞으로 가 있었다. 따라잡으려고 노력했다. 2배 3배에서 비슷한 정도 까지 갈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모지리 같은 나는 또 바보같이 사고를 치고 도피 유학을 갔다.
다시 나는 노력을 했다. 하지만 손을 놓았던 과거 때문에 난 결국 지거국에 들어갈수 밖에 없었다. 나 자신이 우습지만 유학갔을때 고등학교 친구들은 해외 명문 대학을 가고 상위권 대학에 가는것을 보고 허파에 바람이 불어 버렸다.. SKY 가고 싶다고..
대학에 와서 반수를 준비한다..
근데 나란 놈은 똑바로 집중하지도 않는다. 한심하기 짝이 없는 띨띨한 자신을 여러번 마주하고 있는중이다.. 꿈은 크게 잡아놓고 현실은 파악조차 하지 않는 나는 이렇게 한탄만 하고 있다. 이게 술주정뱅이의 다짐과 다를바 없다.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맨날 술 먹고.. 공부해야지 하면서 딴짓 하는 나.
오르비에 오면 넘치는게 뱃지 달고 있는 명문대 생들이다.
쟤들도 다 하는데 왜 난 못하냐 하면서, 하면 되지 하고 망상을 또 한다.. 그들이 노력을 얼마나 했는지도 모르면서..
나 자신이 미워지고 부끄럽고 한심하고 죽여버리고 싶다. 친구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는것 조차 섣불리 못하겠고,, 쟤들은 높고 나는 레벨이 낮아서 안맞으니까 더더욱 수치스러움에 못하게 되는것 같다. 친구는 0명, 공부 못해, 신체적으로 뛰어난것도 아니야, 공유할 취미 생활 없음. 이런 모지리 ㅋㅋㅋ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여러번 들었다. 어디서 부터 내가 내 인생을 꼬이게 만들었는지 되곱씹어보고 또 되곱씹어본다.
여기다가 이딴거 적는것 자체가 정병 코스프레 하는거라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다. 또한 비웃겠지ㅋㅋㅋ
후회하기 전에 공부할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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