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생의 국어 공부법에 대한 사견+질받
2021 정시 서울대 의대
현 국어/수학 과외중
안녕하세요:) 2021 수능을 보고, 정시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하여 재학 중이며 지금은 고삼 대상으로만 일주일에 15타임 넘는 과외 및 학습코칭을 하고 있는 밤의설의꾼입니다. 작년에는 총 100분이 넘는 분께서 쪽지를 주셔서 이에 답하느라 300시간 이상을 쓴 것 같은데, 정작 2월부터는 번아웃이 되어 답변을 드리지 못한 분도 여럿 있었습니다.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답변드리지 못했던 많은 분들께 늦게라도 사과드립니다.
2021년도 후반기부터 재능 기부 겸 1인 수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수능국어 해설의 아카이브를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수능을 본 이후, 제가 얻은 인사이트를 공유하겠다는 생각으로 여러 학생을 가르쳤고, 그 과정에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학생별 수준-독해 속도, 단기 기억력, 추론 능력, 배경지식-에 따라서 해설이 학생에게 의미하는 바는 천차만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2010년도 후반기까지의 기출문제들이 단기 기억력과 독해 속도에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2020년도의 새로운 수능이 요구하는 능력은 이해력 그 자체입니다. 그리고 지문의 이해를 위해서는 기본적인 추론 능력에 더불어서 제제별 배경지식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제는 정보 간의 촘촘한 연결을 통해서 논리 구조만 확인하는 방식의 독해는 의미가 없습니다. 지난 1년간 정말 많은 학생을 가르치며 ‘반드시’ 성립하는 규칙은 거의 없음을 몸으로 느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금의 수능 국어에서 추론 능력과 배경지식 중 하나라도 없으면 결코 최상위권의 점수를 받을 수 없음은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수능의 트렌드와 지문 간의 논리적 연결만을 짚어 주고 납득시키는 대부분의 해설은 맞지 않습니다. 수학 과외를 주 업으로 하지만, 국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것도 이러한 현실이 학생들의 시간을 버리게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단도직입적으로 무슨 소리인지 예시를 통해 확인해 드리겠습니다.
a-b-c 세 문장으로 구성된 경제 파트의 짧은 문단만 보더라도 해설을 이용한 공부 방식이 얼마나 사후적인지 알 수 있습니다. 학생도 문단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문장 간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이해해야함은 여러 수업이나 기타 자료를 통해 이미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과연 a,b,c 중 어떠한 문장이 ‘납득’해야 하는 문장이고, 어떠한 문장이 ‘이해’해야 하는 문장인지를 지문을 처음 보는 학생의 입장에서는 판단하기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위의 예시가, a와 b 자체를 이해하는 것은 지문 내의 소스만을 바탕으로는 불가능하기에 두 문자의 내용을 문자 그대로 ‘납득’해 버린 후 머리 속의 작업큐에 저장하고 두 문장 간의 논리적 연결 고리를 바탕으로 c를 추론하는 것이 구성 의도인 경우라고 해 봅시다. 또한 b 문장의 내용은 기초적인 거시경제의 작동원리를 이해하고 있음을 가정하고 쓰여진 문장이라고 해 봅시다. 이 경우에 학생이 할 수 있는 잘못된 독해 방식을 대충 꼽아 보더라도 세 가지는 됩니다.
1. a와 b와 c를 모두 ‘납득’한다.
실제로 2020년도 수능의 bis 비율과 같이, 병렬적인 정보가 문장마다 추가되는 지문에서는 이러한 방식의 독해가 유효합니다. 이러한 방식의 지문을 푸는 데에 있어서 속도를 결정하는 변수는 오로지 단기 기억력과 정보 처리 방식(얼마나 잘 구조화해내는가)뿐입니다. 추론이 끼어들 여지는 전혀 없습니다. 하지만 예시로 드는 경우는 그것이 아닙니다. 학생의 입장에서는 일전의 문단에서 언급했던 능력 중 단기 기억력만을 활용하기 때문에, b 문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여기에서 튀어나올 수 있는 추후 문단의 추론형 문장들 역시도 전부 이해가 아닌 ‘납득’으로 꾸역꾸역 읽어나가야 합니다. 제대로 읽을 수 없겠지요.
2. a와 c는 납득하고, b는 이해한다.
2등급 정도의 학생들 정도에서 제일 많이 보이는 유형입니다. 기출, 사설 풀 만큼 풀었으니 수요와 공급, 필립스 곡선 정도는 그릴 수 있으니 b의 내용은 이해하지만, 논리적 전개 능력이 약해서 a와 b로부터 c가 나옴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 문장 자체는 넘기더라도 확장성을 가지는 문단이 뒤에 나오면 여전히 ‘납득’ 하며 읽을 수밖에 없고, c 문장이 나온 이유를 묻는 논리 문제가 출제된다면 결국 눈 돌리기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답은 잘 맞추어도 뭔가 짜증이 나고, 해설을 보니 이해는 되지만 다른 방식의 독해를 할 수는 없는가를 궁금해합니다.
3. a부터 이해하려고 한다.
배경 지식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모자름이 없지만, 수능 국어의 공부 방향성이 오로지 배경 지식을 쌓는 데에만 치중되어서는안 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수능 비문학에는 분명히 평범한 고등학생 수준에서 10여분 내에 ‘이해’할 수 없는 문장이 출제됩니다. 콰인의 총체주의 지문을 예시로 들 수 있겠네요. 이해할 수 있는 것을 납득하는 것보다 더 무서운 사람이 납득하고 넘어가야 할 문장에 죽자고 달려들어 이해하려는 사람입니다.
저는 수험생 내내 이런 타입이었고, 한 문장이라도 왜 튀어나왔는지를 이해하지 못하면 문제를 못 풀었습니다. 납득은 절대 하지 않았고, 이해가 안 되면 간쓸개라도 읽으면서 배경 지식을 쌓았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최상의 성적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 독해법은 엉망이었습니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드리자면 저는 제가 쌓은 지식 그 자체와 수능 지문의 내용을 비교하면서 빈 칸을 찾아 넣는 방식으로 비문학을 풀었던 것입니다. 사회과학, 자연과학, 인문학 전역에서 적어도 학부생 이상의 지식이 없다면 이는 불가능합니다.
제 이야기를 하며 빌드업을 하는 이유는 제 독해법이 궁극적으로 그읽그풀이 목표로 하는 경지이기 때문입니다. 결론만 이야기하자면 이는 국어와 탐구도 해야 하고, 전공책을 읽어 본 적도 없는 절대 다수의 수험생에게 불가능합니다. 그읽그풀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정해져 있습니다. 제가 열 명 이상을 가르치며 느낀 건데, 그읽그풀을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제제를 관통하는 문장은 자신의 배경지식을 바탕으로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하는데, 평균적인 수험생이 일 년 내내 배경지식만을 어떻게 쌓습니까? 결국 우리는 납득과 추론으로 읽는 구조독해와 이해와 배경지식으로 하는 그읽그풀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이상적인 독해 방식은 결국 그읽그풀이기에, 구조 독해법을 통해 국어 지문을 납득하고 받아들이고, 해설의 내용을 체화하여 나의 배경지식으로 쌓고, 그걸 바탕으로 다음에 비슷한 지문이 나오면 이해하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수능 국어 공부의 이상향일 것입니다.
다시 돌아와, 납득하고 넘겨야 할 것을 이해하려고 하면 첫째로 지문의 의도와는 전혀 다르게 해석하게 되며, 둘째로 엄청난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그렇기에, 어떤 문장을 납득하고 어떤 문장을 이해할지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반복적인 학습과 훌륭한 보조 도구의 서포트가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두 종류의 해설을 씁니다. 납득하고 단기 기억으로 처리할 부분들은 처리한 후 기본적인 추론만 하는 형태의 독해를 기반으로 한 해설과, 제가 하는 형식의 한 문장 한 문장을 전부 이해하는 해설입니다. 두 개의 비교를 통해학생은 수능 국어에서 요구하는 이해와 납득의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암묵지로 체화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학생들 입장에서 어려웠다고 생각한 지문의 요청을 받고 이를 칼럼으로 주기적으로 써 보려고 합니다. 일주일에 하나 정도씩 올리게 될 것 같으니, 일단은 가장 많은 좋아요가 달린 댓글의 지문에 대한 현실적 독해와 이상적 독해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드리겠습니다. 교사경, 옛 기출, 릿밋딧도 괜찮습니다. 원본 파일을 찾을 수 있고, 저작권 시비의 우려가 없는 것이라면 어떠한 것이라도 도와드리겠습니다:)
동시에 만약 수능 공부에 있어 궁금한 것들도 다음 주까지 이 글에서 질문 받겠습니다. 수능을 갓 본 서울대 의대생과 과외를 하며 서로 다른 사람들을 만나 가르치는 인사이트를 갖춘 서울대 의대생에게 얻어갈 수 있는 것은 많이 다를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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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꺼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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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과생활도 올해가 마지막이시네여..
22수능 끝나고 직후에 올해 수능 60분안쪽으로(5x분) 풀고 언매95점 받으셨다고 글쓰셨던걸로 아는데 특별한 공부법이 따로 있으시기보단 그정도 속도면 유전적으로 타고나야만 가능한거 아닌가요? 어떻게 하면 글쓴이님 정도의 속도로 읽으면서 거의 다 맞는건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21수능 끝나고 글쓰셨을때는 제대로 푼 느낌은 없었는데 운이좋았는지 다맞았다고도 하셨었는데, 명확한 정답의 근거는 못찾아도 정답만은 기가막히게 찾는 언어의 감을 늘리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엄청나게 빠른 정보처리속도와 타고나신 언어적 감을 일반학생들이 어느정도라도 따라가려면 어떻게 남은기간동안 공부를 해야할지 글을 써주시면 도움이 많이될것같네요. 어쩌다보니 오르비에 오래있게돼서 스토커처럼? 쓰셨던 글들을 기억하고있네요...ㅠㅠ
저도 와드
ㄷㄷ
ㅇㄷ
건들면 물어본다ㄷㄷ
글쓴이는 그읽그풀 배경지식 완벽한 상태에서 다 햌ㅅ다고 한거보면 어릴때부터 매우 공부 많이한 학생이었고 독서량도 월등히 많았을걸로 추정함 당연히 속도도 빠를수밖에 어차피 일반적인 수험생은 이 사람 속도 흉내도 못낼듯. 타고난 지능이 높을확률도 크고
그래서 결론은 그읽그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ㅇㄷ
1. nature vs nurture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읽는 속도 하나는 간쓸개 하루에 두 개 풀 정도로 정말 빠릅니다. 다만 최적해를 구하는 방식으로 읽지는 않고, 대충 나의 스키마 속에 있는 비슷한 내용과 맞추는 방식으로 준최적해들의 구름을 걸어 나가고 선지에 이르러 이를 명확하게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읽는 것이 문제를 푸는 속도는 가장 빠를 겁니다. 글의 핵심 내용이 파악되면 세부 정보 몰라도 정답 선지는 그을 수 있거든요. 대신 이 방법이면 모든 선지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실제로 수능장에 가니 도저히 그렇게 못 읽겠어서 225문항 전부의 정오 판단을 하느라 평소보다는 오래 걸렸습니다!
2. 명확한 정답의 근거는 찾습니다. 다만 명확한 오답의 근거를 못 찾아 어려웠습니다. 의식하고 정답인 것 같으면 찍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헷갈림의 기로에서 정답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3. 고1 이하면 책 많이 읽으시고, 고2면 기출부터 쭉 다 2회독쯤 한 후에 뭐가 되었든 텍스트 읽으세요!
고3은 이 방법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독해 속도는 결코 빠르게 늘지 않습니다. 차라리 수특에 나오는 주제 관련해서만 배경지식 쌓고, 제재별로 지문의 전개 방식을 구조화하는 형식(시중 대두분의 인강) 방식이 훨씬 효율적일 것입니다. 인강에서 그읽그풀을 가르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인 이유도 그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강 선생님들께서 이 업계에 종사하시는 분들이니, 다들 치열한 고민을 통해 보편적인 학생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마련하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능지가 다른인간들보다 월등하신거 아닌신지...
ㄹㅇ이
이분 영재고출신이던데 맞긴 한 듯
영재고 출신이면 능지가 아무리 못해도 120은 넘겠네 평균 쌉바르는 각 나오노
밑의 댓글 읽어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타고난 탁월함과 성취도에 관해 제가 느낀 점에 관해서도 조만간 장문의 글로 찾아뵙겠습니다만, 존문에서는 지능이나 배경 지식과는 별개로 모든 학생들에게 통용되는 공부법을 적었습니다
혹시 글쓴이님께서 만드신 수능 국어의 아카이브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아직 작업하는 중이라, 아마 본과에 들어가기 직전에 공개할 것 같고, 일부 문서만 간헐적으로 공개할 것 같습니다 ㅜㅜ
리트 160은 진짜 쩐다..
리트 160..???
글의 취지는 국어 공부의 방향성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지였습니다…! 제 자랑으로 오독할 수 있는 여지가 있어 보여 다시 짧게 댓글로 정리합니다.
1. 논리적 연결 관계만을 파악하고 정리하는 방식의 공부법은 다분히 사후적입니다. 이해해야 하는 문장을 이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치부하고 구조와 논리에만 집중하는 것은 밤하늘에서 별자리 찾는 행위에 지나지 읺는다고 생각합니다.
2.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 드는 그읽그풀의 한계 역시도 명확합니다. 이해하는 독서가 최종 지향점이어야 하겠지만, 이를 수험 생활 중 달성하기는 불가능합니다.
3. 그렇기에 우리는 지문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찾아내고 분석하며 수능 비문학의 틀에 익숙해지되, 사설이든 기출이든 거기에 나오는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드는 형식의 스키마 쌓기를 병행해야 합니다.
어떤 말씀인지 알것 같네요. 요즘 그읽그풀은 안 통하는 경우가 많고, 구조독해는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는 강사들이 많은것 같아요.
3번특히 공감되네요 ㄹㅇ
이거에 가까운 강사는 누가 있을까요..?
이원준이죠 뭐..
헤겔지문 해주세요
모든것을 이해하려는 마인드로 접근했던 나를
처음으로 그것도 수험장해서 납득만 시키고 넘어가게했던 지문이라
무엇을 이해하고 무엇을 납득했어야했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리트160맞을지능이면 나였으면 의사안하고 법조인->정치하거나 사업할듯
부러운지능..
아무래도 헤겔과 브레튼우즈와 차량카메라가 가장 먼저겠지요..?
인강 들으셨다면 어느 강사 들으셨는지 궁금합니다
괴물..;
160점대는 제가 알기로는 5명내외인데..
사실상 전문적으로 리트만을 전업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점수라 생각합니다.
2019 이후부터는
르포르, 부르디외의 상징적/실제적 권력의 구분 (2019, 2021)
칸트의 <실천이성비판>의 직접적인 내용 (2022) 등
"리트만을 위한 선을 넘는 배경지식"을 모르면 아예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최근에 점점 더 많이 출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매우 학업능력이 우수하신 분이라는 것은 분명하니, 본문에 제시하신 점수의 적실성은 논외로 하고, 글읽기에 대해서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의 무용함에 대해 의견을 덧붙이고자 합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는 태도 자체는 문제적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다만 이는 보통의 경우에는 "글쓴이가 별로 문제삼지도 않는 지엽적인 부분"을 '중요 세부쟁점'이라고 오인하였기에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내용을 이해"할 필요 없다는 점에 대해서, 그리고 "모든 내용을 이해"하면서 그읽그풀하려면, 사실상 무한대로 발산하는 폭넓은 배경지식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글에서 다루어지는 내용을 크게 세 부류로 구분하였을 때,
(1)제시문의 '대의'
(2)제시문의 '중요 부분' (=즉, 대의가 의미화되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중요 세부쟁점')
(3)제시문의 '중요하지 않은 부분'
"모든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이는 (3)을 (2)로 오인한 데에서 비롯되는 문제입니다.
사실상 작금의 사교육의 문제점은 (1)과 (2), (3)을 구분하지 못하는 데에 있습니다.
그나마 김상훈T정도만, "뭣이 중헌지??"라고 하는 말씀을 반복하기는 하는데, 여전히 사실 부실하고 자의적인 구분에만 의존하고 있죠.
'모든 부분을 이해한다'는 태도나 접근은, 대부분의 경우 "글의 대의와 관련성도 떨어지고, 글쓴이가 별로 중요하게 문제삼지도 않는 내용"을 중요한 쟁점이라고 여기는 데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2022를 풀기 이전에 몇 달간 심심풀이로 리트 공부를 했었고, 말씀하신 2022 언어 영역의 마지막 지문은 미학을 어릴 때부터 좋아해 판단력 비판을 정독했고, 이 과정에서 미학론 외에도 칸트의 대략적인 이념 세계에 대해 알고 있었기에 어렵지 않게 풀 수 있었습니다:) 2019의 지문은 그 내용을 잘 모르겠습니다! 확인한 이후에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든 내용을 이해하려는 학생을 가르치며 몇 봐 왔습니다. 실제로 수능에 지엽적인 이해를 필요로 하지 않는, 납득하는 문장의 직접적인 이해를 묻는 부분은 결코 ‘문제’로 출제되지 않으며, 출제되더라도 이후 문장과의 논리적 연결 관계를 묻는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학생의 입장에서 이것이 자신의 역량 부족으로 이해하지 못한 것인지, 글의 구성상 이해할 필요가 없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뉘앙스의 이야기였습니다. 생각보다 가르치다 보면 ‘글쓴이가 문제삼지 않는 지엽적인 부분’의 해석에 집중하는 학생이 많아서요…!
제 이야기의 취지를 잘 정리해 주신 것 같습니다!
'모든 부분을 이해한다'는 태도나 접근은, 대부분의 경우 "글의 대의와 관련성도 떨어지고, 글쓴이가 별로 중요하게 문제삼지도 않는 내용"을 중요한 쟁점이라고 여기는 데에서 일어나는 문제입니다. 라는 대목에 공감합니다…
네네. 근데 사실 리트점수에 대한 부분은 약간 경솔하신 발언이라고 보입니다.
160은 약간 찍기의 영역이거든요.
2022 기준으로 160대가 5명이거나 4명인걸로 아는데(메가로스쿨 모의지원기준) 수석 분이 160초반이거든요. 언어 추리 -2까지만 160점대입니다.
리트점수에 대해서 경솔하게 자꾸 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약간 속상하네요.
솔직히 까놓고 말하면 제 동생도 설의 정시지만 리트 보면 130도 안나올거라 봅니다.
시험현장에서 보면 정말정말 말도 안되게 어려운 시험입니다.
자꾸 그렇게 말씀하시면 ㅠㅠ 실제의 리트 난이도나 국어공부에 대해서 방향을 좀 혼동하게 될 것 같아요.
제가 약간 걱정하는건, 많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그냥 집에서 호머식으로 채점하고
"160? 흠 그럼 나는 집에서 풀어봤더니 140~150이라 해야지~" <- 이런 분들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실제 시험장에서 130 140만 맞아도 정말 언어이해력이 뛰어난 것인데(사실상 이미 130부터는 탈수능급입니다), "시험현장에서 130후반이다. 140이다." 라고 하면, 그사람이 마치 언어이해력이 좀 떨어지는 사람이라고 인식되잖아요
이건 분명히 조금 문제적이라 봅니다
제가 두분 사이의 대화에 끼어들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블랙트루님께서 말씀하신 지문상의 (3)에 해당하는 내용(중요하지 않은 부분)을,
글쓴이분께서는 수험생들이 시험장에서 처음 마주했을 때 (3)이라고 판단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를 수험생들이 수능날까지 공부하며 쌓아온 배경지식들로 이해를 하고 넘어가는 편이 시험장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최선의 방안이라고 이야기하신 것 같습니다.
배경지식을 그동안 꾸준히 쌓는다고 하여서 시험장에서 이해를 할 수 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적어도 지향점을 그렇게 잡으시는 것 같습니다.
음... 글의 모든 내용을 다 이해하지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글의 흐름과 글쓴이가 문제삼고 있는 쟁점들을 적당히 파악할수만 있다면, (3)을 (3)이라 인식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배경지식, 저도 정말 풍부한 편인데요. 그렇지면 리트의 '모든 내용'을 이해할 정도로 배경지식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건 불가능해요 제생각엔.
오히려 '모든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제한적인 시간제약 하에서 준최적의 해를 구해야 하는 것이 리트에서 요구하는 목표이고
수능은 내용이나 수준 면에서 훨씬 쉬우니, 그냥 다 맞춰야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정확합니다! 배경지식을 쌓지 않았을 때 원래는 자연스럽게 이해 가능해야 하는 지문(기출에 자주 출제된 명제의 의미와 같은 언어 철학의 기본 개념들, 환율, 인플레이션, 실업률, 수입, 수출, 유동성, 채권과 주식 가격과 같이 경제학 지문에서 반복 출제된 단어들의 의미를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출제된 것들-그것들을 모르면 납득조차 어려운 지문)을 납득하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일단 공부하는 자세에서는 최대한 배경지식을 쌓고 이해할 수 있는데까지 이해하는 습관을 기르자는 취지입니다
말씀 듣고 보니 제가 직접 시험장에서 언어와 추리 두 과목을 각 잡고 푼 것도 아닌데, 호머식 점수를 제 것인마냥 이야기하는 것에는 문제가 분명히 있겠네요:) 저도 리트를 비롯한 적성시험의 난도에 대해서는 알고 있고, 실제 현장에서 풀게 되었을 때 제 점수와는 괴리가 있을 것임도 잘 알고 있습니다:) 리트 수업을 하시는 분이니만큼 제 언행이 경솔하게 보이셨을 것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좋은 취지의 글에 제가 자진하여 문제를 만들고 싶지는 않기에 관련 기록은 삭제하였습니다. 만약 여유가 된다면 올해 리트는 시험장에서 한 번 봐 보고, 그 때도 자랑할 수 있는 점수가 나온다면 이를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아녜요. 전 늙어서 피지컬도 좀 떨어지고
아무래도 어린 분들이 150대 이상으로 좋은 성적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다만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점수의 극단 쪽으로 가면 수능에서 요구하는 '최적해'의 목표와, 리트에서 요구되는 '준최적해'를 시간압박 속에 내는 목표가 약간 괴리되거든요.
이러나 저러나 수능판에서는 솔직히 130이든 140이든 150이든 160이든 그게 그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정면으로 지목하는 문제는
사교육 강사들은, 그들의 강의를 보았을 때, 시험현장에서 "130은 나올수 있는 사람인지?"가 의심되는 경우가 너무나도 많다는 것입니다.
정말 왜 저 쟁점에 대해서 저렇게 긴 사고과정과 흐름을 제시하는지 이해 안가는 경우가 많아서요.
사실 수능이 2021, 2022를 기점으로 이전과는 질적으로 다른 레벨로 도약한 것 같은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방식의 수업만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매우 안타깝다 생각합니다.
넵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는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그 경계가 명확히 존재함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입니다. 다시 표준점수표 네이버에서 찾아 확인해보니 2021 리트에서 언어 26, 추리 36개 풀어 맞았고 이는 2021식 기준으로 152.3점이네요!! 본의 아니게 거짓 마케팅을 한 것 같아 이는 수정 후 글 상단에 올리겠습니다:) 160점대의 계산은 어떻게 나온 것인지.. 죄송합니다..! 한 두문제 정도 더 맞거나 덜 맞았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굉장히 잘 보았던 기억은 확실히 납니다
근데 이분이 호머식으로 채점했다는 내용도없고 그냥 집에서 풀어봤는데 160점나왔다 라는 사실적인 진술을 한것뿐인데
무슨 리트 권위자나 되시는듯이 질책하시는건 무슨 자격으로 하시는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리트 집에서 풀어봤더니 160정도 나왔다" 이건 사실에대한 진술아닌가요? 도대체 이 문장에서 어떤 인식적왜곡이 생기는지 모르겠는데용
댓글쓴 분이 얘기하고자 하는건 글쓴이분이 160을 실제로 받은게 맞는지 자격증명을 하라는 의미가 아니고,
130정도만 되어도 매우 높은 수준의 점수인데 아 나는 이것밖에 못받는구나.... 내가 하는 공부방향이 맞나 싶은 의문을 가지며 잘못된 생각을 가지는 사람이 많아질까봐 걱정하신다는 것이죠
그럼 왜 처음에 호머식 어쩌고 얘기를 꺼내셨을까요? 설사 님말이 맞다고해도 그걸 무슨자격으로 저분이 "경솔하다" 라는 단어까지 쓰면서 질책을 하시는걸까요?
강서율/ 네 맞습니다. 약간 후회중입니다. 혼자 불타서 급발진 한 점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리트 160은 제가 알기로는 메가로스쿨 모의지원에서 2명이 입력했고, 개인적으로 아는 분들을 포함해서 4명 정도이지 않을까 추측한 것이라서요.
설의21학번이시면 사실, 특이한 배경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140 150대 이상의 점수를 받기 사실상 힘들 것 같은데,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하시기에 좀 부적절하게 단어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설의 정시를 지능으로 무시하는 사람은 없을것이고요.
다만 리트 고득점을 위해서는 최근에는 좀 너무하다시피 고일정도로 지식에 대한 공부가 많이 필요한데, 그 부분을 습득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었어요.
말씀하시는거 들어보니 저보다 잘하는 분 같아서 어차피 제가 평가할 입장은 아닌 듯합니다.
댓글쓴분이든 원글쓴이 분이든, 급발진한 점, 보기 불편하셨을텐데 사과드립니다.
죄송하고 생각하고 있고, 앞으로 좀더 신중하게 댓글 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김동욱T 일클 수강 중인데 김동욱T의 독해 방법이 지문을 이해하고 푸는 그읽그풀이라고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데 김동욱T의 강의로만은 수능 국어 독서를 깔끔하게 풀 수는 없는건가요? 구조독해나 일대일대응 등등 뭐 독해법이 다양하던데 이런거 알려주는 선생님들 추천해주실 수 있나요? 메가 대성 둘 다 패스 있습니다
저 김동욱T가 (다른 1타들보다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습니다. 좋은데,
문제는 자꾸 그분이 '모든 글의 내용과 문장'을 빠짐없이 다 이해하라 고 요구하는 부분입니다.
이건 입수능, 입국어입니다.
이미 2022수능을 기점으로 그건 거의 불가능해졌습니다. 헤겔 지문/위에서 내려다본 영상 지문 에서 그냥 의미를 뭉뚱그린 문장들도 있고요.
그럼 공부방식을 어떻게 해야할까요? 어떤공부를 어떻게해야 이해해야하는 문장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문장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나요??
모든 문장 빠짐없이 이해하는 것은 사후적으로만 가능하고
수능 시험현장에서는 이제 불가능해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022 수능 언매 만점맞은 28명들에게 물어봐도 답은 같을겁니다.
"모든 문장과 내용을 다 이해했니?" <- 아니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럼 공부는 모든 문장을 이해하는 노력을 하되 시험장에서 모든 문장을 이해하려고는 하지마라
이렇게 이해하면될까요??
공부할 때에는 이해한 후에 그 배경지식을 내 걸로 만들려고 해 보세요. 과탐 수특 풀고 지엽 암기하듯이 중요한 문장들만 장기 기억으로 넘어가도 훨씬 이해의 풀이 넓어집니다! 이 대목에서는 선생님들마다 의견이 갈릴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배경지식의 덕을 많이 본 사람으로서 지문 배경지식을 알아가는 것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칼럼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오.. 해보겠습니다!!
큰 틀에서는 좋은 방법인것 같네요.
다만 본문의 '대의'와 관련성이 매우 떨어진다고 생각된다면, 애초에 공부하는 과정에서도 몇몇 문장은 버려도 상관없습니다!
유대종 선생님은 어떻게생각하시나요?
그럼 문장들을 이해하는 것과 더불어 글 전체의 주제잡기도 연습하면 되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기출을 분석하는 상황에서, 배경지식을 쌓으라고 하는 상황에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대의와 상관없는 문장도 이해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2022수능에서 지문의 길이가 줄어든, 압축된 지문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한동안 수능이 호흡이 굉장히 긴 지문들을 내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지문에서 많은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는 학생들이 그것들을 바탕으로 공부하여 많은 내용을 학습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는 어느정도 압축된 지문에서 문제를 풀게끔 해도 된다고 평가원이 판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미 대의로 출제되었던 부분들을 다시 내기보다, 그 대의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 이해하는데 무리는 없지만 핵심은 아니었던 내용과 비슷한 부분에서 출제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네네 저도 동의해요
'해당 지문'에서 대의와 관련없는 문장이더라도, 그것이 지속적으로 다른 지문들에서 출제위원급 교수님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학문분야에서 두루 사용되는 범주와 개념
에 대한 내용인 것일 수도 있거든요.
김동욱T가 빠짐 없이 이해하라고 하시던가요??
이해하기 난해한 건 본인도 모른다고 하시고,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가라고 가르치실텐데요.
그런가요?
유튜브 보는데 너무나 많은 영상들에서, '모든 내용들을 다 이해해야 된다.'
당연히 매우 어렵고 힘들다. 그런데 그게 1등급이다.
이런 취지로 말씀하시는걸 보았습니다.
한두개가 아니더라고요 그런 인터뷰 내용이. 그래서 웬만하면 특정 강사분들 언급 안하려고 하는데 언급하게 됐습니다.
그거랑 별개로 김동욱T강의가 지금 있는 인강에서는 그나마 제일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글에 있는 모든 문장'을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 이해해야 된다. <- 틀렸습니다. 이건 오히려 국어를 못해지는 길입니다.
저는 그냥 이 생각만 갖고 있습니다
글에 있는 모든 문장을 이해하라고 하는 강사 본 적이 없네요; 그리고 구태여 특정 강사분 언급은 차치하더라도 1타강사들이라는 워딩으로 업계강사들 까내리는 듯한 어투도 상당히 보기 안좋아 보이는데 제가 과대해석 하는 거겠지요?
말 나온 김에, 사족으로 '수능판'은 어느정도의 실력이 필요한 지 여쭤봐도 될까요? 리트 110점이면 될까요?ㅎ
선생님께서는 '피지컬'이 다소 떨어지셨어도 리트도 아닌 수능정도는 가볍게 씹어드시겠지요? 고작 수능판인데요ㅎ
저 백분위 100받는 거랑 선생님 재수없는거랑 하등 관련이 없잖아요ㅎㅎ 리트하시면서 논리는 어디다 두셨는지요?
김동욱이라는 이름은 특정이 아니에요?ㅋㅋㅋ
지적당하시면 작살난 수험생으로 넘겨짚으시는 거 취미신가요? 3등급받은 수험생들 울겠네요 선생님?ㅎㅎ
멀 자꾸 강사로 몰아가세요. 수험생이라니까;
본인 지적당하면 그저 댓글알바로만 보이시나요?
열폭 하시는거보니 업계 관계자신것 같은데, 이정도 발언 수위면 지금 강사들 활동하는데 크게 폐 되지 않는 선이라 생각하고요
구체적인 선은 결정하기 어렵겠습니다만, 한 130정도 선이면 수능 강의하는데 큰 문제 없지 않을까요?
지금 강의 잘팔리는 강사들중에 리트 110도 힘든 사람들 많겠지만요.
ㅎㅎ수험생입니당^.^ 강민철 듣고요!
저 백분위 100받는 거랑 선생님 재수없는거랑 하등 관련이 없잖아요ㅎㅎ 리트하시면서 논리는 어디다 두셨는지요?
김동욱이라는 이름은 특정이 아니에요?ㅋㅋㅋ
지적당하시면 작살난 수험생으로 넘겨짚으시는 거 취미신가요? 3등급받은 수험생들 울겠네요 선생님?ㅎㅎ
그리고 유튜브보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선생입장에서 여타선생 근거도 없이 까내리셨으면 사과하실 용의는 있으신지요??ㅎㅎ?
풀커리 타고 3등급이면 망한거 맞죠?
공부 하나도 안하고 3등급이면 당연히 아쉬울거 없겠습니다마는요
그럼 님 회사 인강에는
"이거 다들어도 3등급 나올수 있고. 3등급 나오는건 님들 책임입니다."
라고 꼭 고지하십쇼
걍 꼬우면 컨텐츠 개발해서 열심히 쇄신해서 강의 점유율 올리시고요
학생들 보는 커뮤에서 되도않는 댓글로 키배하는 모습 썩 보기 좋지않습니다
억울하면 컨텐츠로 승부 보세요 댓글알바 힘쓰지 마시고요ㅋ
강사에 과몰입하신것 같은데 정신 차리시고요
강민철 선생님의 강의에 대해서 평한 댓글 딱 하나 있습니다마는,
그것도 선생님이 다수의 대중을 상대로 하는 1타의 특수성이라는 특성이 있다고 충분히 밝힌 것 같은데요?
강민철 강사평 언급한 적 없는데요;
그래서 어디가 열폭이고, 어디가 과몰입인가용?
보이시는 건 메신져뿐이신가용?ㅎㅎ
모든 글을 이해하라라고 한 강사는 대체 어디있는 지요?ㅎㅎㅎ 혼자 북도 치시고 장구도 치시고 쉐도복싱하시고ㅎㅎ
그건 알아서 찾아보시고요
뭐 어쩌라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지적하는 요지가 뭔가요?
1타강사들 지적하니까 재수없다 <- 뭐 이거아닌가요? ㅋㅋ
이게 재수없으면 님이 그냥 강사들 커리 잘 따라가서 수능 백분위 100맞고 수능판 빨리 뜨면 되는겁니다 님이 수험생이라면요 ㅋㅋ
수험생 맞긴한가요? 매년 강사들 강의 풀커리 타고도 3등급으로 작살나서 커뮤니티에 국어인강 소용없는거같다고 올라오는 글들이 몇개인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시는지요?
(특정강사 언급한적 없습니다)
ㅋㅋ 김동욱 들어본 틀딱 n수생인데 이해, 반응 이러면서 당연히 이해했어야지 이러는거 질려서 드랍함
인강강사 떠받드는 광신도는 무시하세요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서울대생들의 토론 ㄷㄷ
앟 오늘 수국김이랑 일클 산 재수생인데...... 고민하다 김동욱쌤 골랐는데.... 그래도 김동욱쌤이 하란대로 열심히만 하면 1등급 가능할까요..? 아님 독해력 올려놓고 후반에 구조독해(김상훈쌤..?) 찍먹하는 게 좋을까요?
감사합니다.
Q. 자연과학은 학부생 수준 지식을 쌓아서 다 지문이 이해가 가는데, 혹시 사회과학과 인문학 지식을 어떻게 쌓을지 추천하는 방법이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