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때문에 요즘 잠이 안옵니다...
흠....저는 지방의 P공대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이 학교에 합격해서 입학할 때만 해도, 학교가 그렇게 모난곳도 아니고, 나름 매우좋은 교육환경이라 생각되는
는 학교이기도 하여 부모님도 매우 좋아하시고, 저역시도 당시에는 매우 행복하게 학교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학교를 다니다보니 많은 고민이 들게 되네요...
예전부터 항상 주변에서의 평을 들으나, 저자신을 돌아보나 저는 문과성향?의 학생이었습니다.
아니 정확하게는 이과성향의 학생이 아니었습니다.
사회현안에 대해 찾아보고 고민해보는게 재밌고, 사람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이야기하는 것을 즐기고
또 사람들과 모여 어떤일을 하는것도 좋고, 대외활동도 매우좋아하는 그런 학생이었죠...
아니 적어도 어떤 과학적분야에 대해 궁금함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은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학교나 진로 특성 상
어떤 특정분야(과학이나 공학이 되겠죠..)에 대해 하나 하나 알아가는 즐거움, 특정 학문에
대한 열의, 무언가를 연구해보고 싶다는 목표의식이 있어야 할 거 같은데,
저는 아예 위같은 점이 없다곤 못하겠지만, 매우 적습니다...아니 거의 없다고 하는 편이 맞겠네요.
주변 친구들이나 선배들을 보면 어떤분야에 대해 연구하고싶다는 목표가 있고, 수업에서 어떤 학문적인 점을
배우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하는것이 눈에 보이는데, 저는 전혀그런 것이 느껴지지 않습니다...ㅠㅠ
어떻게 보면 제 적성이나 성격과 정 반대 방향으로 첫걸음을 딛은것이 여기까지 오게된것이죠....
학점같은의 점들은 노력을 통해 어느 수준정도까진 맞춰가고 있으나, 도저히 지금 이게 잘 걸어가고 있는건지 전혀 확신이 안드네요....
학교, 학과 특성상 대부분의 학생(거의 전부죠...)들이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계속하고, 그분야의 직종을 가지게 되는데, 저는 이런 분야에 짧게는 7~8년, 관련직종을 가질시 평생을 이런분야에서 일 할 수 있을까.............도저히 자신이 없습니다.
무언가 지금 걷고 있는 방향이 저한테 맞지 않는다는건 항상 느끼긴하는데......막상 다른걸 시작하려 해도, 정확한 진로에 대한 계획도 안잡혀있고(꿈이 명확치않죠..),시기상에서도 늦은게 아닌가 고민되고, 군문제 등의 문제 때문에 무언갈 새로 시작하기도..힘드네요..
그래도 매우큰 변동없이...조금이나마 방향을 바꿀수있는 의전, 약대 편입 등의 다른길만 뒤적거리고 있는 절 자주 발견하게 되네요..(막상 위 일에 대해 확신이나 쉽게 할 수 있다는 자신이 있는것도 아닙니다..ㅠㅠㅠ)
학교의 진로,지리적 특성 상 다양한 진로에 대한 정보도 부족한 편이고, 계속해서 고민하지 않으면 남들 따라 흘러가게 될거 같아......걱정이 많이 되네요.....
그냥 배부른 소리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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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4
므므믕
님글에 공감하고요 참많은 고민이겠네요 공대라면 기술공무원쪽은 어떠신지요 지금부터
노력하면 될듯한데 님성향과도 잘맞을듯하고요
기술공무원이면 어떤 업무를 하는건가요...?
기술공무원은 부서별로 다르지만 대체적으로 기술에 관한 행정을 하는곳이 대부분인걸로 압니다만 7급정도 준비하시면 될듯한데요?
과가 무슨과신지요?
나중에 돌아봐서 후회될 일은 하지 마세요.
인생 자기가 결정하는 거에요.
흠.... 이게 길을 바꿨을때 나중에 그 것을 후회하게 될까 두렵기도 하네요..ㅠㅠ
그런것까지 고려하면 할게없어요 ㅋㅋ 안 하고 후회하는 것보다 하고나서 후회하는 게 더 낫다고 봅니다. 미련도 없고요
님 ㅋㅋ 님이랑 비슷. 저도 어려서부터 맨날 수학만 햇고 다연히 이과 진학햇는디 언젠가부터 사회학에 관심이가고 경제학에 관심이가서 모르겟다 일단 공대가는데
카이스트 포항공대 안쓴이유가 전과하거나 복전할지도 몰라서 ㅋㅋ
전 일단 새내기니까 들어가서 1년동안 하고 싶은것하면서 하고싶은게 생기면 복전하려구요
지금학과도 왠지 포기하기사 시러서♡
무조건
님보다 나이 많으신분들이나 선배들,
아님 인터넷검색이라도 해서 알아봐야됨
타과수업 들어보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