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수학공부는 어떤책으로 하는건가요?(문제집?)
성적은 간당간당한 1등급에살짝걸려있어요 이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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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장 입개루 0
야스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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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옆 시험지에 물 쏟은 사례가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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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뉴분감으로 했는데 진도가 늦어서 9모 끝나고 다함 2026 대성 19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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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보면 당연히 아쉽고 잘봐도 아쉬운게 수능이구나 너무 잔인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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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 2틀 언매 2틀 91점인데 EBS로는 표점 130점 1등급이고 메가로는 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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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푸셨나요? 다 풀어야 합격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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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과라인 봐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사회계열 가고싶은데 가능할까요? 어디까지 가능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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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에서 기하 1
69 1컷, 안정1 이었고 수능 2 떴는데 28 30 거의 고정으로 못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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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사 지금 메가 대성 둘다 3컷이 39점인데 제가 40점이거든요 4등급 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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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변수에 취약 멘탈 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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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도 사태 초반 나대다가 지금 아가리 닥치고 버로우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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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동국대 문항 오류로 2번 답이 안나와서, 그것 때문에 1,3번 제대로 못 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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콱) 헐 개잘해 3
소름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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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드려요. 언매 (화작보다 적성에 더 맞아서) 미적 (최저러라서 미적 또는 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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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릎꿇고 빌게요 제발요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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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테 고마워요 11
이걸로 뭘 할 수 있나 싶긴한데 이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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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어이가 없어서 올려봄 이게 내가 잘못한건가? 질문 하나 하는게 꼬치꼬치 캐묻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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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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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문 생윤으로 사탐런 하신분들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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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과학1컷 0
지구1컷 42될까요.? 43점인데.. 44되면 안되는데 왜 대성은 44로 잡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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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하향지원하세요 수시 어지간하면 버리지 말고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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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 둘이 똑같이 대비해도 되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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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반 질문 0
기하 수업이 있는 재종학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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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7 77 0
미-7 77점 진짜 2등급 힘들까요? 그냥 포기하고 기다리는게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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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적96점 이상 아니면 기하나 확통을 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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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6월: 44 9월:50 수능:44 떳음 제가 3학년 들어와서 겨울방학때 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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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궁금해짐 삼육약 이런곳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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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퍼라도 화작 미적 영어 세지 사문 91 94 4 89 90 백분위 이렇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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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제만더맞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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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상가도 힘든가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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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알고 있는 교과과정이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거임 존나 뭔가뭔가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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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탐으로 솔직히 대학 못 가겠어요ㅠㅠ 미적도 개ㅄ이고 과탐도 개ㅄ이고 제가 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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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2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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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내수? 17
ㅇㄷㄴㅂ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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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간에 4
익숙한 고닉이 많은것으로보아 그냥 이시간에 다들 눈이떠지는데 할게없어서 오르비를 하는것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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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솔직히나도 심심할때마다 수학실모한개 풀까 생각들긴함 ㅋㅋ 7
이거 ㄹㅇ임 중독이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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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은 복학 후 취업해서 안정된 삶을 살기 원하시고 저는 꿈을 이루고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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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수하면 지구 버리고 사탐할건데... 쌩재수는 초반에 열심히 안 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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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면 이분이 쓴 글 뜨는데 진짜 수능이 다가올때 느껴지는 감정들 다시 느껴볼 수 있음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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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미 오수나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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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좀 보다가 루즈하면 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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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버기... 5
알람 없이 계속 6시 반에 눈이 떠지는 걸 보니 얼릉 공부를 시작하라는 신의 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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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랑 만나서 답 맞추기... 영어때 친구랑 답 맞춘거 틀린게 기억났지만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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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 컷 0
언매 84(언매0틀) 2나오면 최저가 가능한데..논술 준비하는게 맞을까요…많이 힘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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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과탐 개념기출 다 끝냈으면 그 시기에 시대 단과 다니는건 비효율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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갔어 .... 머리를 세게 내려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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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력 자료 뭐 하나 빠지는게 없음 특히 자료<---너무 많아서 하반기에 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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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 22번 뭐했어? 나 58 너도 ? ㅋㅋㅋ 나도 24 9 10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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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성적인데 물지 둘다 버리고 사탐런하고싶은데 반수하면서는 무리인가요? 물리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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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컴퓨터방으로 쫓겨났다
1. 수학은 문제를 푸는 학문이 아닙니다. 기초 공리와 정의에 의거하여 여러 핵심 정리들과 따름정리들에 대한 논리적 서술을 이해하는 학문입니다. 이 수학을 판가름하는 적도가 문제풀이일 뿐이며, 이 문제풀이는 수학적 센스와 함께 창의적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수능 수학영역은 수학이 아닙니다. 단순히 평가원이 만들어낸 수학 문제풀이 테스트일 뿐입니다.
2. 수학 문제를 푸는 행위는 1번에서 언급한 여러 논리적 서술들을 '퍼즐 조각'으로 하여 최종적인 '완성된 퍼즐'을 만들어내는 과정입니다. 완성된 퍼즐그림을 알아내는 것이 곧 답을 도출하는 것입니다.
3. 이런 본질적인 관점에서, 수학 공부는 '개념공부'와 '문제해결전략', 마지막으로 '논리성' 이 세 가지로 이루어집니다. (The Art and Craft of Problem Solving 참조) 이 부분에서 수능 수학영역 또한 '수학'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질문 의도가 '수능 수학영역' 고득점에 대한 부분이라고 추측하므로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4. 수능 수학영역은 세상에 있는 여러 수학 시험들 중 '개념공부'와 '문제해결전략' 이 두 가지가 필요한 시험에 해당하며, '논리성'은 일정 요구수준 이상만 통과하면 답을 도출하는 것에 큰 무리가 있습니다. 심지어 확인되지 않은 직관으로 답을 도출하여도 그것은 '맞는 것'으로 처리됩니다. 이는 심층면접이나 수리논술같은 '논리성'이 핵심이 되는 수학시험에 비해서 논리성에 대한 부분들을 평가하지 못함을 의미합니다.
5. 즉, '기본개념'과 '문제해결전략'이 두 가지를 훈련하셔야 합니다. 기본개념의 훈련 방법은 익히 잘 알고 계실겁니다. 교과서개념을 정립하고,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들'을 갖추는 것입니다. 위의 퍼즐이론으로 들어가자면, 각각의 퍼즐 조각들을 갖추는 셈입니다.
6. 개념의 정립 후, 문제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는 실제 퍼즐을 판에 올려놓는 행위에 해당합니다. 이 부분은 귀납적인 방법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양치기 풀이는 좋아하지 않습니다. 효율적으로, 한 문제를 풀더라도 그 문제에 쓰인 기법을 확실히 기억하고 넘어가는 효율적인 공부방법을 선호합니다. 과학고 출신 선배가 기억납니다. 1년동안 푼 문제가 대략 300문제정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2011학년도 수학 97점 받으셨습니다. (물론 그 300문제가 죄다 수리논술 관련 문제이긴 했습니다.)
7. 수능에 투자한 시간이 남들보다 길었고, 조금 주제넘게 조언을 해드리자면 개념을 다시 재정비하고, 기출문제를 통해 그 개념이 완벽한지 확인하며,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자신이 이 개념을 완벽하게 조립할 수 있는가'를 테스트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혹은, 여러 질 좋은 사설모의고사(포모, 해모, JYJ모의, 탑모, 리듬농구모의, 일격필살 등등) 등을 이용하셔서 새로운 문항에 도전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수능 수학도 결국 수학에 대한 배움을 테스트하는 '불완전한 시험'이기에 절대적인 잣대는 될 수 없습니다. 또한 그리 공평한 잣대도 아닙니다. 가장 유념하셔야 할 부분은 수학에 경향성은 없으나(실제로 매우 산발적으로 발전이 진행됩니다.) 수능 수학영역에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이 경향성은 회차별로 분류된 기출문제의 풀이를 통해 경험해보시기 바라며, 이 경향성의 경험이 실제 기출을 풀고 분석하는 것의 핵심이 될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많이 푼다고 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은 사실 그리 많지 않습니다. 문제를 풀고 교훈을 얻어야 의미가 있을 뿐.
솔로깡님 와... 수학과이신가요? 아니면 수학을 가르치고계신가요???
통쾌하게 수학에 대한 제 막연한 생각들을 구체화시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칼럼으로 정리해서 올려주시면, 많은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문제집은 뭐쓰시나욤
아그리고 그러니까 겉으로볼때 모습은 개념다뗀상태에선 문제집과노트를 들고 필요할때마다 개념서 찾아보는 정도면 된다고 보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