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루치 [366671] · MS 2011 · 쪽지

2014-06-27 22:53:39
조회수 924

꼭 한 번 봐주셨으면 합니다 오르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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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작년까지 재수를 이과로 하였고 나름 만족은 할만하다고 생각하며 대학에 왔습니다. 그런데 여러가지 이유로, 특히 적성 이유로 과목들을 공부하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오늘에서야 문과로 다시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삼반수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마음은 점점 독하게 먹고 있는 중입니다, 걱정되늰 것은, 목표 대학은 서울대학교로 정해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사실 이곳이 아니면 할 생각이 없다라고 할 정도로 생각 중이어서요,,

질문을 드려도 될지, 실력자들이 많은 오르비에 문의하기로 하였습니다.

1. 지금은 138일인가 여튼 그만큼 남았다고 하는데,, 한국사랑 생윤, 베트남어로 정하였습니다. 제가 과탐을 해서 그런지 전혀 감이 안 오는데, 늦었다는 느낌은 들지만, 어떠한 커리, 어떠한 샘을 이용하면 효율적인지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2, 제 작년 성적은 제 기억이 맞다면 수능은 97 74 93 50 50 언수리b형외국어 화1 생2 순입니다. 수학이 보시다시피 전혀 적성에 안 맞는데, 평상시 언어는 저정도 맞고, 외국어는 6,9는 만점인데 비해 수능은 좀 망했습니다. 수능이 진짜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임하면 문과에서 승산이 있을까요?

3. 국영수도 어떻게 해야 잃었을 감을 되찾을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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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사람선생님 · 510953 · 14/06/27 23:09 · MS 2018

    1) EBS와 평가원및수능 5개년 분석을 위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 수능 성적과 적성은 별개라고 생각하고 공부하시는 것이 마음이 편하실 겁니다. 저도 수학이 정말 적성에 안 맞았었어요. 현역때까지는 항상 80점 초반에 3등급이었습니다. 재수하면서 6월 평가원때 1등급보다 2~3점 모자란 점수로 2등급을 받은 이후로 진짜 하면 되는 거구나 싶었고 수능때는 4점짜리 문제 하나 틀려서 96점으로 1등급 찍었습니다. 수능의 수학영역은 전공수학과는 달리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미리 겁먹지마시고 꾸준히 인강제외하고 자기 공부만 하루 두시간씩 하시면 효과 보실 겁니다.
    그리고 외국어에 대한 자세 좋습니다. 자만하지 않고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9월 모평을 100점 맞으셨으면 기본 실력이 있는 것이니 수능에서도 잘하실 수 있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3) 수능의 감은! 수능 기출이죠!...너무 당연한 걸 말해서 죄송합니다ㅠㅠ 시간재고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지 말고, 문제 풀이 과정과 선지분석(이 선지는 왜 답이 아닌지 변별)도 반드시 하면서 해야합니다!

    끝까지 걸어가면 작성자님앞에 문이 있을거예요! 마지막까지 파이팅

  • 파루치 · 366671 · 14/06/27 23:19 · MS 2011

    앗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ㅜ
    혹시 과목별 추천 교재가 있나요? 음.. 인강교재라도 괜찮은데ㅠ

  • 눈사람선생님 · 510953 · 14/06/28 00:35 · MS 2018

    영어듣기는 조금 빠른 버전을 듣고싶다면 마더텅을, 조금 어려운 버전을 듣고싶다면 능률 맞수 심화편을 추천합니다.
    영어문법은 어떤 책이든 얇고 단권화할 수 있고 금방 끝낼수 있는책이 좋습니다. 신사고 다트였던가..교재명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과외하면서 문법정리해줬는데 좋았던 것 같아요.
    영어독해는 당연히 기출입니다:-) 저는 기출 진짜 사랑하는데요 그래서 기출만큼 질좋은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수학은 9평까지도 쎈수학 풀었었어요. 제가 워낙 수학에 자신이없어서 절대적인 양으로 밀어붙이고 싶어서 진도별로 ebs랑 쎈을 동시에 풀었고 수학쌤께 엄청 질문했었어요ㅠㅠ 내가 4점짜리기발한 문제는 못풀어도 푸는 방법이 정해진 문제는 절대 안틀리고 싶어서 양으로 승부걸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