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춘시계 [342948] · MS 2010 · 쪽지

2013-12-24 00:57:31
조회수 12,871

(스압주의)멈춘시계의 수능공부 조언

게시글 주소: https://gaemichin.orbi.kr/0004131289




*멈춘시계의 수능 공부 조언



 



안녕하세요, 멈춘시계입니다저번에 수기를 쓰고 수능과 수험생활에 관련해서
많은 쪽지를 받았는데요그 중 반복되는 내용이 많아 글로 정리해서 올려드리겠다고 했는데 이제서야 올리게 되네요ㅎㅎ제가 이 일을 하는 이유는 저번 수기에도 나와 있듯이 제가 받은만큼 후배들을 위해 도움이 되고 싶기
때문입니다. 수능이나 수험생활 외에도 논술과 관련한 나름의 조언을 적어두었습니다내용이 전부 제 경험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에 어떤
분들에게는 적용이 되지 않을 수 있거나, 반대하실 수도 있습니다하지만
참고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합니다이 글이 수험생분들의 길에 등불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0.공부에 대한 전반적 조언



 



본론에 들어가기 앞서,
공부에 대한 general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여러분은
공부를 하다가 가장 많이 들은 고민이 무엇이었나요? 저는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 고민이었습니다. 아무리 해도 성적이 잘 안올랐는데, 그게 참 답답하고 우울했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이었죠. 왜냐면, 그 시간에 점수 올릴 고민, 문제에 대한 대책 고민을 한 게 아니라 점수가 안 올라서 그냥 우울해 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실력이 오르기 위해서는 딱 두 가지면 충분합니다. 많은 공부시간, 그리고 효율적인 공부방법. 이 두 요소는 같은 정도로 중요합니다. 시간만 많이 투입한다고 실력이
높아지지 않으며, 공부방법만 아무리 효율적으로 하려고 해도 최소한의 공부시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면 역시
실력은 제자리일 것입니다. , 실력 말고 점수는 이 두 가지 이외에도 시험 자체에 대한 요령(예를 들면,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스킵했다가 돌아오기), 건강한 신체(아프면 머리가 잘 안돌아가겠죠?), 집중력(의외로 시험시간 도중에 딴 생각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등의 영향을 받기에 공부를 하여 점수를 올리기까지는 참으로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하면 됩니다. 수능은
어떻게 보면 숙련도만 높이면 머리가 나빠도 점수가 잘 나올 수 있습니다. 아이큐가 100이 넘지 않았던 막노동자 출신 서울대 수석 합격생인 장승수 씨도 수능점수는 매우 높았습니다. 옛날 수능이어도 그 본질은 변하지 않았기에 이는 지금도 유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분은 후에 사법시험도 합격하셨으니 아이큐는 적어도 학계에서 논문을 쓸 정도의 지적 활동을 하지 않는 이상
무의미 합니다. 점수가 안 올라서 고민이라고요? 그런 고민
할 시간에 공부시간 늘리시고, 효율적인 방법 고민하시고, 건강한
신체 만들기 위해 운동 하시고, 시험 자체에 대한 행동원칙 세우시고,
잡생각 줄이는 연습하세요. 제가 언급한 것들로 어떠한 수능 과목이라도 만점이 나올 수 있습니다. 확신합니다. 제가 경험했으니까요.



 



 



 



 



1.영어영역에 대한 조언



 



영어는 청해,문법,어휘,독해의 4가지 영역으로
구분됩니다. 4가지 영역의 학습이 골고루 진행되어야 영어의
총체적 실력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수능 영어의 청해 난이도는 타 영역에 비해 매우 낮기에 사실상
중요도가 타 영역보다 낮습니다. 그러니 부담없이 수능영어 듣기 문제를 풀고, 몰랐던 듣기내용이 있다면 완전히 이해하는 식으로 학습하는게 좋습니다. 이제
문법학습에 대해. 문법은 저의 경우 인터넷강의(김기훈t의 어법끝)로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실력있는 강사님들의 문법강의교재에는 수능에 나오는 문법 개념들이 다 들어있다고 믿어도 무방하므로 한 교재를 공부했다면, 그 교재를 쭉 자신의 문법단권화 교재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개념을
한번 정리했다면 그 다음부터는 숙련시키기 위해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봅니다. 저는 실전문제를 풀 때 틀리면
답지를 보거나 해설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복습 한번 해주는 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맞아도 헷갈렸던 문제는 별표를 쳐 놓았다가 해설을 보고 확실하게 이해했습니다.
모든 영역, 나아가
모든 과목 공부에서 문제를 풀 때는 이러한 꼼꼼한 자세로 푸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합니다.
어휘의 경우 하루하루 열심히 살면서 외워주는 수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드릴 말씀은, 어휘를 암기할 때 머리를 굴려야한다는 것입니다. 손으로 쓰면서 외우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렇게 하면 손만 움직이지 머리는 생각을 멈추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실질적으로
우리 뇌가 어휘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그 영어 어휘와 한국어 뜻을 머릿속에서 암송하는 생각하는과정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어휘를 외울 땐 생각이 멈추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독해영역 공부법. 독해영역 문제는 지문을 읽고, 이해하고, 문제에 답을 하는 과정을 통해 해결하는데, 이 모든 풀이과정의 출발이
되는 것은 여러분들이 보듯 지문에서 시작합니다. 언어영역에서도 지문
매우 강조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영어 독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장들이 모여 문단을 이루고, 문단이
모여 글(지문)을 만듭니다.
구문독해력이 기본적으로 요구됩니다. 구문 또한 특수하거나 그냥 보아서는 이해하기 힘든 중요
구문들이 있으므로 인터넷강의 등을 통해 한번 정리하고, 그 교재를 몇 번 반복 복습하여 내면화 하여
기본기를 다져야 합니다. 저는 그렇게 한 번 정리한 이후에는 굳이 구문강의를 듣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의 구문학습은 글을 읽을 때 마다, 모르는 문장을 정리해
따로 구문노트를 만들어 반복해 읽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독해영역은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많이 할수록
실력이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독해문제를 많이 풀어보아야 합니다. 꼼꼼함은
기본입니다. 꼼꼼함이란, 모르는 것은 모조리 알고 넘어가는
것입니다. 독해문제 속의 어휘,문장,글 전체의 주제,선지해석,선지가
답이 되는 이유 등 문제에서 뽑아낼 수 있는 만큼 뽑아내 자신의 실력을 높여야 합니다. 독해에서 드릴
조언은, 독해에서는 지문을 총체적으로 독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지문이 총체적으로 여러분에게 전달하고자 핵심 주제를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 Main idea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이를 파악하는 능력이 있어야 고난도 빈칸문항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럴
만큼 Main idea 파악 능력은 독해에서 아주 아주 중요합니다. 빈칸에
대해서는 따로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고 3,N
때는 ebs교재 무한 반복이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 번 ebs교재를 반복하면 수능 현장에서 단 몇 문장만 읽고도 지문 전체의 내용이 머리속에서 펼쳐집니다. 당연히 답을 빨리 고를 수 있어 시간이 절약됩니다. 이 절약된 시간을
빈칸에 투자하는 전략을 사용해야 영어 고득점이 가능합니다. 그러므로 고3,N수생분들은 문법, 어휘, 구문, 지문 모두 ebs교재를 중심으로 공부하시길 권장합니다.



 



*빈칸추론에 대하여 - 통독, 대의, 앞뒤문맥,
같은 선지해석



 



통독은
그냥 지문을
읽어나가는 거예요 설령
막히는부분,정확히 해석이
안되는 부분이 있어도
건너뛰고 글을 끝까지
훑는거죠.
그렇게하면
100
프로는 아니어도 최소 60프로까지는
지문내용이 들어와요. 그정도도안되면
한번 훑고요. 그렇게해서
대충 지문이
어떤 내용을 말하는지를
캐치하는게 대의를 찾는거예요. 대의가
주제랑 비슷하지만
주제보다는 좀더 넓은
의미로 썼어요. leadership지문을 예로
들자면 처음 읽을때는 '
리더십이 옛날과 지금이랑
다르군.'정도만 파악하는거죠. 그리고
나머지 지문을 풀고
돌아와서 꼼꼼히 해석하면서
지문을 완전히 이해한뒤
답을골랐어요
.


빈칸풀다가 멘붕이 오는건
글이 뭔소리를하는지모르겠고 답도
안보이거나 두개가 헷갈리는데
도저히 고를수가없을때 찾아오는
해요.
그럴때는 일단
문제는 스킵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돌아오는거죠.
그리고 그런 상황이
찾아왔을때 제가쓰는 방법은
의식적으로 문제풀이의 일반화된
사고과정과 유의점을 생각하는거에요. 예는
글에 써놨어요ㅎㅎ’ –



 



2013년 시행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시행 후 제가 한 수험생님께
달아드린 댓글입니다. 위에 나와있듯이, 저는 빈칸추론을 풀면서
몇 가지 풀이 원칙을 세웠습니다. 이 방법은 제가 빈칸추론을 풀 때 실전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통독, 대의, 앞뒤문맥, 칼 같은 선지해석입니다. 먼저, 빈칸추론
문제는 지문이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첫 독해에 장악이 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정해서, 첫 독해에서는 글을 빠르게 통독을 하는 겁니다. 막히는 부분, 모르는 부분 신경쓰지 않고 읽히는 대로 대신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면서 글을 읽습니다. 그리고 다시 몇 번의 꼼꼼한 독해를 통해 이해도를 좀 더 높혀 대의를 찾아냅니다. 이 글이 무슨 소리
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Main idea를 파악하는 겁니다. 2011수능
최악의 빈칸문제였던 ‘the former, the latter’ 지문을 예로 들면, ‘, 이 지문은 노력은 최소화하고, 결과물은 최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Main idea가 중요한 것은, 빈칸지문은 이 main idea가 모든 문단에서 계속 재진술 되기 때문에, 이를
캐치했다면 잘 해석 안 되는 문단이 있더라도 main idea를 갖고 대입하면 지문 해석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 뒤는 웬만하면 답이 나오지만, 고난도 문항들은
함정이나 노림수가 있습니다. 그것에 대비하는 것이 바로 앞뒤문맥,
같은 선지해석 원칙입니다. 예를 들어, 앞 문장이나 뒤 문장에서
주제와 반대되는 내용이 있거나 빈칸이 든 문장에 부정어
같은 것이 있다면, 정답 선지는 당연히 main idea
반대되는 내용일 겁니다. 다음으로, 요즘 빈칸문제는 지문
독해 못지 않게 선지 해석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선지 독해도 아주 꼼꼼하게 해야 합니다. 해석이 애매하면 그 애매함 때문에 틀리실 수 있습니다. 확실하지
않다면 조심해서 고르셔야 합니다. 선지에서 비유적 표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염두에 두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국어영역에 대한 조언



 



국어영역의 경우 저를 삼수의 길로 빠뜨린 가장 결정적인
과목이었죠. 그렇기에 삼수 때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과목이기도 합니다.
이전 언어영역 때는 듣기가 있었으나, 국어영역으로 개편되면서 듣기 영역이 사라졌으니, 국어영역의 모든 문제는 읽고 이해하고, 문제를 푸는 독해가 가장
핵심 능력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김동욱 선생님의 국어영역에 대한 관점에 동의하는
사람입니다. 재수, 삼수 때 모두 김동욱 선생님의 인터넷
강의 커리를 탔습니다. 인터넷 강의를 들으신다면 김동욱t 강의를
추천합니다. 국어영역은 현재 화작문, 독서, 문학이라는 세 개의 파트로 나누어 집니다. 각 영역마다 요구되는
고유한 개념들이 있습니다. 그것들은 기출이나, 인강을 통해
정리하시면 됩니다. 또한 국어공부를 하면서 습득해 나가시면 됩니다. 또한
독해 능력 역시 숙련도를 높일수록 높아지므로 양질의 지문들을 계속해서 읽어 나가시면 점점 향상될 것입니다. 독서를
틈틈이 하는 것도 도움이 되더군요.
수능

국어문제는 (문법이나 어휘같은
특수 유형빼고)
지문을
이해하고, 그것을
선지에 정확하게
대응(단순
시력 테스트
대응뿐만 아니라
추론적 대응도
포함해서)시키는
것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세부적인 방법론은
만약 반복적으로
틀리는 유형이
있을때 여러분들이
해법을
간단하게 생각해볼
수는 있겠지만,
그런 거추장스러운
방법론을 머리속에
가득 생각하고
있으면 오히려
그것 때문에
수능 현장에서
방해를 받을
있습니다.
저도 그런
방법론 같은거
많이 배워봤고,
적용하려고 노력한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결국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머리속에 한가지
생각이면 충분합니다.
'
신속 정확하게
읽고, 칼같이
대응한다'. 예상하며
읽기 같은
것도 저는
별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가끔 평소에
연습할
해보았는데, 정도로 충분합니다. 초긴장
상태의 수능
현장에서 필요한
독해 전략은
바로 신속 정확하게 뿐입니다. 그리고 국어영역 공부하실 때는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다들 알고
계실거라 믿습니다.
그것이 바로
지문과 문제의
같은 대응입니다. 정확히
대응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다음은
기출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기출 분석이 여러 의미로 쓰여 헷갈리시는 분들이 있을 있는데, 저는 기출 분석이란게 그냥
기출 지문을
이해하고
풀고, 모르는
것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꼼꼼하게 기출에서
모르는 것을
공부하십시오. 지문 내용이 이해가 안되면 이해를 해야하고, 선지에서 모르는
단어나 개념이
있다면 학습해야
하고, 문제를
틀렸으면
틀렸는지 알아야
하고, 맞았어도
헷갈리거나 애매했다면
확실히 알고
넘어가는
완벽하게 기출을
학습하는 것이 기출 분석이라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러분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은, 고득점에서 초고득점으로 국어 영역 점수가 오르지 않거나, 그 사이에서 불안정하거나 한 경우에 대한 조언입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것. 바로
'
공부량'입니다.
여러분들은 국어공부량이
하루에 어떻게
되셨나요? 저는
재수때까지는 '일주일에 모의고사
한개, 그리고
매일매일 문학
두세지문, 비문학
두세지문' 이런식이었습니다. 이렇게 해도 딱히 점수가 안나오지도 않았고, 일반적인
강사들의 공부
권장량도 이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수능때
만점 혹은
한개 틀릴
정도의 경지에
오르려면(저는
이번 수능에서
어휘문제를 하나
틀렸네요. 그런데
그건 일반적인
독해력 측정
문제는 아니니까
실질적인 정통
국어 문제는
맞았다고

있다는 점에서
한개틀렷다고 무시하지마시고ㅋㅋ
말을
새겨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국어도
수학, 영어처럼
매일매일 하루에
시간을 상당히
많이 투자해
주어야 합니다.
저는 올해
5
월부터 본격적
수능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수능
전날까지 하루에
국어 모의고사기출
1
개를 매일
풀었습니다. 홀로서기에서 교육청,
평가원, 수능
전개년도 모의고사를
주문해서 매일매일
풀고 분석했습니다.
그게 최소량이었고
보통은 문법강의,
ebs
교재, 한자성어
등등을 추가로
공부했습니다. 그것을 모의고사 분량으로 환산하면
하루에 모의고사
1~3
개를 공부한
것입니다. 일단
아침에 모의고사
회분을
풀고 분석한
, 추가적인
국어공부를 하는
식이었죠. 그렇게
하면 매일
국어 공부량이
3
시간정도 되더군요.
저는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순수한
공부량만으로 보았을때
국어가 영어나
수학에 비해
적지 않으셨는지요?
가끔 아무리 해도 국어점수 95
이상 안넘어가요ㅠㅠ,
아니면 요동쳐요이러는 분들을 보면 아무리 했다는 실질적으로는 얼마 되는 공부량인 경우가 많았습니다. 문제의 원인은 공부량인 것입니다.
시간 배분하기가
힘드시겠지만, 최대한 '많이'
공부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물론 올바른 방법은 기본전제.



 



 



 



 



3.수학영역A 에 대한 조언



 



수학영역의 경우 길게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사실 개념정리, 문제풀이, 복습. 3단계 학습법이면 모든 영역 공부법을 다 설명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여기에 약점보완 문제풀이나 심화개념학습 등등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들은 모두 저 3단계 학습과정의 파생일 뿐이죠. 수학영역도 마찬가지입니다. , 1단계로 개념정리 단계가 있겠죠. 인강을 통해 정리합니다. 그리고는 문제를 풉니다. 개념을 적용하면서. 그 뒤 푼 문제들을 갖고 학습하는 것이죠. 모든 학습은 꼼꼼함
생명인 것 아시리라 믿습니다. 또한 오르비언 여러분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조언은 별로 필요치 않으실 테지요. 아마 오르비언이 수학A형을 고민한다면 바로 30번 문항을 고민하실 겁니다. 30번 문항에 대한 수능 현장에서의
팁은 바로 나머지 문제를 최대한 빨리 풀고 30~50분의 시간을 30
문항에 아주 부어버리는 겁니다. 모든 경우의 수를 전부 나열하여 세고,
또 검토하고. 이렇게 하면 틀릴 수가 없습니다. 30
문항 자체에 대해서는 개념정리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고난도 문항은 개념이 확실하게
정립되어있지 않으면 꼭 경우의 수 몇 개의 오차가 나서 틀리게 됩니다. 정밀함이 생명입니다. 그렇기에 30번 문항에 자주 연결되는 개념인 지수로그함수, 수열 파트 개념은 상당히 세밀하게 정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30번 문항 역시 일개 수학 문제 중 하나일 뿐이므로, 끝없이 우수한
문항들을 반복해서 풀다보면 실력이 올라갑니다. 기출 30
문항은 반드시 여러 번 풀어볼 것을 조언 드리며, 한석원 모의고사, 포카칩
모의고사, 이해원 모의고사 등의 30번 문항이 수능과 상당히
유사한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으므로 연습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4. 사회문화, 한국사에 대한 조언



 



사문과 한사는 제 경험에 주로 비추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탐구 영역은 개념이 특히 아주 매우 중요합니다. 인강을 통해
개념을 정리하고, 단권화 합니다. 그리고 그 교재를 수능이
끝날 때까지 계속 돌리면서 개념을 숙지해야 합니다. 문제풀이는 기출,ebs
이외에는 풀 필요가 없습니다. Ebs는 한 번 정도만 풀어도 충분할 것입니다. 기출문제는 2~3번까지 푸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두 세 번 반복횟수가 쌓일수록 개념뿐만 아니라 문제 출제의 본질에 대한 이해와 통찰이 생겨날 것입니다. 사회문화의 경우 저는 위종욱t와 김종배t의 강의를 들었는데요, 두 분 모두 수능 사회문화 대비에 빠짐없는
수업내용이었습니다. 저는 두 강사분의 강의를 듣고, 미래로
기출문제집, 자이스토리를 각각 3번 풀었는데(1년에 각각 한 번 꼴) 사회문화에서 단 한번도 1등급을 벗어난 적이 없으며 대부분의 시험에서 50점을 받았었습니다. 한국사의 경우 저는 강민성t 풀커리를 3년 내내 탔습니다. 한국사 과목에서는 3년 연속 만점이었습니다. 개정 전 국사 난이도는 현 한국사 보다
배는 어려웠는데,제가 이 시험 모두에서 만점을 획득한 것으로 어느 정도 강t의 강의에 대한 검증은 이루어진다고 생각됩니다. 국사의 경우 저는
교과서를 현역 재수 합쳐서 20회독은 했습니다. 1년에 10회독씩 했네요. 민성t 교재의
경우 4회독 정도 한 것 같습니다. 매우 많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게, 회독 수가 쌓일수록 속도가 빨라집니다. 모르는
내용 중심으로 보는 것이죠. 이렇게 한다면 점점 모르는 내용이 적어지므로 수능 전날에는 단시간에 책
한권을 다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탐구영역의 경우 암기장을 만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잘 외워지지 않은 세밀한 개념들을 암기장
적어놓고 따로 암기하는 것이죠. 이는 다른 영역 과목에도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중요하거나, 잘 외워지지 않거나,
잘 이해되지 않는 내용을 따로 정리한 암기장을 만드시면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저도 암기장을 즐겨 사용했고,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5.논술에 대한 조언



 



논술의 경우 제가 연고대, 서울대 논술밖에 대비를 안해봐서 그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에서도 연세대 논술에서만 우수한 평가를 받았기에 연대 논술 중심으로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일단 저는
재수 때 연경 논술 일반선발에서 대기 42번을 받았고, 올해는
연경 논술 우선선발 대기 1번을 받았습니다. 두 번의 시험
모두에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은 셈입니다. 논술에는 정답이 있습니다.
논술에서의 정답은 수능처럼 1개의 객관적
이 아닙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출제의도에 맞는 모범답안이
정해져 있습니다. 설마 대학들이 수천, 수만 장의 답안지를
체크할 때 채점기준도 없이 채점을 할까요? 그렇다면 아마 다음해가 되어도 채점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정보지만, 아버지 친구분인 서강대 교수님의 말씀에
따르면, 모든 대학 논술에서 위와 같이 출제의도에 따른 채점 가이드라인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출제의도만이 유일한 정답은 아닙니다. 논술이므로 논리만 성립한다면
출제의도를 벗어난 답안이라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주의하실 점은, 논술시험에서의 논리가 주장과 근거의 논리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 여러분이 답안지에 쓰고있는 내용이 제시문, 그리고 발문과 연결이
되어야 합니다. 논술도 제시문과 발문이 매우 중요합니다. 쓰고보니 모든 시험이 그렇네요. 시험지에 주어진 내용인데 아무렴 중요하지 않을 리가 없죠. 원체
제시문과 발문에서 출제의도와 모범답안을 뽑아낼 수 있으니
당연히 논리가 그러한 바탕 위에 펼쳐져야 함은 자명한 이치일 것입니다. 저는 현역 때는 논술을 준비하지
않았고, 재수, 삼수는 모두 논술실록을 통해 논술을 공부했습니다. 추가로 페로즈님께 과외를 받긴 했지만, 논술실록으로 충분히 독학
가능합니다. 지인 중에도 논술실록 독학으로 연고대 수시논술 합격하신 분들 여럿 있습니다. 논술실록도 해마다 10회독 씩은 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는 당연히 여러 번 풀어 보았구요. 그리고 구조화된 답안을
써도 무방합니다. 학원에서 배운 것 같은 판에 박힌 구조는 떨어뜨린다구요? 자기가 시험 본 것도 아닌데 그런 말씀하시는 논술 강사님들 보면 죄송한 말씀이지만 한대 치고 싶습니다. 단언컨대 그런 말씀을 하시는 강사분은 상술입니다. 저는 연세대 논술에서 2년 연속 판에 박힌구조로
답을 썼습니다. 정말 논술실록에 나온 절대구조 그대로 아주 그냥 문장표현까지 복사하듯 썼습니다. 그런데도 저런 성적이 나왔습니다. 물론, 참신한 구조를 썼다면
더 좋은 점수를 받아서 일반선발이었을 때도 합격할 수 있었겠죠. 하지만 참신한 구조에는 역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잘못했다간 오히려 일반화된 구조보다 점수가 안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참신한 구조를 고민하다가 내용이 부실해지면 정말 주객이 전도되서 떨어지는 꼴이 될 겁니다. 제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즉, 제 성적에 비추에 보았을 때 단언컨대
구조보다 내용이 중요합니다. 판에 박힌 구조를 조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략을 세우자는 겁니다. 만약 여러분이 우선선발이셔서 안전하게 합격하고 싶으시다면 일반화된
구조를 사용하시는 게 안전합니다. 이미 검증된 구조니까요. 그리고
구조에 대한 고민 시간이 없으니 내용이 좀 더 충실해 질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일반선발이셔서 특출한 답안을 써야 한다면 여러분만의 참신한 구조를 사용하세요. 다만 해야 합니다. 리스크
부담은 안고 가는 거니까요.



 



 



 



 



6.독학, 독학학원에 대하여



 



독학에 대해서는 두 가지 의견들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먼저 독학하면 필패한다는 입장. 그리고 독학은 아주 효과적이라는
입장. 저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독학에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독학의 장점부터 말씀드리면 역시 자습시간이 실로 엄청나다는 것입니다. 저는
강대를 다녔는데, 이런 주간재수종합반은 수업이 다 끝나고 나면 4시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체력이 소진되어서 좀 쉬어주어야 하는데, 그러면
실질적으로 자습시간이 하루에 보통 5시간 정도밖에 확보가 안 됩니다.
실력은 수업을 들어서도 올라가지만 그 효율면에서 자습을 따라갈 수 없죠. 자습이 진짜 공부니까요. 그러므로 많은 자습시간은 독학의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독학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강사나, 검증되지 않은 강사의 수업을 피하고 자신이 선호하는 강사나 검증된
강사의 인강을 들으며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처럼 주어진수업을 듣는 것에 스트레스 느끼는 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그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습니다. 가끔 들어오는 선생님 중에는 별로
수업이 도움이 안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독학을 하여 인강을 들으면 그런 단점이 사라지죠. 자신이 주도적으로 설계를 하니, 수업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강의를 들으니 같은 수업을 들어도 효율이 높습니다.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먼저 생활이 무너질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의지가 강한 편인데도 규칙적인 생활이 점점 무너져 갔습니다. 그것이 멘탈붕괴로도 이어져 악순환이
되었죠. 생활붕괴는 공부시간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공부에 아주 치명타입니다. 대부분의 독재 실패는 생활관리 실패라고 볼 수 있을만큼 이는 매우 중대한 사안입니다. 두번째로는, 질문 해결이 어렵다는 것입니다. 공부에 대한 질문 뿐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수험생활 전반에 관련해
상담을 해줄 선생님 혹은 멘토가 없다는 것입니다. 물론 인강 선생님 게시판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되지만, 실제로 얼굴을 보며 상담을 하는 것만은 못합니다.
또한 결국 재수 때 막판에 독재로 전환했다가 실패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독재의 단점을 보완해주는
독학학원에 다녔고, 결과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독학학원을
정말
추천합니다. 독학학원은 말씀드린대로
독재의 단점을
보완해줍니다. 질문을 선생님이 있고,
공부계획도 관리해주니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있습니다. 그리고
출석체크를 해주니
생활관리가 돼서
생활붕괴의 위험을
예방할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독학이
중심이니
자습으로 엄청난
공부량을 가져갑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빼면
안된다는 겁니다.
학원의 관리에
순응하셔야 합니다.
독학학원도 학원이므로
어느 정도의
규율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규율은 종합반에
비하면 아주
느슨한 규율이고,
규율이
없다면 독학학원의
최대 장점인
생활 관리가
불가능해
것입니다. 그러므로
적어도 독학학원의
규율에는 순응하시길
권장합니다.



 



 



 



 



7.반수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저도 올해 삼수를 대학 생활 1,2달하고 시작했으므로 반수를 한 셈입니다. 삼반수죠. 반수생 분들께 특별히 강조해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반수생이 특히
조심해야 하는
가지는,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대학을 2개월
정도 다니가다
질병휴학하고 수험생활을
다시 시작했는데,
대학 다니는
동안 정말
재미있어서 반수의지가
흐려지기도 했습니다.
합격했을 당시에도
'
내가 여기서
기필코 옮긴다'라는 생각부터 들었을 정도로 의지가 확고했음에도 그만큼 대학 한번 먹으면 빠져나오기 힘들 정도입니다. 그러니 반수를 거라 마음을 먹으셨으면, 반수 시작 하기 전에 학교 다닐 항상 님의 다짐을 상기시켜서 의지가 약해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거기
눌러앉기 십상이죠.
친구들
중에 많은
수가 그렇게
눌러 앉았습니다.
물론 그렇게
행복하게 사는
것도 나쁘진
않은 길이지만,
자신이 목표한
바는 이루지
못하게
것이지요진정
목표를 이루고
싶으시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내용을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의지의 중요성은
모든 수험생에게
익숙하고 진부한
주제일지 모르나,
반수생들에게는
말의 무게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8.N수생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



 



우선, N수를 결정하신 모든 분들은 N 성공이 N 실패의 리스크를 상쇄할
한지
고민을 하실
겁니다. 저도
그랬고 그것은
모든 n수생들의
고민이라 생각됩니다.
이와 관련된
쪽지를 받은
적이 있는데
분에게
조언드린 내용을
토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수험기간 내내 자신을 괴롭히는
실패에 대한
불안감, 성공해도
나이 때문에
괜찮을까 하는
걱정을 저는
개인적으로 그냥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내가 원하는대로
살자.라고.
객관적 조건
딸려도
열정으로
돌파해 보겠다고.
그래서 저는
N
성공하면 당연히
효용이 비용과
리스크를 상쇄하고도
남는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
생각해봐도, 사회생활
하시는 어른들은
30
전에만 사회진출하면
불이익
받을 것이
없다고들 말씀하십니다.
특히나 여성분들은
군문제가 없으니
방황하지 않고
칼졸업하면 고민할게
없습니다. 자신과의
싸움일 뿐입니다.
N
수면 분명
객관적으로 현역보다는
우수한 조건,
선호되는 조건은
아니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포기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좋은
대학으로 반수를
성공하신다면, 학벌 메리트로 나이의 디메릿을 상쇄할 있을 겁니다. 그러니 그런 걱정은 접어 두셔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N수를
결심하신 모든
분들! 힘든
결정이셨고, 앞으로 말그대로 ㅈ빠지게 힘들
겁니다. 하지만
얻는 것도
많을 겁니다.
과정이 중요하다는
낯간지러운 소리를
하는게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과정이 아니라
결과이지요.



과정은 '의미' 있습니다.



남들과는 비교할
없을
정도의 정신적
성숙, 그리고
인생 초반에
찾아온 시련으로
인한 철과
같은 의지를
얻게 되실
겁니다.

여기에 결과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라
있겠죠.




저도 한때는
파란 많은
인생
한탄 많이
했지만, 지금은
그런 모든
인생의
굴곡에 고마움이
느껴집니다.

객관적인 출발은
느리겠지만, 객관적인 조건은
현역생들보다
빠질
있지만,

N
수를 통해
얻게
인생의 질곡에
굴하지 않는
'
강인함, 내면의
단단함'
앞으로 제가
어떤 삶을
살게 되든
포기하지 않고
원하는 바를
추구할
있을
같다는 확신을
들게 합니다.
아무쪼록 여러분
모두에게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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