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흐름 [706534] · MS 2016 (수정됨) · 쪽지

2021-09-29 12:5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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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평 결과와 올해 수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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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뀐 입시의 경향을 마지막으로 확인할 수 있는 9평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통합수능에서 어떤 영향이 있을 지 수능과 관계는 어떤 지 

문이과 등의 유불리는 어떨 지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어의 경우 변별력이 전혀 없게 나왔습니다.

국어 만점에서 2등급컷 까지의 표점차이가 6점뿐이 되지 않습니다.

과거 1등급 내의 표준점수 차이 보다더 훨씬 더 적어서 국어 과목은 없는 과목(?)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수능에서 이렇게 나온다면 문과와 국어에 강점이 있는 수험생은 어려운 입시가 될수 있습니다.

탐구의 경우 문이과 영역별로 시험을 보고 

백분위에 의한 변표나, 백분위로 내는 대학 등이 많아서 난이도에 따른 영향이 적은 편인데

국어가 이렇게 나오면 거의 한 과목이 없어지는 꼴이 됩니다.

그럼 수능 자체가 수학의 영향력을 지배적으로 받기 때문에 

통합수능에서 이과의 문과 지원이 늘어 날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실제 수능에서는 이 난이도보다는 분명히 어려울 듯 보이지만

늘 평가원의 난이도 조절 실패는 있어왔기 때문에 

통합수능에서 수학이 아닌 국어의 영향으로 교차 지원이 활발해 지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일단은 9평보다는 어렵다고 가정하고 공부하는게 맞을 듯합니다.




수학의 경우는 공통은 어렵게 선택은 상대적으로 쉽게 낼수 밖에 없는 구조 입니다.

과목의 특성상 문제가 많이 쉬워진다고 평균이 타 과목에 비해서 올라가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기하나 미적과 확통의 표점 차이는 변화하기 어려울 듯 보이고

국어에서 난이도가 정상화 될 경우

수학만 가지고는 교차의 실익이 커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국어가 9평처럼 나온다면 너무 혼란한 입시가 될가능성이 있습니다.



과거에도 9평은 어려웠고, 수능은 9평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쉽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올해의 경우 연계율을 낮추고, 그 또한 간접연계로 바꾸어서 수능 자체도 1등급 비율이 과거 수능에 비해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절평 특성상 수시에서 최저문제가 클 듯하고

최상위권은 0.5점 싸움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 1등급 비율의 감소가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영어 감점의 경우 문과는 3등급, 이과의 경우 4등급부터는 가감점 폭이 극도로 커집니다.

조금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을듯 보입니다.


수능 접수 시에도 느꼈는데

기하의 인원이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습니다.

아마 과거에 수가에서 수나로 옮기는 인원이 새로운 과목을 해야하는 부담감 때문에 그래도 상대적으로 조금 유리한 기하로 옮기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 국어나 수학은 선택과목 수험생의 평균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리 긍정적으로 보이진 않습니다. 


6평과 마찬가지로 문과 응시자 중 미적기하의 인원이 7.8%정도로 8%에 근접하게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보통의 경우 6평은 몰라도 9평 미응시생의 영향력은 크지 않습니다.

수능 또한 미응시생이 있을 것이고

과학 II과목의 비율이 제일 많이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 

예년의 경우 II 과목이 줄어든 응시인원때문에 본인의 성적이 유지 되더라도 두 등급 하락할 경우도 생기니, II과목 응시자는 좀더 집중해야 할 듯 보입니다.


올해 9평의 경우 국어의 난이도 때문에 수능 때의 정확한 위치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물론 9평 처럼 국어가 나온다면 '수능'평가가 아닌 '수학'평가로 바뀔 가능성도 있지만

9평 처럼 나오기는 어려울 듯 보입니다.


이제 50일 남았습니다.

원서는 다들 접수 하였을 것이고

지금까지 준비한 것 최선의 결과로 보여주기만 남았습니다.


과목당 2-3점은 물론이고 한 등급 이상 올리기는 충분한 시간이 있습니다.

남은 시간 잘 정리하면

좋은 결과 있을겁니다.

모두 만점받아서 언론사 인터뷰 준비했으면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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