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성적이 안오르는 이유

안녕하세요.

상승효과 이승효입니다.

7월 상승효과 수업안내와 더불어,

많은학생들이 고민하는, 수학공부를 해도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에 대한 칼럼을 써볼까 합니다.

1. 전제 : 해결책이 아니라 문제점부터 찾아라.

이 분은 오르비의 심판관 Judge 님

이 절대 아니고, 

배달의 민족 창업자 김봉진님입니다.


인터뷰 내용을 먼저 읽어보세요.

여러분은 본인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본적 있나요?

"나는 개념이 없어, 개념수업을 들어야지."

"계산력이 약해, 문제를 많이 풀어야지."

라고 생각할때, 

'개념수업을 듣는다, 문제를 많이 푼다' 와 같은

해결책을 이미 정한채 생각을 하고 있는건 아닐지요.

그동안 본인의 생각을 돌이켜 보세요.

2. 문제점을 알기 위해, 내 생각부터 점검하자.

다들 말합니다. 개념이 없는거 같다고.

그럼 제가 물어보죠. 개념이란게 뭔데?

아,, 대부분 우물쭈물합니다.

개념이 뭔지를 스스로 모르면서

개념을 잡을 수가 있는걸까요? 

수학은 이미 정해져 있는 약속을 배우는 것입니다.

문학작품의 해석은 여러가지가 가능할 수 있지만

수학은 그럴수 없어요. 정확하지 않으면 틀린 것입니다.

A는 B이다. 만 맞는것이지,

A는 B비스무리하다 는 틀렸다는거죠.

여러분이 "이건 당연해~"라고 갖고 있는 

기존의 생각부터 다시 점검해 보세요.

우물쭈물 대답하게 된다면, 정확히 알도록 하고요.

3. 뜻을 모르면 추측하지 말고 찾아봐라.

개념을 공부하고 나면 보통 기출분석을 한다고 하죠.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이 듣는 수학 수업도 기출분석 수업이고요.

다들 기출 분석 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기출분석이 무슨 뜻인지 아세요?

학생들에게 물어보면 여러가지 대답이 나올건데요.

이게 정답이 있는걸까요? 없는걸까요?

정답이 있습니다. 

단어의 뜻이라는건 정해져 있는거니까요.

어떤가요? 와닿는게 있나요?

기출 분석은 저런 겁니다.

여러분, 모를 때는 꼭 찾아보세요. 

사전이든 교과서든. 인터넷이든.

그리고 정확하게 암기하세요.

4. 문제점은 의외의 곳에 있을 수 있다.

6월 수강생중에, 정말 열심히 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밑빠진 독에도 물을 열심히 부으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학생이었죠.

그렇지만 밑빠진 독이라면 차고 넘치게 부을 수는 없겠죠?

제가 3주 정도 거의 사투를 벌이다시피. 

물고기 잡는 바다의 노인같은 심정으로 

문제점을 하나씩 하나씩 찾아주었습니다.

그 학생의 문제점은 중학교 수학에 있었습니다.

제가 첫주부터 너는 EBS 중학수학 봐야해~

라고 얘기를 했지만 시간이 없다고 생각한 친구는

제 말을 듣지 않았었죠.

그렇지만 공부를 하면 할 수록, 

학생이 하는 모든 질문의 근원을 파고들면

결국 중학수학으로 귀결되는 것을 깨닫게 된 친구는

중학교 수학을 공부하기로 마음 먹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저에게 카톡을 보내더군요.

아니~ 수능이 4달남았는데 뭐하고 있냐고요?

저는 내기를 해도 좋습니다. 

이 학생은 반드시 성적이 오를겁니다.

자신이 진짜 모르는 것을 찾아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으니까요.

여러분이 모르는걸 알도록 만드는 것이 공부에요.

모르는게 뭔지도 모른채로 문제만 푼다고 해서

성적이 오르는게 아니라는거죠. 

일단 이번 칼럼은 여기까지 쓰고,

궁금한 점은 댓글로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