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3-07-05 23:34:13
조회수 284

엊그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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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가는 만화방이 있습니다.


그날도 저녁을 먹고 만화가 보고 싶어 그리로 갔죠.

신간을 몇 권 꺼내 읽다가,

다 읽어서 새로 가져오려고 일어나 뒤로 돌았습니다.
(신간 서가가 뒤에 있었거든요)

근데 제 바로 뒤에 앉아 있는 한 젊은 친구를 봤습니다.

근데,

팬티가 보이더군요. -_-;;


너무도 선명하게...


순간 너무 당황해서 급하게 지나쳤는데,

책을 고르면서 생각해 보니 너무 이상한 겁니다.

어떻게 그렇게 팬티가 잘 보이지?


그래서 책을 대충 집어들고 다시 제 자리로 왔습니다.

오면서 힐끔... 그 친구를 다시 봤는데, 아...


검은 스타킹에 짧은 스커트를 입은 그 친구는,

두 다리를 오므려서 직각으로 굽힌 뒤,

발바닥을 의자 앞 테이블 모서리게 걸쳐놨더군요.

그러니 두 다리가 붕 뜨면서,

다리 사이의 팬티가 훤하게 드러난 겁니다.

게다가 팬티 색깔도 노란색 계통이라,

눈에 확 들어오더군요.


이걸 말해줘야 하나 망설였습니다.

아가씨 팬티보여요...

그랬다가 혹시 싸대기를 맞지 않을까 고민도 되고...


결국 스스로 깨닫는 순간이 오겠지, 하고 넘어갔다는...

뭐 그런... ㅎ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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