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이 책 한 권 써보라고...
뭐 구체적으로 책을 내보자, 이런 건 아니었고,
뭐해서 먹고 살아야 할지 막막하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더니...
너 역사쪽으로 빠삭하지 않느냐며 책 한 권 쓰라고...
그분은 사학과 출신으로 박사까지 따고 지금 대학에 계신 분인데,
그래서 손사래치며 사학과 출신도 아닌데 책은요 무슨, 그랬더니,
사학과 출신 아니어도 책 얼마든지 쓸 수 있고 대박낼 수 있다고...
스테디셀러 '한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저자 박영규도 전공이 독어였다며,
주제 하나 잡아서 너 기사 쓰는 인터넷 신문에 연재 형식으로 꾸준히 올리면,
출판사에서 연락 올 거라고 하는데...
아, 땡기기도 하고... 그 주제가 될까 싶기도 하고... ㅠㅠ
근데 서점에 나가서 봐도,
비전공자들이 내는 책은 주로 문화재쪽인데,
(주로 사진이 많이 들어간, 가벼운 기행문류의)
그분이 추천해준 것도 문화재쪽이고...
전 문화재보다는 정치사에 관심이 많아서...
근데 그쪽은 또 뭐 워낙 탄탄한 실력자들이 많아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안 보이고...
하아...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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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딩 슝슝
제가 두 권 살게요 ㅋㅋ
근데 문화재가 팔기 좋은 것 같아요..
쓰기에 접근성도 좋고,
읽는 쪽도 부담없이 편하고... ㅎ
조선시대 붕당사, 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가 더 손이 잘 가잖아요. ㅋ
구매자 1명 추가효.. 흐흐흐
정사와 야사를 적절하게 섞어서 야동서독님만의 색체(빨간)로 써보시는건 어떨까요
그럼 저 두권삼
소장용 읽는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