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두려운 것이 있다면..
내게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의고사에서 낮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도, 내 실력을 직시하는 것도, 부모님께 실망을
드리는 것도 아니다.
다만 내게 두려운 것이 있다면 그것은 현재 발견하지 못하는 나의 가능성일 터다. 나는 오늘도 그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뛰려고 한다. 산소 호흡통을 메고, 그 무게를 느끼며 전진하는 것. 이것이 후일 내가 재수를 하던 삼수를 하던, 유일한
버팀목이 될거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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