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탐 선택 정말 고민입니다. 댓글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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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삼수생입니다. 줄줄이 길게 풀어쓰면 핵심이 전달안될것같아 요약해서 말씀드릴게요~! (~습니다. 하는거 이해부탁드려요~!)

2012 수능결과: 언-수-외-윤리-사문-법사 5-5-4-4-3-2
2013 수능결과: 언-수-외-국사-근현-법사-아랍어 2-2-3-3-3-3-2
2013 수능후: 한국사능력검정1급 93점으로 합격

2012 수능(재학생)때 상황: 하루에 공부를 10분이상 해본적 없음
                                     수능치기 1달전부터 외국어-사탐만 팠습니다. (물론 이때는 하루에 몇시간씩 공부했습니다.)
                                     외국어가 4등급이지만 솔직히 그나마 제일 나은 과목이였는데 수능때 죽썼습니다.4등급은 정말 태어나 처음..

2013 수능(재수생)때 상황: 잘때빼고 공부만했습니다. (하루 6시간 수면, 3시간씩 자보겠다고 별짓다해봤지만 깨어있을때 아무것도 안들어와서..)
                                     (정말 9개월동안은 공부에 미쳐있었던것같습니다.)
                                     (기숙학원 강제휴가때 제외하면 정말 하루도안빠지고 하루에 15시간 공부했습니다)
                                     (휴가때도 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태어나 처음 국사, 근현대사, 아랍어 공부해봤습니다. 기초상식도 없었습니다.
                                     (서울대 너무 가고싶어서 앞뒤안가리고 선택했습니다)

                                     법과사회는 후반부에 가서 거의 만점 아니면 한개틀리고 영어도 마찬가지였는데 수능때 저렇게 됬습니다.
                                     (사실아직도 이유는 잘 모르겠습니다.)

2014수능(대학생)때 상황: 대학교에서 최소한의 대학공부와 병행해서 수능공부를 할 예정입니다.
                                    독학입니다.
                                    대학교를 안가봐서 얼마나 시간낼수있을진 모르겠지만 정말 최소한의 대학공부 빼고는 다 수능공부에 투자할겁니다.
                                    반년 대학다니고 휴학할 예정입니다.
                                    목표: 수능 올 1등급, sky
                                    인강활용할 예정입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한번 공부시작하면 물불안가리고 공부만 하는 스타일이기때문에 (원래가 좀 아웃사이더 스타일이라...) 조언해주시는데에 있어서 시간과 노력을 충분히 고려해주셨으면 합니다. 입학하고 폰도 해지할꺼구요, ot, mt 이런것도 안갔습니다. 고등학교때 해볼꺼 안해볼꺼 다해봐서 노는데 미련은 조금도 없습니다.

질문: 등급은 좀 안나왔지만 한국사와 법과사회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는데도 한국사+법과정치 조합은 무리일까요?
        서울대욕심이 있기때문에 한국사는 해야될것 같습니다. 한국사 + 동아시아사 조합이나 한국사 + 사문(해본경험은 있지만 잘하는건 아니에요)
        조합이 더 나을까요? 쌩판 모르는 과목을 처음부터 하는건 2013수능때의 실수를 반복하는 느낌입니다만 동아시아사는 한국사를 공부했다면
        블루오션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또 실패할 순 없는 만큼 도움되는 답변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