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nd´E☆ [423237] · MS 2012 · 쪽지

2012-12-11 21:59:06
조회수 4,894

재수,삼수 하면서까지 서울대를 가는게 이득일까요?

게시글 주소: https://gaemichin.orbi.kr/0003336646

네 현역 문과입니다

404 / 96 100으로 연대식 338.5 나왔는데요
수능 성적 보고 과 고민도 많이 했지만...
원래 지망했던 사학 쓰려고 합니다
그러나 내신도 3점 가량 깎이고
나머지 사탐과 제2외국어를 잘 못봐서 (2/3등급)
서울대 인문은 못 갈 거 같네요
보통 서울대라면 1~2년 더 수험생활을 하더라도
도전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 경우에도 그렇게 하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먼저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게 메리트가 있을까요?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의식의흐름 · 309024 · 12/12/11 22:00 · MS 2009

    사학과 가셔서 그떄도 가고 싶으시다면 반수하시는게 어떨련지...

  • Blond´E☆ · 423237 · 12/12/11 22:03 · MS 2012

    반수도 생각해보고 있는데
    왠지 이도저도 아니게 될 거 같아서요...
    서울대 성공률을 높이려면 재수가 낫지 않을까요...?

  • 의식의흐름 · 309024 · 12/12/11 22:05 · MS 2009

    님이 지금 받으신 점수를 유지한다는 보장이 없어요.
    재수생이 말씀드리는 건데 학교 무조건 가세요

  • kdgbisl · 397539 · 12/12/11 22:0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11시간법칙 · 363160 · 12/12/11 22:03 · MS 2010

    다시 해도 반드시 갈수있을거란 보장이 없다는것이문제가 되는거죠.
    케바케겠지만, 연대 안정권에 든 정도라면 입시는 이쯤에서 끝내는게 좋을듯싶습니다

  • jkh250047 · 428737 · 12/12/11 22:04

    저는 재수를 해본 입장에서 연고대라도 과 찾아가시는 것 추천이요..왠지 모르겠는데 학원에서 서울대 준비한 형들 잘 안되시더군요ㅜㅜ(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 자우림 · 308925 · 12/12/11 22:06 · MS 2017

    문과 n수는 말리고 싶어요.... 나이도 스펙이고 이과와 다르게 문과에서 대학갔다고 진로가 보장이 안되요 ㅜ

  • People tet · 295215 · 12/12/11 22:06

    일단 뮤조건 가세요

  • 루루냔 · 416447 · 12/12/11 22:13 · MS 2012

    재수했다가 연대도 못갈 확률도 상당히높음.. 가서 반수를 하시든가 일단은 가세요

  • wpqkfrmaksgkwkrn · 430399 · 12/12/11 22:19 · MS 2012

    님이 정말정말 완벽하게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면 모르겠는데 연고대 안정적으로 갈수있는성적을 그냥 버리고 재수하는건 매우 비추합니다

  • sumit-posibro · 426125 · 12/12/11 22:21 · MS 2012

    전 삼수생입니다. 올해 나름 성공했지만 재수 정말 말리고 싶네요. 성공 보장 아무도 못합니다.
    현역 때 나름 공부 잘해서 서연고 갈 수 있는 모의고사 성적 나왔지만 수능을 조금 못봤죠... 그래도 성대 사과대 이상 쓸 성적이 나왔으나 원서에 실패해 시립대 도행정도 붙어 놨지만 가지 않고 재수를 선택했습니다.

    재수 때 강대 다니면서 서울대 충분히 갈 수 있다고 모의고사 꾸준히 나왔지만 결과는 중경외시 중위과도 못 쓰는 성적 나왔습니다. 그 때의 절망감을 생각하면 지금도 치가 떨립니다. 재수 실패 인생에 큰 상처가 되지요.

    삼수 때 다행히 아쉽지만 평소 나오던 성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정말 인생에서 2년동안 잃은게 너무나 많습니다. 친구, 성격, 가치관 등.
    저랑 같이 삼수한 친구들 대부분 망했습니다. 저희반에 삼수생/반수생 9명 쯤 있었고,제가 강남 학교를 나와서 삼수하는 고등학교 친구들 꽤 있는데 소문 들어보면 실패 많이들 합니다.
    전 비록 지금 서울대에 지원할 기회를 얻었지만, 현역 때 시립대 도시행정가는 것이 지금 삼수하는 것보다 옳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2년 전으로 돌아가 2년 뒤에 반드시 서울대 갈 수 있다고 누군가 보장해 준다고 하더라도 일말의 고민없이 시립대 갈겁니다. 후회할 선택하지 마세요.

  • _ROLEX_ · 330756 · 12/12/11 22:25 · MS 2010

    점수 올릴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야 재,삼수 서울대가 훨씬 낫죠..
    한번 더 한다고 성적이 콩나물 자라듯 오르는게 아니라는게 문제

  • sumit-posibro · 426125 · 12/12/11 22:32 · MS 2012

    전 그렇게 생각 못하겠네요. 재수 때, 삼수 때의 심정은 고3 때와 또 다른 것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회의감과 미래에 대해 갈수록 증폭되는 불안감등은 정말 힘든 것입니다.
    제 주위에 삼수해서 망한 친구들 중 정말 열심히 했던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 중에는 항상 장학금 받을 정도로 성적 꾸준히 잘나오던 친구도 있고요. 인생 정말 꼬이는 겁니다.

    글쓴분 성적도 높으신데 만약에 정말 재수 하고 싶으시다면, 크게 무리되지 않는 이상 반드시 반수하시기를 권합니다. 재수 망하고 돌아갈 길을 닦아 놔야죠.

    고3 끝나고 재수 유혹 정말 많이 받습니다. 이 시기에는 재수가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지도 않지요.. 저 정말 웃으면서 "엄마, 시립대를 어떻게 가라고 그래... 나 재수해서 서울대 가볍게 갈게^^" 라고 즐겁게 재수 시작했습니다. 잘 생각해보세요.

  • People tet · 295215 · 12/12/11 22:41

    재수 너무 쉽게 생각한다는게 오르비의 최대 디메릿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어른들의 말씀을 들어보는걸 추천해요

  • WeSeeThingsTheyWillNeverSee · 403806 · 12/12/11 23:35 · MS 2012

    완전 공감 재수 피눈물남...........

  • _ROLEX_ · 330756 · 12/12/11 22:47 · MS 2010

    ??? 뭔가 오해하신것 같은데 '점수 올릴수 있다는 보장만 있다면야'라는 단서가 붙어있어요
    제 댓글은 성공한 이후 서울대가 더 낫긴 하지만 일년 더해서 점수 올리기 무척 어렵고, 성공하기도 힘들다는것을 말하고 싶었던 건데..

  • sumit-posibro · 426125 · 12/12/11 23:06 · MS 2012

    네. 제가 댓글을 좀 다른 방향으로 달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설대 갈 정도로 점수 올릴 보장이 있다고 해도 어쩔수 없지 않는 이상 재수, 삼수의 험난한 길을 선택하지 말기를 바란다는 것이었는데 아까 쓰던 글에 이어쓰게 되어 버렸네요.

  • 마시는홍초 · 426166 · 12/12/11 22:40 · MS 2012

    문과는 나중에 구직할때도 나이 제한 있어요...ㅜㅠ 남자분이시라면 그냥 이쯤에서 끝내시는게...

  • 서울대생명13 · 384617 · 12/12/11 23:12 · MS 2011

    아 그런데 현역으로 대학 합격하셨으면 전 일단 가는거 추천

  • 삼수인가.. · 365349 · 12/12/12 00:17 · MS 2011

    고대붙고 서울대 가야지 하고 재수했다가 서성한도 힘든 점수 나오고.. 삼수.

    진짜 몰라요 어떻게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