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 개념어 질문이요.
백석시인의 수라에서요.
나를 두려우이 달아나 서럽게 한다. 300제에도 있던 건데 감정이입이라고 볼 수 없잖아요.
근데 두려우이에는 시인의 시선으로 판단한건데, 이런건 선지에서 어떻게 나오나요?
또한 색채어요.
불과 물이 나오는 시가 있었는데.. 기억이 안나는데, 여기서는 상승, 소멸 뭐 이런식으로 해석되는 시였는데요.
저기서의 불은 색채어라고 안 본다는데 왜그런거죠? 보통 내 마음은 활활타오르는 불과 같다. 이런건 색채어로 표현된거 아닌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근데3컷47이면 0
21물2보다높은거아님?
-
이때까지 연계 많이 된 갈래랑 안된갈래 알려주실분
-
가 뜨는 가능세계
-
물1 불구경 0
하고있었는데 화1 1컷 50ㅋㅋ 내집도 타고있었노
-
차피 내신으로 둘 다 해야함요
-
멘탈 잡고 집중해서 열심히 해서 한의대 가고싶다… 그리고 과외 열심히해서 돈 엄청...
-
화1 16번 수완에서는 퍼센트농도였던거같은데 몰농도에선 절대 안내는걸 유지하노
-
이 시험에 이정도 점수. 잭팟입니다 풍월을 올리십시오. 아 씨발 화2 표점 별로 안나온거 실화냐
-
너므너므 어렵다 0
크아악
-
1컷은 셋 다 똑같았음 걍 기하는 적당하게 나오는 게 기하러 입장에선 젤 꿀임
-
(2000덕) 생윤 안배워도 풀 수 있는 생윤 체험용 문제 17
생윤이 왜 어렵냐면.. 말하자면 비문학 지문을 머리에 넣고 추론하는 느낌이랄까 대충...
-
표점 1점 차이로 한 등급씩 떨어지는 거 실화냐
-
3점불지르기 그림안주기
-
바다는 0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겁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
22112 4합6 맞춰야함
-
먹어보고 싶네요 0
-
청년서강~!! 0
날아라 알바트로스
-
하
-
수학과 교수 하시다 은퇴한 50넘은 분인데 엔제실모 틀린거 물어봐도 다 풀어줌
-
수능 응시 자격 일정 기간 박탈해야 한느 거 아니냐 흠냐뇨링
-
등급컷 실화야?
-
Ptsd on 1
n+l+ml b•c/a=100 1 7/8 7/9 1/2 d1=1.1 d2=1.2
-
아 잠이안오는데 7
국어실모하나볼까
-
N제게임 어타 1
준킬러 연습으로 ㄱㅊ나요?
-
물화 멸망한것같은데
-
06이 천재인거임? 의대증원이슈로 n수 증가 때문임? 4
6모 컷보면 9모 표본상승이 말이안되는것같은데 수학 2컷이 말이안되는데?
-
불로 나와도 변별되는게 국어뿐인거 같네
-
까딱하면 기하가 1등 먹을지도? 22수능까지도 필요없음. 28번 얘는 ㄹㅇ 충격이었다
-
위에선 킬러 내지 말라고 하고 수험생은 수준이 높아지면 결국 내는 방법은 틀딱,...
-
27번 = 20수능 종이접기 28번 = 2020년 9평 21번 가형 29번 =...
-
지구과학해서 지리? 선택자수마는 생윤,사문? 이과경향높은 사뮨,정법,경제?
-
극소수 빼고는 원래 학교보다 높이기 어렵지않나 의대급이면
-
생윤,사문은 컨텐츠가 많아서 현돌,인강풀커리타고 현강까지 다니는애들 많다고...
-
원래 69평볼때는 바보설 나오고 수능보고 나서 천재설 나오는건데 올해는 안나오네...?
-
하프모의고사 0
브릿지, 핀셋 4점, 서킷처럼 준킬러만 모아놓은 하프모고 뭐뭐 있나요?
-
올해 교육청컷들보면 오히려 물리같은경우는 컷이 되게 낮음 컷을 올리는건 언제나...
-
사람 1
내일은 더 화이팅해서 달려보자고요 ☺️ 잘자세요
-
9평 이시험 1컷 물1 50 45 41 화1 47 42 38 생1 43 39 34...
-
문과가 수학 포기하는게 나에게 직접적인 피해가 되는데
-
사탐런+의대반수생유입 효과 제대로네. 아무리 과탐 원과목이어도 저정도로 고인적은 없었는데
-
이번 9평도 고2모의고사보다 3배는 쉽던데 작수도쉽고 작년부터 계속 쉽게내는거같은데
-
ㅇㅇ
-
미적 1컷 130에 92점이면 만표 136일 가능성이 크고 88점이면 만표...
-
드디어 평가원이 원과목을 정상화하는것도 아니구 .. 공대가서 미적 물리 모르면 어케 살아남을건데 .
-
이과들이 비선호해서 이과 유입 덜한편이고 쌍사만큼 딥한 매니아가 꽉 쥐고잇는 과목은...
-
과탐 왜저럼? 올해 최저러들 큰일났네ㅋㅋ
-
화학1 쉬웠던거임? 11
저게 뭐지
감정이입은 시적화자의 감정이 자연물에게 옮겨간거에요. 수라의 저 문장은 그냥 두려우이 달아나=거미의 심정을 화자가 자의적으로 판단/서럽게 한다=시적화자의 감정. 님이 생각하신게 맞는데 이런 건 수능엔 안나오는덧.
물과 불이 나오는 시는 그 뭐냐, 그 우리가 물이되어 만난다면 이거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색채어는 색감이 드러나야 색채어죠. 불이 그냥 불만 나오면 어째서 색감이 드러나나요. 아궁이의 시뻘건 불 이래야 색감이 드러나 색채어가 되는 겁니다.
색채어는 윗분말처럼 단정적인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나한테 수능샤프가 있다. 라고 하면 수능샤프가 하늘색인데 이게 색체이미지라고 할수가 없죠. 불하면 빨간색 이미지가 떠오르긴 하지만 이렇게 되면 사람들의 주관적 개입에 따라 해석이 나뉠 가능성이 있기때문에 명백한 단서가 주어져야 색채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거의 정답선지로 구성이 안되죠.
첫번쨰 질문같은 경우는 거미를 옮긴 목적은 긍정적 목적인데 거미가 자신을 보고 도망을 가니 화자가 슬퍼지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직접적으로 표출은 못하니 거미가 자신을 무서워하고 달아난다고 말하는거죠. 그거 때문에 화자도 슬퍼지고요. 여기서 거미는 화자의 슬픈감정을 불러 일으키는 자연물 혹은 객관적 상관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남조의 겨울바다인가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