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우리엄마 직장 동료 이상함
- 엄마 어린이집 영양사인데 원장이 엄마랑 동갑이거든(고용된 원장임)
- 원장아들도 나랑 동갑인데 아들이 경찰대 준비하나봄 나도 재수고 걔도 재수인데
- 그 원장이 자꾸 전부터 자기 아들 공부잘한다고 자랑하는거임 우리 엄마는 원래 내 얘기 잘 안하는 편이라 그냥 말 안하는데
- 자꾸 그 원장이 내 얘기 물어보나봄ㅡㅡ 엄마가 말 안하기는 하는데 괜히 짜증나는거 있지 지 아들이랑 나 비교하려고
- 물어보는거 뻔히 아니까
- 우리엄마도 그 원장 별로 안좋아한단말야 일 너무 대충해서 다른 선생님들이 고생한다고
암튼 그 남자애가 경찰대 1차에 붙었나봄 그 원장은 자기 아들 붙었다고 막 자랑하고 다니면서
또 내 안부 물어보고 그랬대
그저께인가 자기 아들 조만간 2차본다고 갑자기 엄마한테 말걸더니만
우리 할머니한테 연락해서 자기 아들 대학붙게 좀 기도해달라고 말하라는거임;
할머니도 영양사출신이어서 엄마 아플동안 잠깐 일 대신해주셨는데 그거 때문에 원장이 우리 할머니 알거든
할머니가 독실한 천주교신자라 맨날 성당가고 나 대학붙으라고 맨날 기도하고 그러심(난 무신론자지만)
근데 뜬금없이 자기 손주도 아니고; 우리 할머니 그 남자애 얼굴도 모르는데 할머니한테 기도해달라고 하는거
듣자마자 기분 나빴음... 나도 해달라고 한적없는데 그 말듣고 엄마도 어이없고 할머니도 어이없어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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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넘네 ㅁㅊㅋㅋㅋㅋ
ㅋㅋㅂ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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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인성에 문제 있긴 하더라고요... 작년에 걔가 수능 끝나고 상하차 알바했는데 지가 일못해서 아저씨들이 뭐라한거 가지고 저런 놈들 싹다 잡아가서 감옥 쳐넣어야한다고 입털었대요.. 충격
화내기보다는 오히려 불쌍하게 여겨주세여
그런인간이 경찰대를??
오우쒯 ㅋ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병신은 많다
주작이길 바랍니다.. ㅈㄴ 선 넘으시는 분이네요 ;;
머하러.. 주작을하나요....
그 정도로 얼척 없다는 말이네요 ㅜ
노답 인간형이네요.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