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능을 잘쳤는데요
저는 수능을 잘친 재수생입니다.
교육청은 말할것도 없고 평가원은 계속 상승세를 보이다가 결국 수능에서 정점을 찍었습니다.
망친 친구들한테
희망찬 말 해주면 그게 또 기만질이 되는거고
팩폭 날리면 남일 아니라고 욕먹는 일이고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최대한 선을 지키면서 말하거나
아니면 닥쳐야 합니다. 말하는거 듣기만 합니다.
배부른 소리처럼 들리실 수도 있겠지만
잘친 입장에서도 나름 고역입니다. 진심입니다.
저도 신세한탄 좀 해보고 싶었습니다.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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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그렇죠 저도 그래서 친구들이랑 수능얘기는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님도 나름대로 힘드시겠네요
그래도 진짜 님이 참 착하신분인거같아요..ㅎㅎ
대학간 친구들이랑 놀면 그런거 없으니까 n수생들이랑 연락당분간 자제해요
부럽당..
친구들 만나서 수능 성적 얘기말고 수능날이나 재수 에피소드 위주로 얘기하면 좋아요~
그래도 부럽습니다 ㅠㅠ
공감하고싶다..
저도 부러운 건 어쩔 수 없네요ㅠㅠ 하지만 지나치지만 않으면 솔직하게 잘봤다고 자부하셔도 될 것 같아요!! 선을 지키면서 얘기하는 것도 내가 성장하는 일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좋을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