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9 [748442]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17-07-29 23:33:49
조회수 44,429

오늘 길에서 현우진T께 인사드렸는데 무시하고 가셨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gaemichin.orbi.kr/00012725900

제곧내입니다.


오늘 대치 이강에 수업이 있어서 가방을 놓고 커피를 사오려고 나오고 있었는데 노란색 머리의 장신의 남성분을 뵈었습니다. 현강도 듣는 저는 직접 얼굴을 뵈고 수업을 듣는 입장이기에 고개를 숙여서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쌤께서는 보신 것 같지만 답 인사를 안 해주시고 지나가시더라고요...

서운함을 느끼려던 참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찰나 제가 답 인사를 받지 못한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커피를 사러 나가던 제 손에는 지갑과 함께 원가가 34000원인지 40000원인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전설의 그 책이 들려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흰색 표지의 강매된 플래너와 양치컵이 동봉된다는 그 전설의 책 말입니다.

그리고 바로 수긍한 후 기분 나빠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고 맛있게 커피를 사 먹었습니다.

저의 불찰이죠 뭐 ㅎㅎㅎㅎ...


쌤 다음에 그 책 없으면 인사 잘 받아주실 거죠?ㅠㅠ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