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오르비를 들어오는 나의 친구야. (감성글)
넌 내가 나인줄 모를거야. 왜냐하면 아무런 티도 내지 않았으니까. 고3 4월 처음 같은 반이되서 너가 보여준 성적표와 할수 있으니 꼭 같이 가자고 한 내 친구야. 아마 난 그거때문에 처음 고3때 공부를 시작한거 같다. 항상 수능특강을 열심히 풀고 있을때 내가 가져온 영어 구문집을 해석해 주고 그 지문이 맞는지 니가 다시 해보라고 물어보고 어떻게 했냐고 물어봐주고 다시 너의 수특을 풀던 내 친구야. 참 나는 너가 고맙다. 수학은 늦었으니 국어와 영어 탐구라도 열심히 올려보자 하면서 너가 풀었던 기출문제집을 추천해주고 너가 써보고 좋았던 단어집 수많은 밑줄 속 그 단어집을 1의 고민도 없이 이걸로 공부해봐 했던 너의 말이 얼마나 와닿았는지 모른단다. 오히려 야매 라는 기법도 있지만 나의 본질적 힘을 만들어 주려고 했던 내 친구야 ! 참 나는 너가 고마워. 밑바닥 60만명의 수험생중 50만등 55만등까지 했던 나를 그 등수의 반의 반의 반 안쪽으로 끌어올려준건 너의 시작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오히려 고3때 재수를 마음속에 생각하며 성적을 포기하고 하나의 무너너지지 않는 산을 쌓아주었던 그 공부법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거 같아 너무 고마워. 자기가 풀던 책을 접고 마지막까지 파이널 교재들 모르는거 한개한개 알려주고 '난 너가 이번 수능에서 후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라는 한마디에 오늘도 꾸역꾸역 힘을 내서 해냈어. 국어 독서 2개 틀렸다 는 말에 기분좋게 하니까 되잖아 라며 좀만 더 열심히 하자 했던 친구야! 난 오늘도 서럽게 너가 그립다. 항상 천진난만한 내 이미지때문에 이런 고마움을 전하지 못했던거 같아. 그러던 도중 너가 오르비를 본다니 이게 너의 이야기길 하고 읽어줘 . 난 내일도 내일 모레도 또 다시 나와같은 친구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그리고 너같은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 좋은 선생님이 되기 위해서 내일도 달릴거야. 항상 고맙다. 그리고 미안했어. 너는 지금 강대에서 정말 아쉽게 공부를 다시 하고 있지만. 난 너의 같은 곳까지 가기위해 오늘도 하고 내일도 할거야. 생각보다 하늘이 가까운곳에 있더라. 마지막 관문에서 오늘도 치열하게 내 공부를 막으려는불안감과 치열하게 싸우면서 마지막 문을 넘어볼게. 친구야!!!!!!. 난 정말 너가 고맙다!!!!!♥. 그리고 세상의 많은 학생분들과 형. 누나들 감사합니다. 더 힘내서 이 자세 이 마음 잃지 않고 끝까지 달려 나가겠습니다. 글을 잘 쓰는 편이 아니라 고마움에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지치지 않게 만들어준 그 친구에세 감사의 글을 적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흐음 0
금발미소년이어야 삶의 밸런스가 남들하고 맞을듯한.. 저스틴비버 어린시절 보면서 갑자기 생각남
-
수능 D-22 3
수능 D-22 어 왜 두 번 써지지 어 왜 두 번 써지지
-
언제쯤 나오는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기출이라 사실 상관없긴한데 지금 25년 수학...
-
자정이 됐으니 1
숭배 ON.
-
안녕하세요 오버카이스입니다!! 2025 수능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칼럼러 및 저자로...
-
고통을 느끼는 모든 존재가 존속할 권리를 갖는다. 맞죠?
-
영어단어알아도 구문,독해력모르면 안읽히는데 어케 2등급감
-
옯밍아웃당하면 5
친구가 버스에서 내 이름 검색해서 보고있는걸 볼 수 있음 아 친구가똥글그만싸래요 ㅠㅠ
-
심심할때 읽다가 수능때 얻어걸리면 개꿀 ㅎㅎ.. 원문으로 읽을거라 수능에 나올만한걸로?
-
뭐 푸실건가요?? 따로 구하기 귀찮아서 그냥 파이널 하나 사려는데 지금까지 김승모만...
-
ㅋㅋ몇달전까지만해도 응 재수하면그만이여~ ㅋㅋ이거였는데 이제 진지하게 얘기함...
-
난 말투는 평범해서 크게 안 고쳤고 성별 페이크로 여르비인 척 하려다가 너무 이상할...
-
대학가기전까지만 후두다닥
-
살면서 그렇게 기빨리고 드럽다고 느껴진 곳은 처음이었음 개방적인거랑 좀 다르게 그냥 좀 그럼
-
수소 중심핵에서 0
가장 많나요 적나요..? 수소 핵융합 반응으로 고갈되지 않고 막 주계열이 시작된...
-
생윤 사설 다들 뭐 푸시나요? 6,9,수능 기출5개년 이랑 현돌s2 이렇게 최근에...
-
그게.. 너무 일ㅋ직 팔아써 에휴
-
1.배달을 시킨다. 2.고객님을 위한 서비스 스티커를 획득한다. 3. 볼에다가...
-
재수생인데 올해 망한거같은데 3수하면 뭐 인식 확달라지나요.. 3수할생각이...
-
50문제 all 작문이라 X발
-
내세울 성적은 아니다만 수학 1등급이상은 항상나오는디 14번 도형 길안보임 15번...
-
꿈도 희망도 없더라 원작을 꼭 읽어보고싶네요
-
현생 인스타 비계팔로워를 제껴버렸는데 똥글싸개를 왜 팔로우하죠?
-
ㅈㅈㅈㅈ 내일은 가려나 ㅋㅋㅋ
-
가능하다고 말해주세요
-
으흐흐
-
와타시 조센노 여크사 하나도 모른단 말야wwwww
-
이거 텔그 맞음..? 12
앱 깔았는데 유빈이 그런거 없고 그냥 메시지 기능만 있음 텔그 메시지 앱이라는건...
-
캬
-
각자 자기 위치에서 알아서 잘들 할 텐데 꼭 남을 물어 뜯어야만 하는 걸까
-
송하영만큼 귀엽고 순수한 사람은 없을 듯
-
유신vs이원준
-
비주얼만 보면 강좌이름 "르누아르" "트리니티" "플뢰르" 이런거일것같은데...
-
시험장에서 마주했을 때 체감 난이도는 중상이었지만 막상 풀면 타임어택이 올 정도로...
-
왜이렇게 힘들까요 진짜 너무
-
.
-
3월부터 꾸준히 쓰고잇ㄹ었는데 특히 요즘들어 뭐 질문하면 일단 동문서답 박아놓고...
-
지구 인강 커리 2
추천해주세욧
-
큐브에서 3번 빠꾸먹은 수2 문제 풀이 알려주실 분… 13
아무도 대답을 안해줌….ㅠㅠ
-
저녁은 그냥 6시에 돈까스 먹었는디.. 자려하니까 속 쓰리네요 우울증약이랑 비염약...
-
미적을 고른 내가 바보지 근데 미적해서 공통 실력 오른 것도 있긴 해요
-
제가 직접 만든 문항 중 가장 어려웠던 것들, 풀어 보면 좋을 것들만 가려서...
-
여자보고 제육 볶아온나 ㅋㅋ 여자랑 결혼했다 이혼하면 재산분할 해야됨 한녀는...
-
원래 수1, 수2 처음 시작할때 유형책에서도 많이 버벅임? 꽤 똑똑하다 생각한...
-
두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번민하고, 세 번에도 뜻을 이루지 못하면...
-
13수능 12번에 ”공공부조는 사회보험과 달리 수혜 대상자 결정에서 소득이...
-
여대 약대 붙었는데 그 날밤 부모님한테 청천병력의 말을 들음 여잔줄알았는데 사실...
어지러워서 못 읽겠음
결론부분만 읽고 화이팅하겠음
의식의 흐름입니다... 현실에서의 성격이 이렇게 진심어린 말투를 쓰는 이미지가 아니라서요.. 꼭 읽어줬은 좋겠네요
근데 정말 가독성이 너무 떨어져서 못 읽겠음ㅈㅅ
항상 글마다 댓글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좀더 크게 써야했나봐요
읍읍 ㅈㅅ
엥 아니에요 ㅠㅠ 항상 힘내라고 조언해주셨던 분인데 제가 너무 두서없이 써서 그랬을거같아유 전 괜찮으니까 넘어가주세요 ♥
와 전국 한자리수등수에요??ㄷㄷㄷ
켁 십만등 안쪽으로 들어오게 해줘서- 라고 써야했는데 잘못썼네요 수정했습니다!
와 근데 그 친구분은 독서두개 틀렸다고 하니까 조금만 더 열심히 하자라고 하셨으면 엄청난 괴수신가보네요
듣자하니 강대 20등대라고 들었어요... 본관으로 아는데... 암튼 진짜 잘하는 친구에요 ㅠㅠ 인생을 바꿔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