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네치타 [348910] · 쪽지

2011-04-29 23: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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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각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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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이다 골방에서 파묻혀 몇분더 잔다고 행복하냐
순간에 오고 순간에 흩어지는 즐거움이 무엇을 남겨두냐
지금흘리는 시간들 나중에는 안흘릴것 같냐
선택에 책임을 지고,부담감안고 끝까지가자
두번 세번 끝까지 믿어주시는 홀로 어머니 위해서라도..
끝까지 챙겨주시는 주변분들 위해서라도..

수능전까지, 더이상 가상화면에 정신을 의지하지말자
우뚝한보람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요행은 없어야한다.
만약 오늘이후로 이 각서가 부질없어진다면
간사한 짐짝은 한강에 버려져야 한다.
이제껏처럼 몇달만 더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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